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엽신부의삶에고스란히남겨진7가지선물
김상인신부는차동엽신부가남겨놓은서적들을정독하면서단순히그의삶을연대기적으로정리하는형태가아닌지금,이순간우리를향해그가말하고싶은것이무엇인지를듣고자했다.그의말은여전히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유효하기때문이다.따라서이책은차신부가자신의삶을통해우리에게전하고픈선물에주목하여7가지주제로구성하였으며,각주제는우리삶적재적소에알맞은조언과비전을제시한다.
많은사람들이고통속에서좌절하고절망한다.
단지나약해서그럴까.아니다.그들도최선을다해고통에서벗어나려고노력했을것이다.
그러나앞이쉽게보이지않는다.그래서절망이라는늪에서허우적거리기도한다.
이런절망에대해차신부는어떤생각을갖고있었을까?
일찍이철학자키에르케고르는“절망이야말로죽음에이르는병”이라고간파하였습니다.정곡을찌르는말입니다.
[...]나는그의말에100%동의합니다.사실이지얼마나많은사람들이절망으로인해인생을망치고있으며또소중한생명까지잃고마는가요.아무리현실이어렵더라도절망이라는죽을병에는걸리지말아야합니다.
키에르케고르와비슷한통찰을20세기미국문학을대표하는소설가존스타인벡이보여주고있습니다.
“인간은영혼이슬프면병균에의해죽는것보다더빨리,훨씬더빨리죽게된다.”
[...]하나는철학자의언어고,다른하나는문학가의언어라는차이가있을뿐!영혼의슬픔,그것은절망과한통속입니다.비극적인것은바로이러한영혼의낙심은어떤강력한바이러스보다더치명적이라는사실!
절망의심각한증세는쉽게치유되기어렵기때문에강력한처방이필요하다.
그처방을차신부는그가평생토록강조한‘희망’에서발견한다.
이대목에서도이치를터득하면방법이보입니다.‘희망은절망을몰아낸다’는원리를알면절망은쉽게퇴치됩니다.
절망감이엄습할때절망을상대로씨름을해가지고는절망을벗어나지못합니다.하지만절망이밀려올때절망을보지않고희망을붙들면절망은발붙일틈이없게됩니다.
_〈긍정이낳은힘:절망극복법〉중에서
그가남겨놓은선물은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행복과기쁨을전해준다.
“그무엇도내허락없이는나를불행하게만들수없다.”
이는내가행복을강의하는사람으로서,또행복에관하여굉장히중요한가치관을부여하고있는사람으로서,스스로가어떠한처지에서도행복할수있도록,머리에각인해놓은문장이다.[...]곧감정은판단의종노릇을한다.그러므로판단이허락하지않으면불행의감정은생길수없다.
이깨달음이자신안에서작동되면아주기분나쁜일이생겼어도전혀문제가되지않는다.“이것도지나가는하나의사건일뿐나를불행하게만들수는없어.나는행복해.끝!”이렇게되는것이다.용서에있어서도그렇다.우리가정말하기어렵다는용서라는것도생각을확실하게고치면가능해진다.
_〈희망의샘:위기관리매뉴얼〉중에서
기도하다보면가끔이런말이불쑥튀어나올때가있다.“요즘엔왜응답이안올까?기도끗발이떨어졌나?”이런때바로점검이필요한순간이다.응답이안오는이유는틀림없이내가떼먹은감사가있기때문이다.[...]
이런까닭에나는감사를천국의3대언어라고역설한다.아멘,알렐루야,그리고감사!
이세단어를자주쓰는사람에겐지금이천국이고여기가천국이다.그러기에나는요즘나의철학이요영성인‘무지개원리’풀이도‘감사’로마무리한다.[...]
‘무지개원리’하나하나와감사를연결시켜보면그상관관계가더욱뚜렷하게드러난다.긍정적인생각,지혜의씨앗,꿈,성취신념,말,습관,포기하지않음!이일곱가지가하나같이‘감사’와호환된다.곧‘무지개원리’의완성은감사다.
차신부가말한천국의3대언어인‘감사’는삶을소중하게여기고정성을다하는사람의언어다.아주사소한일에도,그것이꼭좋지않을일이어도감사히여길줄아는마음이천국을살아가는사람들의말이아닐까.
그는천국의언어를사용했고,천국에서살고싶은사람들에게도그언어와방법을제안했다.기쁨과행복이넘치는천국에서쓰는‘감사’를우리도자주사용해보면어떨까.
_〈감사의기적:천국의3대언어〉중에서
『차동엽신부의7가지선물』에는그가그토록강조했던‘희망’을비롯해그의철학과신앙관,삶의지혜가묵묵히녹아있다.책을읽으며독자들은그가아직도우리를위해기도하고,곁에서살아숨쉬고있음을체험할것이다.더불어그가왜그렇게달려왔는지,무엇을위해자신의온마음과힘을다했는지를알게될것이고,이로써이책이오늘을사는우리에게기쁨과행복을가져다줄것을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