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뱁티즘

아나뱁티즘

$13.00
Description
재세례신앙의 본질에 대한 성찰『아나뱁티즘』. 이 책은 아나뱁티스트 운동에 관한 걸작이다. 16세기 역사적 자료를 통섭한 월터 클라센은 아나뱁티스트들이 어떻게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의 특성들을 결합시켜 제3의 운동을 태동시켰는지, 그 운동이 얼마나 현시대에 적합한 운동인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특별히 이 책은 평신도들의 증거하는 삶, 평화와 전쟁, 경제, 국가와의 관계 등 제반 영역을 잘 다루었다. 많은 프로테스탄트들과 가톨릭 신자들과 아나뱁티스트 전통을 가진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꿈꾸던 클라센의 바람은 이미 실현되었다. 현재 아나뱁티스트 운동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간직해야 할 기독교 유산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저자

월터클라센

저자월터클라센은1926년5월캐나다의서스캐처원주레이드에서태어났다.그의아버지와할아버지는아이겐하임메노나이트교회의목사였다.교회전통을강조해온가정에서자란클라센은아나뱁티스트운동에대해많은관심을가지고있었다.대학원에서공부하는동안클라센의주된연구과제는아나뱁티스트전통이었다.그는많은논문과책을출간했고,아나뱁티스트운동에관한몇편의논문을모아서이책을출간하게되었다.그의주된작업중하나가16세기아나뱁티스트저작들을영어로번역하는일이었다.로스던고등학교를졸업한후,맥마스터신학대학교에서공부했으며,옥스퍼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61~1964년에베델대학에서교수했고,그후캐나다온타리오주의워털루에있는콘라트그레벨대학에서은퇴하기까지아나뱁티스트역사를가르쳤다.은퇴후에도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버넌에살면서열정적으로강의를지속하고있다.《개략적으로살펴본아나뱁티스트운동》,《필그람마르펙》,《아나뱁티스트운동의재고(再考)》등아나뱁티스트운동에관한걸작들을저술했다.

목차

추천사1
추천사2
옮긴이의말
서문
제2판서문
제3판서문

제1장가톨릭도프로테스탄트도아닌...
제2장급진적종교?:아나뱁티즘과신성불가침
제3장급진적제자도?:아나뱁티즘과윤리
제4장급진적자유?:아나뱁티즘과율법주의
제5장급진적신학?:아나뱁티즘과이상주의
제6장급진적정치?:아나뱁티즘과사회변화
제7장더큰관점에서
제8장아나뱁티즘?:어떻게적용할것인가?
제9장긍정적이기도하고부정적이기도한아나뱁티즘

부록1중요인물소개
부록2소집단토론지침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추천사]
이책은아나뱁티즘의고유한자리를가톨릭과프로테스탄트사이에설정하고,이들과의연속성과불연속성을동시에지적하고설명하고있다.클라센은아나뱁티즘안에남아있는두가지전통의흔적을정직하게인정하고,동시에이전통들과분명하게갈라서는지점을날카롭게지적함으로써독자들이아나뱁티즘의본질과특성을역사적·신학적차원에서균형있게이해하도록도와준다.
_배덕만(기독연구원느헤미야교회사교수)

그들이살고있던시대가지닌전제들에대해급진적이고철저하게비평하며성서의목소리에귀를기울였다는점에서,아나뱁티스트들이야말로‘항상개혁하는교회’라고불릴자격이있는유일한집단이지않을까?국가와제도권교회가희망을보여주기는커녕불의와불법을일삼는오늘시대에,아나뱁티즘은찬찬히귀기울여들어야할소중한믿음의선진들이다.종교개혁이상품이된시대,진정한개혁을추구했던아나뱁티즘의사상을간결하고압축적으로보여주는이책은아나뱁티즘이해의첫걸음이며진정한종교개혁을고민하는시작이다. _김근주(기독연구원느헤미야구약학교수)

