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대장 1학년 무름이

호기심 대장 1학년 무름이

$8.56
Description
이 세상은 온통 궁금한 것 투성이에요!
『호기심 대장 1학년 무름이』는 묻고 묻고 또 물어도 궁금한 것 투성이인 무름이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입니다. 이제 막 세상에 눈을 떠 궁금한 것이 많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무름이를 통해 유쾌하고 재치있게 이야기합니다. 궁금한 게 무척 많아 도둑까지 잡고, 다독상을 타고 꿈을 갖게 된 무름이를 만나보세요.

사흘에 피죽 한 그릇 얻어먹지 못한 것처럼 누렇게 떠 보이는 누렁별에 ‘무름’ 대신이 살고 있었습니다. 무름 대신은 궁금한 것을 절대 참지 못하는 사람이어서, 주변 사람들을 무척 귀찮게 했어요. 그래서 임금님은 무름 대신을 별에서 추방시켜 버렸죠. 그 때 밤바다를 구경하고 있던 신혼부부 ‘한바다’씨와 ‘신나리’ 씨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발견하고 벌떡 일어나 두 팔을 쫙 벌려 품 안에 별똥별을 받았어요.

그로부터 열 달 뒤, 나리 씨는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어요. 보름날 밤 별똥별을 받고 낳았다고 하여 아기 이름을 ‘보름’이라고 지었지요. 그런데 보름이는 어찌나 궁금한 게 많던지, 금붕어가 물속에서 어떻게 숨쉬는지 궁금해 수족관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선생님에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캐묻다가, 결국 여자화장실에 가서 여자 아이들이 볼일 보는 것을 훔쳐보고 벌을 받기도 하는데….
☞ 이 책의 독서 감상 포인트!
이 책은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무름이를 통해 조금은 과장되게 묘사하였으나, 사실 그게 우리 아이들의 본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제 막 사회에 한 발자국 내딛은 우리 아이들, 정말 궁금한 게 많지만 주변의 눈치를 보느라 물어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궁금한 것이 무척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책 한 권을 손에 쥐어 주세요. 이제부터는 묻기 보다는 물어보는 것에 척척 대답하는 척척박사님이 될 거에요!
저자

원유순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원주와 영월 등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강원도의 산과 들을 마당처럼 여기고 나무와 풀과 함께 놀았지요. 그때의 경험을 살려 쓴 동화로 《날아라 풀씨야》 《똘배네 도라지 꽃밭》 등이 있어요.
또한 경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며 많은 동화를 썼어요. 《까막눈 삼디기》 《피양랭면집 명옥이》 《똥장군하고 놀면 안 돼요?》 《이야기 아저씨 청계천 징검돌》 등이지요. 지금은 초등학교를 떠나 여행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대학에서 언니, 오빠들에게 동화 쓰기를 가르친답니다.

목차

누렁별 사람들 ★ 6
엽기 꼬마 보름이 ★ 18
엽기 꼬마, 학교 가다 ★ 26
교실 도둑 ★ 38
누렁별 발견하다 ★ 50

출판사 서평

유독 엄마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이것저것 묻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뭐가 그렇게 궁금한 게 많을까요? 사실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아이들이 귀찮은 것이 사실이지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호기심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창의력도 높다는 의미가 됩니다. 아이들의 그러한 호기심은 과학을 발달시키는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에디슨도 호기심 때문에 암탉을 품기도 하고, 열차 안에서 실험을 하다가 불을 낼 뻔하지만 결국 위대한 발명품을 만들어냈으니까요.
아이들이 호기심은 지적으로 발달해가는 과정입니다. 부모님의 배려 속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은 열매를 맺지요. 엉뚱하더라도 아이의 질문에 칭찬해줌으로써 상상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에디슨의 어머니도 에디슨이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항상 격려해 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의 물음에 모두 대답을 해주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질문에 함께 해답을 찾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이 풍성해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줄거리〉
누렁별에는 궁금한 것을 절대 참지 못해 주변 사람을 귀찮게 하는 무름 대신이 살고 있었어요. 무름 대신은 3번 이상 질문한 자는 영원히 추방하겠다는 임금님의 명령을 어겨 누렁별에서 영원히 추방당하고 말죠. 무름 대신은 별똥별이 되어 갓 결혼한 신나리 씨의 품으로 떨어져 보름이가 태어나게 되었답니다.
보름이는 정말 특별한 아이였어요.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고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엄마를 따라 아파트 반상회에 간 보름이는 큰 수족관 안의 여러 금붕어들을 보고는 수족관 안으로 들어갔어요. 수족관 안의 보름이를 본 동네 아주머니들은 비명을 지르며 놀랐어요. 그때부터 보름이는 엽기 꼬마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도 보름이의 궁금증은 여전했어요. 배가 볼록한 담임 선생님을 보고는 임신을 했냐고 묻지를 않나, 왜 남자는 임신을 할 수 없는지, 여자와 남자가 어떻게 다른지 꼬치꼬치 물어 선생님을 난처하게 만들지요. 결국 보름이는 상수를 따라 여자 화장실로 가서 여자와 남자가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기로 했어요. 보름이와 상수는 하나가 들어간 화장실 문을 활짝 열어젖혔어요. 하나를 비롯한 많은 여자아이들의 비명 소리가 여기저기서 요란하게 들렸어요. 선생님은 여자 화장실을 훔쳐본 보름이와 상수에게 벌을 세웠어요.
또 보름이는 요리조리 바뀌는 상수의 그림 필통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칼로 상수의 필통을 뜯었어요. 그 벌로 보름이는 체육 시간인데도 홀로 교실에 남아 있어야 했어요. 여전히 필통의 비밀이 궁금해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는데 웬 낯선 청년이 교실로 들어와 선생님의 아들이라며 선생님의 지갑을 찾는 거였어요. 선생님과 전혀 닮지 않은 청년이 수상한 보름이는 청년에게 이름을 물었어요. 보름이의 끈질긴 질문에 결국 청년은 자신의 이름을 말했지만 선생님과 성이 달랐어요.
보름이는 옷장 문을 막아서며 “도둑이야, 도둑!” 하고 큰소리로 외쳤고, 청년은 급히 도망갔어요.
이 일로 보름이는 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어요. 담임 선생님은 보름이에게 궁금한 것들은 책에서 답을 찾아보라고 하시며 과학책을 선물로 주셨어요. 보름이는 그때부터 책을 열심히 읽으며 도서실의 단골손님이 된답니다.
바닷가로 여름 휴가를 간 보름이는 유독 누런 빛을 내는 누렁별을 발견하고는 마음 한켠이 뭉클해짐을 느껴요. 그리고는 우주과학자가 되어 누렁별에 대한 비밀을 꼭 밝혀내리라 결심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