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독일 신비주의 최고의 정신)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독일 신비주의 최고의 정신)

$15.00
Description
모든 고통을 위한 참다운 위로!
게르하르트 베어의 『독일 신비주의 최고의 정신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종교 갈등 등으로 인해 '중세의 가을'이라고 불리우는 14세기 도미니코 수도회 소속의 수사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생애와 활동을 들여다보고 있다. 19세기에 부활하여 재조명됨으로써 '학문의 스승'이면서 '삶의 스승'으로불리게 된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를 만나게 된다.

이 책은 교회의 권력이 난무하는 시기에 인간과 신의 합일이 가능하다는 위험스러운 설교를 선포함으로써 민중에게는 진정한 위로를 안겨줬지만, 교황청에 의해 종교 재판에 불려가 이단으로 단죄된 신비주의자 마이스터 에트하르트의 사상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마이스터 에트하르트의 사상이 시대를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시대의 고통스러운 삶에 '비우고 떠나있음'이라는 참다운 위로를 전해줌을 보여준다. 그리스도교 신비주의의 본질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양장본.
저자

게르하르트베어

저자게르하르트베어(GerhardWehr)

1931년에태어난게르하르트베어는명예신학박사이며자유기고가다.현재뉘른베르크근처슈바르젠브룩에살고있다.로볼트출판사에서『마르틴부버MartinBuber』,『칼융C.G.Jung』,『야콥뵈메JakobB?hme』,『토마스뮌쩌ThomasM?nzer』,『마이스터에크하르트MeisterEckhart』를출판하였고,저서인『칼융과루돌프슈타이너C.G.JungundRudolfSteiner』(슈트트가르트1998),『비교적그리스도교EsoterischesChristentum』(슈트트가르트2판1995),『서양의영성의대가SpirituelleMeisterdesWestens』(뮌헨1995),『쟝겝세.새로운의식의지평앞에서의개별적인변모JeanGebse.IndividuelleTransformationvordemHorizonteinesneuenBewu?sein』(페테스베르크1996),『마이스터에크하르트-신비주의적논고MeisterEckhart-MystischeTraktate』(뮌헨1999),『루돌프슈타이너입문RudolfSteiner-ZurEinf?hrung』(함부르크1994),『프리드리히리텔마이어.종교적쇄신의가교FriedrichRittelmeyer.Religi?seErneuerungalsBr?ckenschlag』(슈투트가르트1998),『개신교에서의신비주의MystikimProtestantismus』(뮌헨2000),『카발라.유대인의신비주의와비의Kabbala.J?discheMystikundEsoterik』(뮌헨2000),『일곱개의세계종교SiesiebenWeltreligionen』(뮌헨2002),『마르틴루터MartinLuther』(뮌헨2004)등많은책이유럽과아시아에서번역되었다.
현재사전과공동연구에수많은기고를하면서야콥뵈메전집(전5권,프랑크푸르트1992년이하)을작업중이다.


역자이부현

광주가톨릭대학에서신학을전공하고부산대학교에서「헤겔의종교철학」으로박사학위를취득했다.현재부산가톨릭대학교교수로재직중이며부설인문학연구소장을맡고있다.
저서로는『이성과종교』,『상생의철학』(공저),『7일간의철학교실』등이있으며,『소크라테스에서사르트르까지』(공역),『사회적실천,자연그리고변증법』(공역)등을우리말로옮겼다.
에크하르트에관하여「M.에크하르트-신과인간의역동적관계」,「M.에크하르트의『삼부작』에대한이해와해석」,「마이스터에크하르트와수도자영성」,「M.에크하르트의논고‘버리고떠나있음’의구조와해석」,「M.엑크하르트의독일어설교들의주요주제」등의논문을썼으며,플로티노스에대해서는「일자에대한경험과인간의자기인식」,「영혼과정신」,「정신과일자」등의논문을발표했다.이외에도「왜금강경인가?」,「플라톤향연의놀이마당」,「『영언여작』상권의논리적구조에따른재해석」,「칸트와셸링의자연철학」등다수의논문이있다.