루터의종교개혁500주년을기념하는지금,우리는그시기에등장한또하나의개혁운동을상기할필요가있다.주류개혁자들에의해늘‘과격’,‘급진’,‘이상’,‘종파’에함몰된실패사례로만묘사되었던아나뱁티스트운동이그것이다.이책이간결하고명료하게잘복원했듯이,아나뱁티스트운동은‘가톨릭도프로테스탄트도아닌’그들고유의존재감과정체성을오늘날까지남겨놓은소중한교회사의자산이다.지금‘본질’,‘실천’,‘제자도’,‘공동체’를꿈꾸는이들이라면아나뱁티스트를다시찾아읽으라.오래전그길을걸었던이들의경외할발자취가여기에오롯이남아있다.
_양희송(청어람ARMC대표)

추천사1

배덕만(기독연구원느헤미야교회사교수)

올해는루터의종교개혁이500주년을맞이하는뜻깊은해입니다.1517년10월31일,루터가비텐베르크에서개혁의횃불을든이후,그불길은전유럽으로빠르고깊숙하게확산되었습니다.지역마다독특한정치적·경제적·문화적·신학적요인들이복잡하고독특한화학작용을일으켰고,다양한형태로개혁이발전·확산된것입니다.이신칭의에대한신학적각성이면죄부와교황권으로상징되는중세교회의왜곡된구조와정면으로충돌하면서,종교개혁은단순한종교적사건을넘어,유럽의총체적변화를야기했습니다.문화의핵심인종교의변화가문화자체의변화로이어진대표적경우입니다.
이런과정에서루터의종교개혁은아나뱁티즘의등장으로새로운국면을맞이했습니다.아니,루터의종교개혁이아나뱁티즘을통해,새로운모양과방향으로진화하기시작한것입니다.루터의신학적각성은분명히중세의한계를뛰어넘은위대한혁신이었습니다.동시에,루터는당시의역사적한계에철저히머물기도했습니다.그의개혁이근대의문을열었지만,중세의범주를넘지못한면도적지않기때문입니다.특히,신학적사유에서출발한종교개혁이복잡한정치적역학관계에휘말리면서,루터의개혁은본래의순수성을끝까지유지할수없었습니다.국가와정부의지원에힘입어진행된개혁이었기에,태생적한계가자명했던것입니다.
이런루터의한계를자신의방식으로극복하려했던개혁자들이바로아나뱁티스트들입니다.그들도여전히가톨릭의후예요,루터와츠빙글리가추진했던개혁의연장선위에존재했지만,16세기종교개혁자들중에서가장용감하고집요하게시대의한계에도전하며,신학적·신앙적갱신을위해분투했던사람들이었습니다.루터의개혁이이신칭의에머물고있을때,그들은제자도를추구하며‘예수따름’을강조했습니다.루터와츠빙글리가국가와교회의관계면에서중세적관념에머물렀을때,이들은시대를앞서서정교분리를외쳤습니다.주류종교개혁자들이유아세례를토대로중세적교회론을극복하지못했을때,이들은신자들의세례를강조하며새로운교회론을추구했습니다.권력의힘에의존했던주류종교개혁자들이크리스텐덤?속에서십자군식사고를버리지못했을때,이들은평화주의를주창하며국가주의에저항했습니다.그대가는혹독한박해와순교의피였습니다.
하지만그렇게무자비한박해와억울한오해의대상이었던아나뱁티즘이최근에는새로운관심과연구의대상으로부상하고있습니다.유럽이더이상크리스텐덤이아니며,오히려종교의사회적입지가급격히약화된상태에서,이미16세기에이런상황을예견하고새로운신앙과삶의방식을제시했던아나뱁티즘이많은이들에게새로운통찰과도전을제공하기때문입니다.특히,정교분리,세속화,포스트모더니즘이지배하는현실에서,그리고핵전쟁의위협과신자유주의의횡포로인해인간의존재와종교의가치가부정당하는현실에서,철저하게예수의가르침을실천하려하는아나뱁티스트들의순수하고실천적인삶과신앙이신선한대안으로떠오르고있는것입니다.이는대단히다행스럽고기쁜현상입니다.
