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파는 아이들

우물 파는 아이들

$14.00
Description
1990년대 후반의 딩카 족 소년 살바, 2000년대 초반의 누어 족 소녀 니아가 만났을 때!
아이들이 문학을 즐겁게 여기도록 이끄는 「문학의 즐거움」 제37권 『우물 파는 아이들』. 2002년 고려청자 이야기를 담은 세 번째 장편동화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2002년 뉴베리 상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동화작가 린다 수 박이 창작한 장편동화다. 전쟁 때문에 가족과 헤어져 난민이 된 채 떠돌아다니는 1900년대 후반의 딩카 족 소년 '살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이 마실 물을 기르기 위해 날마다 연못까지 여덟 시간을 걸어야 하는 2000년대 초반의 누어 족 소녀 '니아'의 이야기가 교차 편집된다. 살바와 니아의 현실을 통해 고통받는 아프리카 수단의 과거와 현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남부 수단 태생의 살바 두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것이다. 1983년부터 일어난 제2차 수단 내전을 겪으면서 결국 가족과 헤어지고 만 '잃어버린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90년대 후반의 살바의 이야기가 2000년대 초반의 니아의 이야기와 겹쳐지는 순간 드러나는 새로운 희망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저자

린다수박

미국일리노이주에서나고자랐지만,한국인부모님을둔한국계미국인이다.스탠포드대학영문학과졸업후,저널리스트,카피라이터,대학영어강사등의다양한직업을거쳤다.부모님에게들은한국옛날이야기를밑바탕으로동화를쓰기시작했으며,고려청자이야기를담은세번째장편동화《사금파리한조각》으로2002년뉴베리상을수상했다.작품으로는《뽕나무프로젝트》《내이름이교코였을때》《연싸움》등이있다.지금은뉴욕에서작품작업과강연활동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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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계뉴베리메달수상작가린다수박이그려낸아프리카수단어린이들의감동실화!

《우물파는아이들》은지난2002년《사금파리한조각》으로한국인최초로뉴베리메달을수상한한국계미국인작가린다수박의신작동화로,‘살바’라는한소년의실화를바탕으로하여극심한물부족과오랜전쟁으로고통받는아프리카수단의실상을전하고그들을향한진심어린도움의손길을촉구하는이야기이다.
아프리카대륙에서가장넓은국가인수단은오랜내전과극심한물부족으로신음하는곳이다.이이야기는과거와현재를오가며수단의두어린이,수단내전으로가족과고향을떠나난민이되어떠도는‘잃어버린소년’살바와물부족으로고통받는수단의소녀니아가그주인공이다.십여년의시간차를두고살바와니아의이야기가교차되면서이책은아프리카수단의실상을보여준다.
1985년수단남부톤즈의작은마을룬아리익의열한살소년살바는학교에서공부하다가갑작스러운총성에공포에휩싸인다.선생님의지시에따라무작정숲으로도망친살바는가족들의생사도모른채전쟁을피해달아나는낯선사람들틈에섞여삶과죽음을넘나드는피난길에오른다.안전한난민캠프를향해머나먼길을걸어서이동하는동안,살바는사자의공격으로소중한친구마리알을잃기도하고,든든하게곁을지켜주던주위이르삼촌의죽음을두눈으로목격하기도한다.갖은어려움을헤치고살바는에티오피아난민캠프에도착하지만안전할줄알았던에티오피아도일시적인쉼터일뿐이다.정치적인이유로수천명의난민이에티오피아에서쫓겨나악어떼가득실대는강을건너다비참한죽음을맞는다.기적적으로목숨을건진살바는수천명의다른소년들과함께케냐의안전지대에도착하고그곳에서오랜세월을보낸다.그리고어느덧청년이된살바에게난민캠프를벗어날수있는기회가찾아온다.캠프에서3천명의젊은이들을뽑아미국으로데려가는프로그램에선발된살바는새로운땅미국에서,고향에두고온잃어버린가족을찾고고국수단을도울희망을품는다.
한편2008년현재,수단어느마을의소녀니아는가족이마실물을긷기위해연못까지하루에여덟시간을걷는다.그러나그렇게길어오는물도형편없이적은데다더러운흙탕물이라니아의어린동생은배앓이를하기일쑤다.비가오지않는건기가되면가족은집을떠나마른호수바닥에자리잡고는물이솟을때까지진흙을파서그물을마시곤한다.이런상황이니,니아와니아네형제들이학교를다니는것은꿈꾸기조차힘들다.그러던어느날니아의마을에낯선사람들이나타나우물을파주겠다고한다.우물을파는비용은머나먼나라의어느초등학교어린이들이돈을걷어보내준것이라고.우물이생기면물을길러오랜시간걸어갈필요가없고,그러면아이들이학교에갈수있다.학교에나가고읽고쓰는법을배울수있다니,니아는생각만해도설렌다.그렇지만땅을판다고깨끗한물이나올까?그리고우물작업의책임자는니아의마을부족과적대관계인딩카족사람이라는데그부족사람이왜우리를도울까?걱정반,기대반인니아의눈앞에서커다란기계가땅을파기시작하고마침내땅속에서물이쏟아져나온다.니아와온마을사람은환호성을지른다.그리고니아는우물작업의책임자인딩카부족아저씨와수줍게인사를나눈다.그의이름은살바다.
실화를바탕으로하였기에더더욱사실적으로다가오는이이야기는책장을덮을무렵에는마음을울리는진한감동을전해준다.오랜세월불화하던두부족이우물을통해화해의손길을마주잡는마지막장면에서는미래의희망도엿볼수있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고통받는수단의현실과그너머희망까지함께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