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름다운 꽃향기로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그 생각에 사사로운 마음이 들어 있지 않는 좋은 시들…
한 젊고 치열한 문학도가 사물을 바라보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시선…
그 생각에 사사로운 마음이 들어 있지 않는 좋은 시들…
한 젊고 치열한 문학도가 사물을 바라보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시선…
어린 시절부터 즐겨 시를 쓰다가 군 생활 중 20세라는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상택의 첫 시집이자 유고집이다. 30년의 세월이 지났으나 그를 잊지 못하는 고교 동창 친구들이 고이 보관해 오던 원고와 여러 종류의 메모들을 정서하고 정리하여 한 권의 시집으로 꾸며 냈다. 오랜 친구들의 고운 손에 이끌려 세상 밖으로 나오는 시집 〈너는 바람으로 구름으로 내 곁에〉를 통해 우리는 한 젊은 문학도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시선을 만나게 된다. 기성품처럼 정형화되기 이전의 원시성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어 귀한 원석을 감상하는 느낌이다. 이미 고도의 수사학을 습득한 문장가의 손에서는 그러한 날것 그대로의 표현력이 나오지 못한다.
김상택의 작품에서 읽히는 시적 주제는 자기 성찰이다.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고 돌아보는 탐구와 모색은 거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고 있다. 그는 깨어 있는 시간이면 어디에서나 자신과 대면한다. 분주한 낮부터 고요한 밤에 이르기까지 거리에서, 숲속에서, 바닷가에서, 방 안에서 자신과 만나고 가식 없이 대화한다.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철저하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문학 또는 철학의 성취는 얼마나 철저히 자기 자신과 대면하느냐에 따라 좌우되게 마련이다. 그의 시가 알게 모르게 독자의 가슴에 파고드는 까닭이 그 때문이다.
김상택의 작품에서 읽히는 시적 주제는 자기 성찰이다.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고 돌아보는 탐구와 모색은 거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고 있다. 그는 깨어 있는 시간이면 어디에서나 자신과 대면한다. 분주한 낮부터 고요한 밤에 이르기까지 거리에서, 숲속에서, 바닷가에서, 방 안에서 자신과 만나고 가식 없이 대화한다.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철저하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문학 또는 철학의 성취는 얼마나 철저히 자기 자신과 대면하느냐에 따라 좌우되게 마련이다. 그의 시가 알게 모르게 독자의 가슴에 파고드는 까닭이 그 때문이다.
너는 바람으로 구름으로 내 곁에 (김상택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