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니면 안 돼 (스물두 살의 도발 세계일주)

지금 아니면 안 돼 (스물두 살의 도발 세계일주)

$16.15
Description
내가 진짜로 원하는 곳으로 떠난다!
『지금 아니면 안 돼』는 스물두 살의 두 청년이 졸업고민, 취업고민 다 제쳐두고 떠난 세계여행 이야기다. 도쿄에 첫발을 내딛고 중국으로 가서 실크로드를 달린다. 캐나다, 멕시코, 미국을 아우르고 유럽으로 날아가 헝가리, 그리스, 터키, 스페인, 프랑스, 영국을 탐닉하고 아프리카의 모로코도 다녀온다.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세계일주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6개월 동안의 여행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모로코에서 남자 지배인의 겁탈을 피하고, 중국에서 캐나다로 오자마자 차이나타운으로 가고, 시카고에서 계획 없이 버스를 타고 누비는 등 명소를 관광하는 뻔한 여행기가 아닌 솔직하고 거침없는 그들만의 세계여행이다. 이 책은 이렇듯 두 청년의 꿈틀거리는 자아를 발견하고 표출해나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는 경기가 없는 아스날 홈구장에 가서야 비로소 사람들이 왜 헤밍웨이 생가에 가서 감동을 받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리스 고대 유적지를 보고 ‘폐허’라고 규정한다. 저자의 뻔뻔함과 발칙함은 독자가 가지고 있던 앎에 대한 격식의 틀에 신선함을 자극하고, 솔직하고 거침없는 청춘 여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저자

최장원

저자최장원은87년6월수도서울에민주화의물결이절정을이뤘을때,그것과는전혀상관없이건강하게태어났다.누나가빼앗아먹은스팸한조각과통속적인발라드곡에눈물을흘릴만큼감성이충만했으며반면에자신보다훨씬더셀것이분명한상대에게겁없이싸움을걸만큼배짱또한갖추고자라났다.그렇게사춘기의방황을밋밋하게보내던중서울대경영학과에합격하면아우디스포츠카를사주겠다는아버지의매력적인제안에탄력을받아학업에열중,당당히서울대인문학부에합격!했지만아우디는허공으로날아가고만다.그러나스물두살의최장원은빛나는은색아우디보다둔탁하고거칠지만그보다12배는값진세계여행이란보석을스스로에게선물한다.

목차

Prologue

Asia

일단출발!
호스텔적응완료!
WhatIwant
몹쓸불꽃축제
도전!후지산
원더풀베이징
무질서가질서?
난벌써뤄양을잊었다…
당나라성벽에서‘사색Riding’
둔황의‘사부’
인기폭발한궈런
카슈가르행침대열차
도시그리고방랑
상하이의연인

America

스무살의CJ
밴쿠버맛집탐방
천국!
시애틀의잠못드는밤
왜여기서울고그래?
경영학도inLasVegas
여유롭다,California!
22년묵은‘최장원’
CJ에게텍사스란?
지상낙원에서맛본지옥
시카고의Homeless
자꾸늘어지지말자구
뉴욕에서가을타기…
결국I♥NY

Europe&Africa

문화차이,그현장에서
Budapest무박3일
일기장
산토리니가그대를속일지라도
이스탄불의중국인?
폐허투어
쿠샤다스부터마드리드까지
욕정의도시Granada
험난한CasaBlanca
더험난한Marakech
불운,불운and불운
SantiagoBernabeu!
CampNou!
삼겹살,소주그리고낭만inParis
파리의낮과밤
Oh!MyNo.13!
CJstyleLondon
비오는타워브리지

Oceania

지구반대편,마지막대륙
백숙inSydney
다이빙!
떠남에대한동경
VietnameseGandalf
일상,여행그경계에서서
하늘올려다보기
쭈욱-Enjoying!
그녀가마지막으로궁금했던것?
아직정리되지않은이야기
전선복귀?

From병렬
Thanksto

출판사 서평

스물두살의혈기로대학2학년을마친어느날,공부에지치고불확실한미래를걱정하다돌연세계일주를떠올린다.그리고지금이아니면안될것같다는생각에6개월동안준비하고세상을향해떠난다.

