헉! 오늘이 그날이래

헉! 오늘이 그날이래

$13.00
Description
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공감하는
그날 아침에 대한 이야기

그날의 정체는 바로 학교 가는 날!
『헉! 오늘이 그날이래』는 개학날, 학교에 가기 두려워하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책의 첫 장면은 이른 아침, 거리에 나선 어른들이 오늘의 정체를 아는 듯 놀라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아이들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지지요.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집 안 곳곳에 숨고, 엄지손가락을 입에 넣고 절대 빼지 않겠다고 우기기도 합니다. 어떤 아이는 날개옷을 입겠다며 옷장 안에 있는 옷들을 모두 끄집어내고, 또 다른 아이는 학교에 인형들을 데려가겠다며 고집을 부립니다. 학교에 가기 싫은 건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출근 시간이 늦었는데도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지요. 선생님과 아이들은 오늘, 무사히 학교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학교에 가기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해 주고, 그 마음이 선생님은 물론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감정임을 알려 줍니다.
저자

이재경

대학에서문학과미술을전공하고한겨레그림책학교에서그림책을공부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헉!오늘이그날이래』,『너도가끔그렇지?』,『집짓기』,그린책으로『비밀대비밀』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아이도,어른도모두가공감하는
그날아침에대한이야기

그날의정체는바로학교가는날!





우리는왜학교에가는게두려울까요?

학교가는날아침,아이들은온갖핑계를대며학교에가지않으려고합니다.아마도학교에서는집에있을때처럼마음껏하고싶은대로할수없기때문이겠죠.선생님은꿈속에서도학교생활에대한걱정으로끙끙댑니다.제멋대로구는아이들,이것저것해달라는게많은어른들,시험지와책들에둘러싸인선생님을보면,학교에가기두려운이유를알것같기도합니다.

아이들도,선생님도학교에가면학교라는사회에서요구하는역할과책임을수행해야합니다.작가가색상의변화를통해집과학교에서의아이들과선생님의모습을다르게표현한것처럼,우리는학교에들어서는순간집에서와는다른모습으로생활하게됩니다.학교생활은아이와선생님모두에게다를바없는사회생활이고,그렇기때문에아이도,선생님도학교생활에대한부담감과두려움을가질수있습니다.

『헉!오늘이그날이래』는학교가는날아침에일어나는작은사건들을통해아이들이학교생활에대해갖는걱정과두려움이특별한것이아니라,어른이든아이든모두가느낄수있는당연한감정임을발견하게합니다.나아가아이들이학교에가는일을조금더편안하게받아들일수있기를기대합니다.




상상력과위트가넘치는그림

이재경작가는학교에가기두려워하는아이들과선생님의마음을장면마다상상력과위트가넘치는연출로표현해냈습니다.인물들은저마다개성이넘치고,주변의작은요소들까지그들의마음을대변하고있습니다.인물들의대사는손글씨로써서독자에게생동감있게전달됩니다.

학교가나오는장면은컬러풀한다른장면들과다르게무채색에가까운담담한색으로표현하여,학교가집과는다른사회적인공간임을나타내고학교생활에대해느끼는걱정과불안한마음을담아내려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