목차

들어가면서
다양한차원의신비주의적경험
에크하르트이전의독일신비주의
에크하르트의생애
라틴어작품들
독일어작품들
-논고
_『영적강화』
_『신적위로의책』
_『고귀한사람』
_『버리고떠나있음』
-설교
에크하르트신비주의의주제와내용들
영혼가운데신의탄생
마리아와마르타
내적인삶
당신자신을경계하라
-우리는신가운데죽는것을찬미한다
-신에게서세계를이해하기
-정신의가난에대하여
수용사그리고영향사
서양과동양의대화
오늘날의마이스터에크하르트

출판사 서평

모든고통을위한참다운위로는무엇인가?
중세의설교자는말한다,“버리고떠나있음”으로신과의합일을이룰수있다고

14세기도미니코수도회소속의수사인마이스터에크하르트.
그는라틴어설교의시대에모국어인독일어로설교를시작하였고교회의권력이난무하는시기에인간과신의합일이가능하다고설교하였다.당시로는엄청나게대담하고파격적인설교였다.많은중세독일인들로부터열광적인호응을얻었고수도회에서도신임을얻었다.
그러나교황청은그를종교재판에회부하였고이단으로단죄하였다.당시교회는부패와권력싸움이한창이었고홍수와가뭄등자연재해,그리고전염병으로유럽인의절반이죽어나가고십자군전쟁으로수많은과부들이생겨나는아수라장이었다.그때고통받는민중들에게위로를주었던위대한설교사의말은“버리고떠나있음”이다.마음을비우고모든것을신께맡기면인간은누구나신과의합일을이룰수있고자신의내면에서신성과만날수있다는것.
그의사상은현대서양철학에서헤겔과에리히프롬으로연결되고동양사상으로는선불교사상과통한다.
그의설교는이시대의고통스러운삶에도참다운위로가될수있을것인가?


독일신비주의최고의정신마이스터에크하르트

1329년3월27일84세의교황요하네스22세는이단심문재판에서단죄칙서인“주님의밭에서’에서명한다
“이시대독일출신의성서박사이며교수인에크하르트라는이름을가진어떤한사람이필요이상으로많이알고자했기에신앙이신중함과기준을벗어났음을우리는고통스럽게공지한다.”

그후로600년이상묻혀있다가독일관념론의시대이며낭만주의시대인19세기초반에프란츠본바아더와피이테,헤겔,로렌크란츠,괴뢰스,그리고쇼펜하우어와니체에의해서부활되고재발견되었다.20세기에와서는동양의선불교사상과의만남으로재조명받게되었고현대를사는사람들의삶에도그는여전히학문의스승,삶의스승이다.


시대적배경

독일중세의신비주의는전성기중세에서후기중세로의이행의전통가운데후기의열매이다.그시대는균열과위기의시대이기도했다.교황권과황제권사이의막강한권력을둘러싼전투는상대를분쇄하기위한마지막결전을벌이고있었다.이런가운데소위바빌로니아유배로비유되는교황의아비뇽감금(1309-1377)에이어교황권의약화되자막강했던위계적교회구조는치욕과균열그리고당파적이고이단적인운동의위협아래노출되게된다.이런운동은점점강화되어종교개혁이후로머리와지체를형성하게된다.
이와함께이시대는셀수없이많은자연재해로뒤흔들리고붕괴되기도하던시대였다.토지의황폐화,지진,홍수의범람,유령처럼떠돈흑사병등이그러했다.특히흑사병은유럽전지역에만연하여그당시최초로예술로형상화된사자(死者)의춤이라는모티브로모든지상적인것의몰락과붕괴를끔찍하게경고하기도했다.실로그시대는‘중세의가을’이었다.그시대에몸과영혼이고문당한인간성이죽음과전율의고통을겪어내고치러야했다.토마스아퀴나스의신학대전에서그정점에올랐던전성기스콜라학문체계의휘황찬란한전개나외경을자아내는스콜라학문체계의구축등은어려워지고있었다.이런부조화는시대를갈라놓았고,아마도다시한번눈앞에닥쳐올시대의종말앞에서고통속에사는인간을불안으로뒤흔들어놓았다.
이시대의신비주의는초월에대해말하지않았다.오히려신적인것의내재에대해말했다.신비적일치경험가운데서각자의고유한가슴에신이내재한다고말했다.
특히수차례에걸친십자군전쟁을통해많은기사들이죽게되자13세기중엽후반에고위귀족이나하급귀족가문에서과부가되거나고아가된수많은여성들이우후죽순처럼도미니코여자수도원으로몰려들었다.상류계층의이여성들은강한지식욕을갖고있었다.특히종교적신학적가르침에목말라있었다.게다가그들중많은이들은환시를보기도하는예리한민감성을갖고있었고,가끔은자신을벗어나위로상승하려는정서적열정도갖고있었다.하지만이런것에대한열망은거의충족되지않았다.그래서도미니코수도원총장민덴의헤르만(HermanvonMinden)과교황클레멘스4세가1267년에특히신비주의적이면서도전적으로사변적인설교방식을개발하고활성화하기위해,수녀들을돌보는일을도미니코수도원의교수와강사들에게위임했다.도미니코수도회소속설교자이면서도동시에독일신비주의를가장유창하게알려주고있는사람,독일신비주의에있어가장탁월한정신으로‘삶의스승,학문의스승’인마이스터에크하르트가탄생하게된시대적배경이다.