가야할길이아닌가고싶은길을간다.눈앞에놓인길만보고달려온스물두살의젊은이가친구와함께떠난세계일주를통해꿈틀거리는자아를발견하고표출해나가는과정이고스란히담긴여행서다.그러나여느여행서와는바탕색이확다르다.다섯대륙을여행하면서마주친각국의대표명소조차친절하게설명하거나안내하지는않는다.대신젊은폐활량으로호흡한세계를자기만의렌즈로새롭게해석하는데그맛이톡쏘는탄산수처럼청량하고쾌감있다.

WhatIwant!루브르박물관에서가서도박물관안에는들어가지않는다.하루종일줄서서겨우(?)모나라자원화를본다는게오히려더아깝기때문이다.박물관에서는보관함에가방이나맡기고광장에서살아있는거리에취하듯신나게즐기는젊은여행자의줏대있는여행코드가오대륙을관통하며짜릿하게이어진다.

발칙하나순수하게.경기가없는아스날홈구장에가서야비로소사람들이왜헤밍웨이생가에가서감동을받는지를이해할수있다고말하는,그리스고대유적지를보고‘폐허’라고규정하는저자의뻔뻔함과발칙함은독자가가지고있던앎에대한격식의틀에신선함을자극한다.지성에대한애꿎은로망으로글을어렵고복잡하게만들지도않는다.모르는건모르는거고아는만큼만나답게느끼는청춘여행의진수를보여준다.

쥐어짜는여행이아닌전략적인고무줄지출로도쿄에첫발을내딛고중국으로가서실크로드를달린다.캐나다,멕시코,미국을아우르고유럽으로날아가헝가리,그리스,터키,스페인,프랑스,영국을탐닉하고아프리카의모로코도다녀온다.그리고호주와뉴질랜드에서세계일주의여정을마무리한다.시카고에서는공항에서3일을자며돈을아낀다.하지만헝가리에서는한끼에십만원짜리식사도즐긴다.아낄때는추종불허짠돌이가되고,쓸때는물쓰듯과감히쓰는그들만의방식으로여행의순간순간을제대로즐긴다

비트있고유쾌한여행의맛을전한다.아는척,느끼는척,있는척하지않는젊은작가의글은잘빠진스키니진처럼군더더기없이깔끔하다.또솔직한표현이속도감있고유쾌하게이어져읽는이가마치스물두살의나이가되어세계일주를함께하고있는듯하게느껴진다.

초등학교시절,소년소녀가꿈꾸는장래의소원중허황하게들릴수있는몇을꼽자면‘대통령되기’‘미스코리아나가기’‘세계일주하기’등이있지않을까?오지않을날의이야기일것만같았던세계일주를떠났다.소년이스물두살청년이되자마자.
스물두살의싱그러움이책이곳저곳이아닌매쪽에서묻어난다.스물두살을훌쩍보낸누군가가이책을집어든다면세계일주보다도그의지난젊은시절의풋풋한열정을다시일깨우는듯한느낌이들것이다.
‘교양없음’을당당하게자처하는저자는레전드급박물관조차도당당히외면한다.대신시애틀의아웃렛은감히천국이라고선포하며스스로의된장녀기질을감추지않는다.그게매력있다.교양있는척,고상한척하지않아서오히려편하고친근하다.그리고꼭볼거리를찾아서봐야한다는억눌린여행의강박관념을벗어던지는여행자의모습이신선하다.
여행자가느끼는마음의풍광을전하는글에속도감이함께한다.축늘어지는표현을할때조차읽는이의호흡은늘어지지는않는다.대학생저자의쉼없는맥박이그대로전해지기때문이리라.
두친구가오대륙을배경으로꿰어가는6개월의하루하루는똑같은빛깔이없이다채롭고흥미롭게펼쳐진다.모로코에서남자지배인의겁탈을피하는순간도,중국에서캐나다로오자마자차이나타운으로가는어이없음도,계획없이버스를타고누비는시카고의나른함도,칸쿤해변에있는럭셔리호텔의프라이빗해변을당당하면서도눈치있게즐기는스릴도모두다그러하다.
여행기는단지저자의경험이고그만의이야기인지도모른다.그러나스물두살의공통분모와떠남에대한동경을가진독자라면이책에서수액을충전하는듯한휴식과동력을얻을수있을것이라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