이런맥락에서,월터클라센의《가톨릭도프로테스탄트도아닌아나뱁티즘》이김복기목사님의번역으로출판되는것은한국교회를위해매우시의적절하고고마운일입니다.세계어느곳보다루터와칼뱅의영향이강한교회들이즐비하고,전쟁과폭력의위협이높으며,자본과물질의파괴적힘이맹위를떨치는나라에서,평화와제자도를실천하며참다운신자들의교회를추구하고하나님의나그네된백성으로살고자몸부림쳤던아나뱁티스트들의삶과신앙이더많이소개되고더널리전파되어야하기때문입니다.이분야의대가가쓴이고전적인작품이이도를몸으로살며이땅에전하기위해헌신하는김복기목사님을통해소개되기에더욱기쁘고감사한일이아닐수없습니다.
독자들이이책에주목해야할이유들은많습니다.먼저,클라센은아나뱁티즘의고유한자리를가톨릭과프로테스탄트사이에설정하고,이들과의연속성과불연속성을동시에지적하고설명합니다.이것은학문적으로매우정직하고바람직한태도입니다.가톨릭과프로테스탄트로부터부당한오해와박해를경험했기에,흔히아나뱁티스트들은그들과자신들의차이점을더욱부각시키는경향이강합니다.하지만클라센은아나뱁티즘안에남아있는두가지전통의흔적을정직하게인정하고,동시에이전통들과분명하게갈라서는지점을날카롭게지적합니다.이로써,독자들이아나뱁티즘의본질과특성을역사적·신학적차원에서균형있게이해하도록도와줍니다.
둘째,클라센은이런설명을위해서재세례파의주요쟁점들을몇가지항목으로분류하고친절하게설명합니다.즉,종교,정치,경제,자유,제자도에대해서,아나뱁티즘의고유한입장과그역사를멋지게소개합니다.이로써,아직아나뱁티즘에대해기초지식이부족한사람들은아나뱁티즘의핵심을쉽고분명하게이해할수있으며,이미이런수준을넘어선독자들은기존의이해와지식을체계적으로정리하는기회를얻을것입니다.
끝으로,이책은아나뱁티즘을이상화하지않고,그장단점을매우정직하게진술합니다.물론,단점에비해장점을주로소개하고있지만,결코아나뱁티즘을일방적으로두둔하며다른전통들을비난하지않습니다.이런정직한고백과반성을토대로,클라센은변화된세상에서아나뱁티즘의가치와효용성을설득력있게제시합니다.그래서독자들은그의주장에쉽게동의할수있을것입니다.역시,정직이최선의정책입니다.
한국교회가위기에처해있다는진단은더이상새롭지도않고놀랍지도않습니다.남북분단,신자본주의,세속화,정교분리,종교다원주의등이엄존하는현실적·구조적문제속에서,교회는존재론적위기에직면해있고,이에대한해법도찾지못한상태입니다.국가와교회의관계면에서자신의자리를제대로찾지못한채,분단과이념의갈등속에서호전적태도를고집하면서천민자본주의안에서기득권의입장을대변하고있다는비판과,교조주의에경도되어도덕적책임의식이해이해졌다는뼈아픈평가가한국교회를향해쏟아지고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종교개혁500주년은한국교회에게특별한의미가있습니다.종교개혁의역사를진지하게묵상하면서,동시에자신의현실을정직하게반성할수있는기회가될것이기때문입니다.이런때에,이책의출판은종교개혁의정신과가치를더욱총체적으로이해할수있는소중한기회가될것입니다.부디,클라센의이책이한국교회에서널리읽혀져서,길을잃은교회가본질을회복하고져야할십자가를당당히지며,푯대를향해끝까지행진할수있길바랍니다.정확하고미려한번역으로책읽는기쁨을선사해준번역자김복기목사님의수고,그리고중요한때에가치있는책의출판을결정한출판사의혜안과용기에깊이감사드립니다.