최고의설교가

에크하르트는수도원에서저녁을먹고식탁에서젊은수사들과『영적강화』를나누면서주목받기시작한다.쿠르트루가의말에따르면『영적강화』에있어서는귀중한은총이특징적이다.지옥,마귀,형벌에대한이야기는별로하지않는다.“고통은신을수반한다.죄는인간을반드시파괴하지는않는다.선한것의힘이악한것의힘만큼강하다.신은항상가까이계신다.”이러한내용들은13세기후반의널리제도화되고법적으로고착되어있는그리스도교적세계에있어서놀라운주장이었다.에크하르트는인간에게서불안을제거했다.그는인간이자기자신이아니라신에속하는본질적인인간으로전환시켰다.
에어푸르트수도원의원장직을시작으로유럽곳곳의수도원장과관구장을맡게되면서수사들을가르치고인도하는일을도맡게되고동시에에크하르트는튀링겐관구의대리로서외부에있는수사들을방문하고교육하는일이많아졌다.수많은도미니코수도원과수녀원이마이스터가설교하고사목하던주요지역이었다.이는스콜라적인,곧대학강단의신학이이제는실천적영성으로바뀌었다는것을뜻한다.이러한변환의과정은언어사용에이르기까지영향을미칠수밖에없었다.강단신학에는전혀입문도하지않았지만,신비체험으로나아가고자하는수사들과수녀들에게성서말씀은즉각적이고도가장내적인경험이될수있도록지도해야만하였다.에크하르트가관장하는지역의수많은수녀원에서의신비주의적삶이의심할바없이독일신비주의의전개발전에결정적인견인차역할을한다.고향관구삭소니아에는단지9개의여자수도원이있었던반면에,남부독일에는65개의여자수도원이있었다.그중에서도슈트라스부르크에서설교의대부분이행해졌는데이들가운데서유명한것으로『고귀한인간에관하여』,『신적위로의책』이다.
때로는열광적으로존경받고,많은동료들에게주목받았던마이스터의에크하르트의압도적이고매혹적인슈트라스부르크시대의독일어설교들은대부분신비적정신과삶의배양지이며중심지였던라인강상류의수많은여자수도원에서행해진것이확실하다.그는또한신학적교양이전혀없는민중들을향하여민족언어인독일어로설교를했기때문에혐의를자초하게된다.그의정신적비상이대중들이도달하기에는너무높았다고할지라도전대미문의그의말들이상당히자극적이고흡착된방식으로청중들의영혼에스며들었다.그는이렇게말한다.“만약신이진리로부터고개를돌리는일이있을수있다면,나는신을버리고(오히려)진리를고수하고자할것이다.”라고.이진리는엄청난힘을가지고서그의내면으로부터바깥으로울러펴진다.“만약여기에아무도없다고한다면,나는이기부함에설교할수밖에없을것이다.”독일어설교들가운데서마이스터가영감받은청중에게내뱉었던말들은결코단순한스콜라적탁상공론이아니었다.그것은그이하임과동시에무한히그이상이었던것이다.


