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125년 역사를 지닌 한국 정교회가 초창기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그 일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진 앨범(1906년-1930년의 사진들)과 그 앨범에 대한 논고로 구성되어 있다.
앨범 속 사진을 수집한 이는 러시아 사제 페오도시 페레발롭(Feodosii Perevalov, 1875-1933)으로, 1906년에 처음 한국에 도착하여 1930년까지 선교회의 일원으로 활동하였다. 이는 한국 정교회의 역사가 러시아 정교회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에 의해 1900년에 시작된 것과 연관이 있다. 러시아 선교사들은 1949년까지 한국에 머물며 선교 활동을 지속했다.
앨범에는 총 90여 점에 달하는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각 사진은 20세기 초 한국(주로 서울)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데, 한국인, 러시아인, 성직자, 평신자, 정교회 선교회의 활동뿐만 아니라, 서울의 거리와 건물, 궁궐, 광화문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원본 앨범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의 ‘러시아 문화 박물관(Museum of Russian Culture)’에 유물로 소장 되어 있는데, 1930년에 한국에서 수집된 앨범이 어떤 경로로 그곳에 유입되었는지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본서의 출판은 ‘러시아 문화 박물관’의 허락으로 이 앨범 자료가 ‘한국 정교회 대교구 및 일본 엑사르히아’ 산하 정교회출판사에 제공되면서 이루어졌다.
본서는, 1부 ‘논고’와 2부 ‘앨범’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논고’에는 앨범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글 세 편이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글은 뉴욕 공립도서관 유희권 수석 사서의 것으로 ‘러시아 문화 박물관’에서 이 앨범이 발견된 경위와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유희권 수석 사서는 이 앨범이 ‘러시아 문화 박물관’에서 ‘한국 정교회 대교구’로 제공되는 데 중요한 가교역할을 한 인물이다.
두 번째 글에서는 역사학자 홍선표 박사가 구한말 한러 관계의 형성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러시아 정교회 선교회가 한국 선교를 시작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에 대해 밝혀준다.
세 번째 글에서는 조혜원 박사가 한국 정교회의 역사에 대해 개괄적으로 서술한다. 먼저 한국 정교회가 1900년부터 1949년까지 러시아 정교회 아래에 있던 시기를 다루고, 이어서 한국 전쟁과 전후 시대(1950년-1955년)의 상황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콘스탄티노플 세계 총대주교청(Ecumenical Patriarchate) 관할 하의(1956년-현재) 한국 정교회 역사를 살피고 있다.
2부 ‘앨범’에는, 앨범 편찬자 페오도시 페레발롭 사제의 인물 사진 외에도 여러 러시아 및 한국 선교사들의 인물 사진, 선교회 안팎 및 정원 모습, 선교회 근처에서 생활했던 러시아 이민자들의 모습, 그리고 선교회의 여러 활동 사진(성가대, 선교 처소 등)이 담겨 있다. 특히 한국 정교회 선교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 성물들에 대해선 발행처(정교회출판사)에서 별도의 각주 설명을 달았다.
위 사진 외에도 편찬자가 모은 당대의 여러 사진들(서울 전경, 궁궐 모습, 고종의 사진, 순종의 장례식, 영국 성공회 선교사들 사진 등)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 속에 있는 당대(1906-1930)의 인물들 모습과 의복 등은 오늘날 독자들의 눈에 생생하고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본서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국내에서 출간되지만 해외에도 배포될 목적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같이 사용하였다.
앨범 속 사진을 수집한 이는 러시아 사제 페오도시 페레발롭(Feodosii Perevalov, 1875-1933)으로, 1906년에 처음 한국에 도착하여 1930년까지 선교회의 일원으로 활동하였다. 이는 한국 정교회의 역사가 러시아 정교회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에 의해 1900년에 시작된 것과 연관이 있다. 러시아 선교사들은 1949년까지 한국에 머물며 선교 활동을 지속했다.
앨범에는 총 90여 점에 달하는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각 사진은 20세기 초 한국(주로 서울)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데, 한국인, 러시아인, 성직자, 평신자, 정교회 선교회의 활동뿐만 아니라, 서울의 거리와 건물, 궁궐, 광화문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원본 앨범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의 ‘러시아 문화 박물관(Museum of Russian Culture)’에 유물로 소장 되어 있는데, 1930년에 한국에서 수집된 앨범이 어떤 경로로 그곳에 유입되었는지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본서의 출판은 ‘러시아 문화 박물관’의 허락으로 이 앨범 자료가 ‘한국 정교회 대교구 및 일본 엑사르히아’ 산하 정교회출판사에 제공되면서 이루어졌다.
본서는, 1부 ‘논고’와 2부 ‘앨범’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논고’에는 앨범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글 세 편이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글은 뉴욕 공립도서관 유희권 수석 사서의 것으로 ‘러시아 문화 박물관’에서 이 앨범이 발견된 경위와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유희권 수석 사서는 이 앨범이 ‘러시아 문화 박물관’에서 ‘한국 정교회 대교구’로 제공되는 데 중요한 가교역할을 한 인물이다.
두 번째 글에서는 역사학자 홍선표 박사가 구한말 한러 관계의 형성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러시아 정교회 선교회가 한국 선교를 시작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에 대해 밝혀준다.
세 번째 글에서는 조혜원 박사가 한국 정교회의 역사에 대해 개괄적으로 서술한다. 먼저 한국 정교회가 1900년부터 1949년까지 러시아 정교회 아래에 있던 시기를 다루고, 이어서 한국 전쟁과 전후 시대(1950년-1955년)의 상황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콘스탄티노플 세계 총대주교청(Ecumenical Patriarchate) 관할 하의(1956년-현재) 한국 정교회 역사를 살피고 있다.
2부 ‘앨범’에는, 앨범 편찬자 페오도시 페레발롭 사제의 인물 사진 외에도 여러 러시아 및 한국 선교사들의 인물 사진, 선교회 안팎 및 정원 모습, 선교회 근처에서 생활했던 러시아 이민자들의 모습, 그리고 선교회의 여러 활동 사진(성가대, 선교 처소 등)이 담겨 있다. 특히 한국 정교회 선교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 성물들에 대해선 발행처(정교회출판사)에서 별도의 각주 설명을 달았다.
위 사진 외에도 편찬자가 모은 당대의 여러 사진들(서울 전경, 궁궐 모습, 고종의 사진, 순종의 장례식, 영국 성공회 선교사들 사진 등)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 속에 있는 당대(1906-1930)의 인물들 모습과 의복 등은 오늘날 독자들의 눈에 생생하고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본서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국내에서 출간되지만 해외에도 배포될 목적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같이 사용하였다.
사진으로 보는 초창기 한국 정교회의 선교(1906-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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