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 (인간의 고통과 죽음, 그리고 정교회가 말하는 참된 생명)

하느님이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 (인간의 고통과 죽음, 그리고 정교회가 말하는 참된 생명)

$12.31
Description
정교 신학과 학문 간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며, 교육 및 사회 활동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메소게아와 라브레오티키 대교구의 니콜라오스 대주교가 인생에서 어려운 질문을 붙들고 씨름하는 이들, 그들이 마주하는 작은 사건들과 대화를 기록한 것이다. 그 안에서 세속의 논리나 우리의 부족한 인식, 미천한 인간의 오만한 허세에 가려진 하느님의 모습을 찾아내려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우리는 마주한다. 이 책은 인간의 고통, 시련, 병, 장애, 죽음, 장기이식, 생명윤리 등과 같은 까다롭고 복잡한 난제들을 적극적으로 다루는데, 응당 모두의 것인 이런 문제로 인해 우리는 혼란에 빠지고 때로는 깊은 충격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책은 어떤 직접적인 대답을 주지 않고, 합리적인 방식 또는 인상적인 논거로 독자를 설득하려 애쓰지도 않는다. 다만 하느님의 현존이 진실된 사건들에 투영되고 또 진정성 있는 사람들의 삶 속에 반영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그곳, 고통 속에, 장애 속에, 삶의 비극 속에 그리고 무자비한 죽음 속에 진리의 하느님께서 은밀하지만 그러나 분명하게 현존하심에 대한 감각을 전달하고자 한다.
저자

니콜라오스지음,박용범옮김

메소게아와라브레오티키대교구의니콜라오스대주교는테살로니키대학교에서물리학을전공했다.이후하버드대학교와MIT에서천체물리학,기계공학,생명의과학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다.보스턴의여러병원에서연구원으로일했고,NASA에서과학고문으로활동했다.
또한보스턴의성십자가그리스정교회신학교에서석사학위를받았고,테살로니키대학교에서생명윤리학전공으로신학박사학위를받았다.아테네대학교와판디온대학교의명예박사이며그리스림프학회명예회장이다.
서른다섯의나이에수도사가되어초기에는아토스성산에서수도생활을했고,이어서아테네에있는성당에서수도사제로봉직했다.2004년에메소게아와라브레오티키대교구의대주교로선출되었다.
이외에도그리스정교회와여러국가기관에서생명윤리관련위원으로활동하며과학,신학,영성,사회적인주제들을담은다수의논문과13권의책을저술했다.현재도정교신학과학문간의관계에대해체계적인작업을이어가고있으며,그의교육및사회활동은큰영향력을발휘하고있다.

목차

머리말
저자약력
시작하는말

제1부
베짜타못가의병자치료
의학의오류로밝혀졌을때
우리가감당하기어려운커다란기적
가치없는삶이존재할까?
불읭서구원으로
나의하느님,왜저에게?
고통의‘축복’

제2부
떠나는이곁에서
천사들은어디로가는가?
삶과죽음의경계에서
그라마티코의블랙마운틴
십자가의수난을겪은뒤슬픔없는영원으로떠나는영혼의여정
알려지지않은한성인의안식

맺음말을대신하여

출판사 서평

정교회의주교이자과학자인저자는인간의고통과시련,병과죽음에관한여러문제에대해의문점과아픔을솔직하게써내려간다.많은이들은우리가고통을겪을때,마치하느님은현존하시지않는것같다고말한다.천진난만한아이들이불치병에걸리고,착한사람들이암에걸리고,평생고생한이들에게또다른불행이찾아오고,갑작스런사고에가족을잃게되고.이러한고통에대해,저자는때로는슬픔어린눈망울로인간적고통을위로하고,때로는섬세한영적인눈빛으로하느님께서하시는일들을설명한다.


인간의고통과죽음,그리고참된생명에대해정교회가무엇을말하는지,그리고그것들이실제의삶에서어떻게경험되고적용되는지,독자들은이책을통해접하게될것이다.그리하여책장을덮었을때,고통이그저고통으로만보이지않고,죽음이그저절망과어둠으로만보이지않고,생에대한묵직한감동과따스한빛을느끼게되기를,나아가영원한삶에대한희망을느끼게되기를바란다.

“이문제에대해고민하고고뇌하는사람이라면누구나한번쯤읽어봐야할책이다.저자는우리가일상에서마주하는어려운상황들을묘사하고,이를겪고있는사람들의입장이되어그들을괴롭히는끊임없는물음표에대해나열한다.누군가를억지로설득하려는노력없이,독자들이각자의삶,경험,문제,신념에따라여러가지문제상황을경험하고참여할수있도록분위기를조성한다.성직자가이토록인간적인방식으로접근하는것은우리에게익숙하지않았던부분이다.”(외국독자AthanT.의평)

“인간은하느님에대해설명할수없다.그러나하느님을느낄수는있다.하느님은보통어느곳에서도보이지않는다.나는종종하느님께서우리에게당신을드러내시기위해어떤사람을보내신다고생각한다.이책의저자는하느님이보낸사람임에틀림이없는것같다.”(외국독자Mar1anta의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