대담하고위험스러웠던그의설교

에크하르트는당시의라틴어복음을독일어로번역할때자유로운해석을시도하였다.그는심지어당시로서는의심할수없는해석,곧복음서의의미를대담하게뛰어넘는다.루가복음에나오는마리아와마르타에대한해석이한예이다.성서속의예수는마르타보다는마리아를옹호하지만에크하르트는마르타를더높이평가한다.그는역사적인자료가중요한것이아니라“지금여기서”일어나고있는일을우선시한다.에크하르트의신비주의는“신에대한몰입과명상’의태도도중요하지만내재적수용에따른실천적행위를더중요하게생각하였다.따라서명상적인마리아가아니라,마르타가신비주의적인간의전형으로그려진다.탈아적(ekstatischen,脫我的)인“행복감,종교적고양의달콤함”에틀어박힌인간이아니라,오히려“성숙하고확고한덕과걱정없는마음가운데모든것에방해받지않고”세상한가운데서활동하는인간이신비주의적인간의전형인것이다.따라서에크하르트의의미에서신비주의자의길은오직명상적길(viameditativa),곧안으로향하는길만으로뻗쳐있는것이아니며,그길의절대적귀결인활동적길(viaactiva),곧바깥일로향하는길로뻗어나가야한다.마치그것이가치없는창조인양여겨서는안되고그일을하는사람을가치없는사람으로치부해서도안되는것이었다.
에크하르트에게있어서중요했던것은청중들에게활동적으로그리스도를따르기위한충동을제공하는일이었다.이점이에크하르트가학문의스승이면서동시에삶의스승으로불리어지는이유이다.


영혼가운데신의탄생-신과인간의신비적합일

에크하르트의위대성은고유한그의사상때문이다.에크하르트의근본적이고핵심적인사상은‘영혼가운데말씀의탄생’에대한사상이다.영혼의불꽃가운데아버지신에의한아들의탄생이에크하르트설교의유일한동기이며내용이며목적을이룬다.
영혼의불꽃은자아추구(Selbstsucht)와피조물에천겹이나되는실타래로싸여있고나로부터떠오르는겹겹의층들아래감추어져있고파묻혀있다.그러나만약신비주의적노력에의해,자신과세계를“놓아버리는것"(lassen)에성공한다면,“버리고떠나있음”의상태라고나타내고있는것에도달하는데성공한다면,그때최고의이성,신적불꽃은인간을영혼깊은곳으로부터자유롭게되고속박에서풀려나게할것이다.그러나이러한내적자유와내적인확고함은결코위로부터주어지는은총의선물이아니라고에크하르트는말한다.“이는완전히놓아두고있음을위한자기자신과의치열한싸움에서승리한대가이다.편안하게침대에누워서나는좋은뜻을갖고자하고,좋은사람이고자한다.그러나그나머지에있어서는나의휴식을취하련다라고말하는당신들에게아무것도이루어지지않으리라!”
“사람은평화를향해뛰어야한다.사람은평화가운데서시작해서는안된다.곧,내적인휴식과균형은완전한자기통제에이르기까지의지속적인노력의결과일수밖에없다.이는마치예컨대글쓰기의기술또는바이올린연주의기술등과같은기술을완전히익히는것과같다.마침내스스로로부터무의식적으로적절하게예술가에의해통제되는완벽한기술은오직힘들고성실한연습의열매일수밖에없다.


버리고떠나있음

에크하르트에의하면그냥놓아두고있음,벗어나있음등은인간의윤리적과제이다.“죽으면이루어지리라”고에크하르트의정언명법은이렇게요구한다.모든한갓된가상을벗어던져라.핵심을자유롭게하여열매맺도록하기위해껍데기를깨뜨려버려라.버리고떠나있음은또한그자체로도대단히고귀하다.왜냐하면버리고떠나있음은인간을신과의가장위대한동일성으로인도하기때문이다.
“설교할때나는언제나첫째로버리고떠나있음,곧인간은자기자신과모든사물로부터떠나서자유로워져야한다는사실에대해말하려고했다.둘째로인간은또다시단순한선성,곧신가운데로되돌아가그와하나의형상이되어야한다고자주말하고자했다.셋째로인간은신이그영혼속에불어넣어준위대한고귀성에대해생각해야한다고자주말하고자했다.그리고그를통해사람이놀라운방식으로신에도달할수있음을자주말하고자했다.넷째로신적본성의순수함에대해자주말하고자했다.그리고신적본성에자리잡고있는그러한광채는말로표현할수없다는사실을자주말하고자했다.”
에크하르트의버리고떠나있음의고귀성과유익성에대한이론은그리스도인의삶의실천을위한구체적인귀결을갖는다.


에크하르트사상의영향

에크하르트의사상과설교집은단죄칙서를받은후로600년이상묻혀있다가독일관념론의시대이며낭만주의시대인19c초반에프란츠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