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는 (양장본 Hardcover)

나는 너는 (양장본 Hardcover)

$15.08
Description
내 안의 나, 그리고 보여지는 나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 중 작가는 16명을 골라 자전거경주라는 상황을 만들고 선수들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MBTI 유형을 16명의 선수에 접목하여 각자의 성격을 설정하고 그들에게 자전거경주의 한 장면 씩 할당해서 자신에 대해 말하게 합니다. 독자가 만나는 화자가 장면마다 달라지는 거지요. 저마다 다른 ‘나’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사람들의 다양한 성격을 한눈에 보여주는 듯합니다.
자전거경주에서는 갑자기 장애물이 나타나기도 하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으며, 누군가는 넘어지기도 합니다. 또 누군가는 힘들어하는 선수를 돕기도 하며, 누군가는 일등으로 들어오지요. 그리고 누군가는 꼴찌로 들어오며 마치 인생의 무대와도 같아 보입니다.
16인의 선수들은 자신의 장면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그 외의 장면에서는 주변인물로 등장해 그들 각자의 시간을 이어갑니다. 마치 자신의 삶에서 주연이자 타인의 삶에서 조연으로 살고 있는 우리들처럼요. 더불어 내가 이야기하는 ‘나’와, 지인들이 ‘너’로서 바라보는 나는 같을 때도 다를 때도 있다는 뒷면지의 마무리를 통해 수많은 '나'들이 때론 화합하고 또 때론 불협화음을 이루며 살고 있는 이 사회의 근원적인 이유를 드러냅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1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선정작
2022 볼로냐도서전 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저자

김경신

대학과대학원에서회화를전공한후,9회의개인전을열고다수의그룹전에참여하면서작가로활동해왔습니다.2012년에미술치료사과정을공부하여발달센터에서심리치료와발달장애인들에게미술수업을병행하고있습니다.눈이시원해지는자연속산책을좋아하고,허벅지가타들어갈때까지자전거타는것을좋아합니다.그리고그순간을더듬어그림으로그리는시간은매우행복합니다.맞이한세상에서좋아하는것을느끼고즐기며,또한나의생각과다른세상이있다는것을알고이해속에서살아가길바라는마음을그림책에담고싶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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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전거가달리는인생길,그리고완주에보내는응원
열길물속은알아도한길사람속은모른다는옛말이있습니다.그것은자신이든타인이든어쩌면모두해당될수도있는말이아닐까요?미술치료사로활동하던작가는‘나’에대해알고싶어하고,자신이누군가에게어떠한‘너’로받아들여지고있는가에따라서힘들어하는경우를자주만났다고합니다.16장면으로완성된이그림책에서는매장면마다주인공,즉‘나’로표현되는인물이다릅니다.자신의장면에서주인공이었던‘나’는그이외의장면에서는주변인물로등장하며자신의이야기를계속이어가고있는모습도인상적입니다.자신의삶에서는내가주연이지만타인의삶에서는조연인우리들의모습을작가는인물의채도를다르게표현하여시각적으로투영시키고있습니다.
김경신작가와만난지십년이지나첫그림책이나왔습니다.작가는자신의MBTI유형인물인INFP형을맨마지막으로경기를마치는장면에두었다고합니다.편집자로서기다리기에짧지않은시간이었지만,화가로서의삶과결혼과출산,육아의터널이이어지는중에서도그녀는마침내이길을완주해냈습니다.책에서‘챔피언’을들고마지막으로들어오는선수를응원하는‘너’의마음이작가를향한편집자의마음과다를바없습니다.

『나는너는』의꽃을피우는파라텍스트
매장면마다달라지는화자의구분을돕기위해디자이너는글텍스트‘나는’의타이포를해당장면에서주인공이입은상의의색깔로표현했습니다.더불어경기가시작되고페이지가넘어가면서자전거가달리는속도가느껴질수있도록타이포기울기의각도를크게해속도감을전해주고있습니다.앞뒤표지는제목의의미가가장잘닿을수있도록내가나를보는‘나는’의의미로정면,타인이나를보는‘너는’의의미로뒷면을배치했습니다.뿐만아니라,자전거휠의느낌이더잘나타나도록은박을가공하는등의파라텍스트는그림책의의미를깊고넓게전달하는재미를더해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