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있는 집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책이 있는 집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16.05
Description
전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거실을 서재로' 운동을
누구보다도 먼저 실천한 평범한 주부의 신념과 열정이 담긴 책!
이 책은 유아교육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아이를 가르치다, 오히려 해가 되었던 저자의 경험담을 솔직담백하게 들려준다. 또 텔레비전을 없애고 거실을 서재로 바꾼 저자의 열정과 용기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에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 상황을 보여준다.

모든 엄마들이 영재 교육에 힘을 쏟을 때 저자 또한 그 대열에 합류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양육의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하게 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아이 모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라, 가슴에 콕 와 닿는다.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은 TV와 컴퓨터응 안방으로 물리고 거실에 서가를 마련해 온 가족이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이 가족이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고, 부모들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자신의 뜻대로 무조건 끌고 가다 아이가 아픈 뒤에야 비로소 중요한게 무엇인지 깨닫고 실수를 인정한 뒤 반성하는 '엄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저자

김정희

글쓴이 김정희는 1969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서울산업대에 들어갔지만 전공인 재료공학이 재미없어 중도에 그만두고 사설 기관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유아교육을 공부했다.
1994년 결혼해서 첫아이 치영이를 낳아 그동안 지식으로만 알고 있던 유아교육법대로 열심히 아이를 키웠다. 하지만 조기교육의 열풍을 타고 온 ‘씨찌다’ 교육이나 인지 발달을 연구한 심리학자 ‘피아제’의 책도 소용이 없었다. 너무 많이 아는 게 오히려 병이 되었다. 정작 중요한 아이 마음은 지식에 가려 보이지 않았고 끝내 아이는 병을 얻었다.
늘 후회의 순간은 늦게 온다. 그 모든 유아교육법에서 벗어나려 애쓰며 오로지 아이들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놀이터로 뒷동산으로 들로 나가 아이들과 함께 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민했다. ‘아이들도 즐겁고 나도 행복한 일’ 어디 없을까.
텔레비전을 치우고 거실을 서재로 꾸몄다. 그러자 아이들이 달라져 갔다. 이제 아이들은 스스로 바닥에 책을 늘어놓고 책과 함께 논다. 웃음소리도 건강해졌다.
틈틈이 〈동아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같은 일간지, 〈사람과 책〉 등의 잡지나 방송에 글도 썼다. 〈중앙일보〉에 실렸던 ‘시어머니표 혼수’는 ‘TV동화 행복한 세상’으로도 방영되었다.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는 보통 엄마로 충남 아산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목차

추천 서문
들어가는 글

1부 엄마 욕심만큼 아파하는 아이
위대한 이름, 엄마가 되다
수업료 내는 돌잡이 아기
엄마, 여기가 아파요!

2부 텔레비전이 사라진 나라
꿈은 이루어진다
소리를 잃어버린 나라
행복이 밀물처럼 몰려오다

3부 거실을 서재로 꾸미다
아이들도 즐겁고, 나도 행복한 일
또 다른 신대륙, 도서관을 찾다

4부 아이들은 오늘도 스스로 자란다
책 읽는 아이들
아이들은 자란다

출판사 서평

꼴찌 엄마의 으뜸 행복 이야기
하버드대 입성기도 아니고 영재를 만드는 지침서도 아니다. 서점가 베스트셀러 코너를 휩쓸고 있는 국내 명문대나 외국의 이름난 대학교에 입학한 사람들의 공부법과는 거리가 멀다. 이 시대 맹모들의 앞서간 자녀 교육서와는 더더욱 거리가 멀다.
이 책은 한글을 떼지 못한 아이 때문에, 구구단을 외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영어를 모르는 아이 때문에, 아무리 비교해봐도 옆집 아이보다 나은 게 하나도 없어 보이는 아이 때문에 잠시라도 행복을 잃은 엄마들에게 보내는 하나의 응원가다. 자신이 겪은 일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엄마들에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면 함께 나누고 싶은, ‘꼴찌 엄마의 으뜸 행복 이야기’다.

라이브러리 하우스, 거실을 서재로 바꾼 집
이 책은 또한 전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거실을 서재로’ 운동을 누구보다도 먼저 실천한 평범한 주부의 신념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3월, ‘가족 간의 대화를 앗아가는 TV와 컴퓨터를 안방으로 물리고, 거실에 서가를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책 읽고 대화를 나누는 거실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된 ‘거실을 서재로’ 캠페인. 일반 가정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이제 구리시가 20만 시민을 대상으로 운동을 펼치는가 하면, 많은 건설업체가 라이브러리 하우스를 표방하며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가는 등 질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 출판단체와 언론사가 주최가 되어 시작된 운동이지만 이제 전 사회적인 운동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특히 라이브러리 하우스와 관련해서는 유명 연예인들을 동원한 아파트 광고가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는 상황에서 주거문화의 새로운 대안으로마저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코, 신동아건설, 대성산업, 영조주택, 현대산업개발 등 많은 건설업체가 라이브러리 하우스를 표방하고 있다. 이들 건설업체 가운데 포스코의 경우는 ‘거실을 서재로’ 협찬사이기도 하다.
앉은뱅이책상 한번 가져보지 못한 경험과 천신만고 끝에 텔레비전을 치운 신념 뒤에 불현듯 떠오른 생각으로 ‘거실을 책방처럼’ 만든 가족 이야기. 그로부터 시작된 아이들의 예상치 못했던 변화와 가족의 회복은 ‘거실을 서재로’ 운동이 가고자 하는 최상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공부보다, 책보다 소중한 내 아이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저자의 육아에 대한 뼈저린 자기반성이기도 하다. 엄마라는 위대한 이름을 달고 그 달콤함에 홀려 그림 같은 미래를 그리면서 내 뜻대로 무조건 끌고 가다 아이가 아프고 난 뒤에야 비로소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된 저자. 사랑하는 내 아이를 위해 잘해보려고 시도했던 노력이 오히려 아이를 불행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견디기 어려운 자책감을 안겨준다. 하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인 뒤부터 보여준 저자의 용기는 ‘양육에 있어 실수하지 않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정을 내릴 때 심사숙고하고, 실패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려 있는 자세’라는 전문가들의 일관된 조언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살짝 궁금해지는 저자의 결론. “나는 이제 더 이상 아이들을 앞세우지도, 아이들을 앞서려고도 하지 않으며 산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