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PINK LION : inviting us into the fantasy world〉
새로운 미학의 세계와 마주하다
〈PINK LION : inviting us into the fantasy world〉
독창적인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미술 단행본 한 권이 우리 곁으로 온다. 감각적인 표지 유화에 박힌 〈PINK LION : inviting us into the fantasy world〉라는 책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어떤 사자이기에 우릴 판타지 세계로 초대한다는 걸까? 게다가 핑크빛 사자라니.
이 책은 화사하면서도 특별한 색감을 자랑하는 독창적인 미술 작품집이지만, 깊이 있는 메타포에 풍부한 상상력이 담긴 색다른 스토리까지 펼쳐져 더 새롭고 짜릿한 감성적 자극을 선사한다.
스토리는 이렇게 시작된다. “나는 핑크 라이언입니다. 대부분 시간에 저는 핑크빛을 띠고 있어요.” 하지만 핑크 라이언은 마음만 먹으면 다른 색으로, 심지어 다른 동물로도 변할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는 계속된다.
작가는 이 작품집에 실린 그림들은 “동물을 통해 때로 가볍게, 때로는 무겁게 세상을 다시 상상해 본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그녀는 기존의 작품집과는 다르게 작품과 제작과정에 대한 해설 대신, 직접 자신의 그림에 이야기를 입힘으로써 또 다른 각도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이를 대중과 공유하고자 했다. 그림에 이야기를 입히는 과정에는 또 다른 상상력이 동원돼 작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해석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작가는 “새롭게 시도한 이 입힘의 과정은 누구든지 이어갈 수 있는 덧칠의 미학”이라고 밝혔다.
작가는 책 속 작가노트에서 “현대미술의 다양한 형태로 계속해서 진화과정을 겪고. 작가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방법을 새로운 작품을 통해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나의 작업은 이미지를 통해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기도 했고, 나아가 한 캔버스에서 다른 캔버스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책은 미술과 문학을 융합시키는 방법으로 색다른 미학의 세계를 탐구한 결과물인 셈이다.
전체적인 그림의 특징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두꺼운 질감 표현 위에 밝은 색감을 입혀 만들어진 ‘거친 화사함’이다. 또 글은 그림에 묘사된 여러 동물들에서 스며 나오는 색다른 목소리를 모아 포스트휴먼 관점에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장윤희(Uny) 작가는 이화여대 영문학 학사와 고려대 영문학 석사를 마치고,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작가는 자신의 인문학적이면서도 미술적 재능에 창의성까지 덧칠해,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묘한 마성의 매력을 이 책을 통해 마음껏 뽐내고 있다.
“글을 읽고 쓰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길 꿈꾼다”는 작가의 말처럼 작가는 자신의 미술과 문학의 성취를 내면에 가두는 대신, 이 책을 창구 삼아 세상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 한 편의 동화같기도 하고, 세상을 풍자하는 우화같기도 한 스토리 혹은 카피라이팅은 예술미 넘치는 전체 미술작품과는 별개로 문학적 성취가 높다.
이 책은 독창적인 그림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보는 즐거움’이 무엇보다 큰 책이지만, 우화적 스토리와 카피를 따라가면서 그림 작품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도 상당하다. 거기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는 ‘공상의 자유로움과 상상력의 쾌감’까지 얻는다면 색다른 이 책을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겠다.
〈PINK LION : inviting us into the fantasy world〉
독창적인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미술 단행본 한 권이 우리 곁으로 온다. 감각적인 표지 유화에 박힌 〈PINK LION : inviting us into the fantasy world〉라는 책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어떤 사자이기에 우릴 판타지 세계로 초대한다는 걸까? 게다가 핑크빛 사자라니.
이 책은 화사하면서도 특별한 색감을 자랑하는 독창적인 미술 작품집이지만, 깊이 있는 메타포에 풍부한 상상력이 담긴 색다른 스토리까지 펼쳐져 더 새롭고 짜릿한 감성적 자극을 선사한다.
스토리는 이렇게 시작된다. “나는 핑크 라이언입니다. 대부분 시간에 저는 핑크빛을 띠고 있어요.” 하지만 핑크 라이언은 마음만 먹으면 다른 색으로, 심지어 다른 동물로도 변할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는 계속된다.
작가는 이 작품집에 실린 그림들은 “동물을 통해 때로 가볍게, 때로는 무겁게 세상을 다시 상상해 본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그녀는 기존의 작품집과는 다르게 작품과 제작과정에 대한 해설 대신, 직접 자신의 그림에 이야기를 입힘으로써 또 다른 각도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이를 대중과 공유하고자 했다. 그림에 이야기를 입히는 과정에는 또 다른 상상력이 동원돼 작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해석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작가는 “새롭게 시도한 이 입힘의 과정은 누구든지 이어갈 수 있는 덧칠의 미학”이라고 밝혔다.
작가는 책 속 작가노트에서 “현대미술의 다양한 형태로 계속해서 진화과정을 겪고. 작가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방법을 새로운 작품을 통해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나의 작업은 이미지를 통해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기도 했고, 나아가 한 캔버스에서 다른 캔버스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책은 미술과 문학을 융합시키는 방법으로 색다른 미학의 세계를 탐구한 결과물인 셈이다.
전체적인 그림의 특징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두꺼운 질감 표현 위에 밝은 색감을 입혀 만들어진 ‘거친 화사함’이다. 또 글은 그림에 묘사된 여러 동물들에서 스며 나오는 색다른 목소리를 모아 포스트휴먼 관점에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장윤희(Uny) 작가는 이화여대 영문학 학사와 고려대 영문학 석사를 마치고,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작가는 자신의 인문학적이면서도 미술적 재능에 창의성까지 덧칠해,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묘한 마성의 매력을 이 책을 통해 마음껏 뽐내고 있다.
“글을 읽고 쓰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길 꿈꾼다”는 작가의 말처럼 작가는 자신의 미술과 문학의 성취를 내면에 가두는 대신, 이 책을 창구 삼아 세상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 한 편의 동화같기도 하고, 세상을 풍자하는 우화같기도 한 스토리 혹은 카피라이팅은 예술미 넘치는 전체 미술작품과는 별개로 문학적 성취가 높다.
이 책은 독창적인 그림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보는 즐거움’이 무엇보다 큰 책이지만, 우화적 스토리와 카피를 따라가면서 그림 작품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도 상당하다. 거기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는 ‘공상의 자유로움과 상상력의 쾌감’까지 얻는다면 색다른 이 책을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겠다.
Pink Lion
$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