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소년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별소년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16.43
Description
어릴 때의 사고로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 쌍식이를 또래의 아이들은 '병신'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고요로 둘러싸인 쌍식이의 내면은 그 누구보다 맑고 따뜻하지요. 그림 작가에 의해 푸른 별에 감싸인 모습으로 표현된 쌍식이는 그런 깊숙한 내면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온 몸이 빛나는 푸른 소년이 들판을 달리는 모습은 그가 받아들이는 세상의 투영이기도 합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뒷동산에서 염소 떼와 한나절을 보내던 쌍식이는 소년이 되어가며 명절 때마다 시골에 내려오는 미현이에게 마음이 쏠려갑니다. 세상 그 어떤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쌍식이지만 사랑일지도 모를 심장의 쿵쾅거림은 아주 선명하게 듣고 느끼지요.

그런 쌍식이에게 찾아온 미현이는 기쁨이자 슬픔입니다. 만나면 한없이 기쁘고 만나지 못하면 또 한없이 슬픈 그런 존재??????. 미현이를 만나지 못하는 슬픔이 너무 깊고 커지자 쌍식이는 저 하늘에서 늘 미현이를 바라볼 수 있는 별이 되어갑니다. 왕따, 장애, 사랑의 열병, 그리고 죽음. 이 힘든 단어들이 쌍식이를 둘러싸고 있기에 그를 보는 마음이 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글과 그림의 조화 속에서 쌍식이의 눈으로 보여주는 세상이 눈부시게 순수하지만, 슬픔의 겹에 싸인 진한 아름다움이 차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12 책따세 선정도서
저자

최지혜

산과들판이펼쳐진언덕에서염소와함께비를맞고있던그소년의부름으로『별소년』을썼습니다.강화도에있는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운영하며,책에둘러싸여읽고쓰고번역하는일을합니다.그러다가끔그림책을들고지구촌여행을떠나다른나라아이들과책놀이도하고있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는『도서관할아버지』,『책따라친구따라지구한바퀴』,『훈맹정음할아버지박두성』,『바느질수녀님』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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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몸은온전치않지만,마음에는반짝이는별로가득찬소년,쌍식이.누군가는쌍식이의외양을보고‘병신’이라고부르지만,실제그의모습은그누구보다도아름다운‘별소년’입니다.장애,왕따,학교에대한부적응,이성에대한사랑,그리고죽음에이르기까지오늘날의10대들이겪고있는이런여러가지문제들을쌍식이는혼자다가지고있습니다.현실의문제들이쌍식이를생채기낼때마다쌍식이가품은별은하나씩더반짝거립니다.그러한쌍식이의모습이안쓰럽고가슴아프지만저하늘의별이된쌍식이는우리에게말합니다.괜찮다고.그가건네는'괜찮아'의위로는자신이아닌그를바라보고있는우리들자신을다독이는메시지처럼다가옵니다.
쌍식이와의추억을세상에내놓으며그동안웅크렸던가슴이펴진다는최지혜작가의이야기는쌍식이가혼자겪었던고열의통증이실은별처럼아름다울수도있었음을보여줍니다.또한구상과추상을넘나들며쌍식이를마음에들이고표현해낸레지나작가의해석을통해책을덮고난뒤에도별소년이아련하게그려집니다.소리없이시를읊으며괜찮아,라고말하는그푸른별의소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