추천사2

프랭클린리텔?(템플대학교)

약450년전,돈독한신앙심을가진그리스도인들이작은가정교회에모여기독교국가주의를떠나는영적인여정을시작했다.그들은이제막출현한제국주의와어리석은기술문명이사람들의희망을앗아가는전쟁과폭력에이용되리라고확신했다.자기파괴적인세상의모습을간파한그들은신약성서의모델에기초를둔참된교회?의모습을회복하는것이그리스도인으로서취할수있는유일한답이라고생각했다.진지한태도로거룩한역사를회복하려던이들에게,아주오랫동안무시되어왔던성서는그들이걸어가야할길을보여주었다.
복음에대해타협하고겉치레하는공식적국가교회의지도자들은그존재자체가큰문제였다.이러한상황에이르러아나뱁티스트들은새로우면서도철저히대항문화적인?참된교회의모습을드러내야만했다.
이책은월터클라센이그동안발표한여러작품들중에서신약성서의계획에근거한아나뱁티스트/메노나이트의대항문화적관점을멋지게표현한작품이다.많은사람이주류사회가희망을앗아가는무모한전쟁과폭력을추종하게될것이라는사실을서서히깨닫고있을때,본질에철저한모범적인아나뱁티스트들은이미하나님의선한사회?에대해폭넓게선포하고있었다.아나뱁티스트들은분파주의자들도아니고,자가당착에빠져있는일부엘리트집단도아니다.그들은이어지는역사속에서성서가얼마나적실한의미를제공하는지,사람들이서로에게어떤모습으로대해야하는지,그리고하나님의의도가무엇인지에대하여분명한지침을제공한다고믿었다.
아나뱁티스트들의대항문화적경험을통해서,세상속에서구체적으로적용할수있는아주분명한교훈들이그모습을드러냈다.이제순례하는교회로서아나뱁티스트비전은이미형성된국가주의의오랜전통안에서성장해왔던많은사람들에게호소력있는도전이되었다.정의롭고분명한본질을드러낸아나뱁티스트신앙의관점은시의적절했다.갈등과분쟁으로점철된근대시대약450년동안,특히그어떤시대보다도살인적이었던지난20세기에국가와정부는가장파괴적이고악한세력으로성장했다.전체주의를지향하는정부들의기괴하고비인간적인행위뿐만아니라일반정부들의불법적인행위는양심있는사람들에게고통스러운짐을안겨주었다.실제로,이시대최악의저주는근대의국가-정부들이불의와불법을일삼는주된원형으로자리잡았다는것이다.
아나뱁티스트들은이러한비인간화와착취에대한대답을갖고있었다.서로사랑하라는그리스도인의기준아래시행되는상호협력이바로그해답이다.그러나과학기술을잘알지못하는사람들에게까지자행된경제적착취,즉유럽과북아메리카의억압받는소수,아시아와아프리카전역에서억압받는대다수사람들에게자행된경제적착취는가장강력한정부들이휘두르는잘못된권력아래오늘날까지지속되고있다.
아나뱁티스트들은당시새로등장한권력과제도를후원하지않았다는이유로16세기의정치인들에게비방당하고정죄되었다.국가와정부는교회가자신들의야망을축복하고그들이일으키는전쟁을거룩한것으로규정하도록강요했다.아나뱁티스트들이봉건제도를반대하고무기소지를거부하고,교회가가진특권에저항하고국가의통치를받지않자,그들은자유,양심,인간의존엄성을갈구하던아나뱁티즘을공격했다.아나뱁티스트들의헌신은사회개혁을위한것이라기보다는참된기독교를향한것이었다.그러나그들의끊임없는영적인변화와여정이가져온부차적인결과또한매우중요하다.
현재우리는아나뱁티스트/메노나이트들의신앙고백이교회와국가를위해얼마나중요한지잘알고있다.16세기의로마가톨릭신학자들과프로테스탄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