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편지

잠자리 편지

$17.00
Description
아이와 고추잠자리가 함께 그려가는 따뜻한 만남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 『잠자리 편지』. 아이는 엄마를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아빠께서 갑자기 돌아가신 뒤, 시골 할머니 댁에 맡겨진 아이가 엄마를 그리며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기다리는 것뿐이었거든요. 엄마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아이는 어떻게 달래어 갈 수 있을까요?
선정 및 수상내역
2015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선정작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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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기현

저자한기현은벨기에의브뤼셀왕립예술아카데미일러스트레이션학과를졸업하였습니다.어린시절에는현실과상상의세계를자유로이넘나들며이야기를만들고그리는것이가장큰즐거움이었고,그시절의잔상은그녀를그림책작가의길로들어서게했습니다.어린이와어른이함께읽고공감하는그림책을만들기를소망하며,첫그림책으로〈친구를만나러가는길〉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2016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선정작입니다.

내용소개

아이와고추잠자리가함께그려가는따뜻한만남이야기

아이는엄마를기다리고또기다립니다.아빠께서갑자기돌아가신뒤,시골할머니댁에맡겨진아이가엄마를그리며할수있는일이라곤기다리는것뿐이었거든요.엄마를향한깊은그리움을아이는어떻게달래어갈수있을까요?

저수지안에서물에비친하늘을보며날기를꿈꾸던고추잠자리유충에게드디어하늘을힘차게나는날이왔습니다.

마냥엄마를기다리던아이와하늘빼곡히힘차게나는잠자리의만남은아이로하여금엄마께편지를쓰도록이끌어줍니다.아이는손톱만한편지에그리움과사랑을담아열손가락가득잡은잠자리에매달아날려보내지요.엄마께그편지가전해지길기대하면서요.그이후,아이는잠자리를볼때마다편지가잘전해졌는지궁금하기만합니다.늦여름에서가을에이르기까지의시간동안,아이는잠자리에게답을들으려조금씩가까이다가가며둘의친밀감은점점더해갑니다.

그러던어느날아침,서리를맞은채꼼짝하지않는잠자리를본아이는울음을터트리고맙니다.엄마를그리워하면서도꾹꾹눌러왔던눈물이얼어있는잠자리를보자터져버린것이지요.하지만아이는이내잠자리를두손으로조심스레안아따뜻한숨을불어넣어줍니다.아이의따뜻한숨이전해지자,잠자리는서서히날개를움직이며하늘로날아오릅니다.그리고아이의눈앞에엄마의얼굴이보이지요.마침내엄마께서오신거예요!잠자리의언몸에온기를전해준아이의따뜻한손과엄마의따뜻한가슴이포개지고,아이는잠자리가자신의편지들을엄마께전해드렸다고생각하게됩니다.

[출판사서평]

편지처럼접어서책을감싸는책싸개,내용을함축한형식을보여주다.


어린시절,잠자리에편지를묶어날려보낸경험은시골에서자란이들이라면누구나한번쯤있을것입니다.소원을쓰기도하고,짧은편지를적어잠자리에날렸던그때의추억에작가는엄마를기다리는아이의이야기를서정적이면서도따뜻하게오버랩시켰습니다.그리고아이와엄마의만남을이어주는전달자로서고추잠자리를불러냈습니다.

엄마를기다리며짙은외로움에휩싸였던아이의어깨는잠자리를잡고,편지를써서날려보내고,또잠자리에게편지가잘전해졌는지를묻기위해다가가는과정에서엄마와의만남을기대하는설렘이가득한어깨로표현됩니다.이처럼이야기의흐름속에서자연스럽게변하는아이의표정과모습을살피는것또한그림책읽기의묘미일것입니다.더불어고추잠자리의모습을거시와미시의시각으로이미지화한장면들은단순한줌인과줌아웃의경계를넘어‘고추잠자리’라는하나의형상을예술적으로다채롭게탐구하고감상할수있도록이끕니다.

무엇보다이책의가장두드러지는매력이자특이한점은책의내용을함축한책싸개에있다해도과언이아닐것입니다.이야기속에서아이가띄워보내는잠자리편지를책싸개의모양으로형상화하여만들어낸작가의아이디어는평면적인스토리에공간감과동작성을더해주고있습니다.독자들은이책싸개를푸는과정에서주인공이엄마에게쓴편지를접던장면을경험할수있을뿐아니라,책이반갑게마중나오는듯한느낌을가질수있을것입니다.마치딱지를접는듯하기도한이러한책싸개형식은디지털문화에익숙해진독자들이전자책이나기타IT모니터를통해서는경험하기어려운종이책만의장점을잘살린구성이자시도이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