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녀석이 있었다 (까마귀 박사의 생물 관찰기)

돌아보니 녀석이 있었다 (까마귀 박사의 생물 관찰기)

$15.00
Description
일본 최고의 동물행동학자를 키운
경이로운 마주침의 순간에 대한 기록
이 책의 저자 마쓰바라 하지메는 까마귀의 행동과 생태 연구로 유명한 동물학자이다. ‘까마귀 박사’로 불리는 저자가 유명한 동물학자로 성장하는 데에는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네 뒷산과 그 주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라(奈良) 공원 근처의 산기슭, 다양한 야생동물과 만났던 반경 1.5킬로미터 정도의 아담한 공간은 무엇이든 가르쳐주는 모험의 세계이기도 했다. 저자는 이 모험의 세계를 누비며 야생동물과 적절히 거리를 두는 방법을 배웠다. 뒷산의 가르침 덕분에 야외에서 동물을 연구할 수 있게 되었노라 말한다. 이 책은 뒷산에서 배운 편안한 긴장감과 온몸을 센서 삼아 주변을 살피려는 태도로 관찰한 모험의 세계와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야생동물과의 경이로운 마주침의 순간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

마쓰바라하지메

동물행동학자.도쿄대종합연구박물관특임준교수.1969년일본나라현출생.나라공원근처의산기슭에서자라며다양한동식물을접해왔다.동물애호가로통하던십대시절을거쳐대학에서도생물학에뜻을두고야쿠시마섬에서원숭이를관찰했지만이후까마귀로전향했다.
교토대이학부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이학연구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일본에서는까마귀박사로유명하며전문분야는까마귀의생태와행동이다.저서로는《까마귀책》(ㅁㅅㄴ),《까마귀의보충수업カラスの補習授業》,《까마귀와교토カラスと京都》,《까마귀전문가의쌍안경カラス屋の?眼鏡》,《일본의까마귀にっぽんのカラス》등이있다.이책에서는연구자가되기전,산속에서뛰놀며배운생물에관한이모저모를다루고있다.

목차

시작하며

처음만난쌍안경
골동품/어디인지모르겠어라는문제/학습도감/몬쓰키를입은그녀석/볼이하얀그녀석/
그리고,지금도쌍안경
까마귀박사의일상①살떨리는실화

돌아보니녀석이있었다
잠깐의만남/밤의방문객/눈내린아침의만남/덤불속/그리고,돌아보니녀석이있었다
까마귀박사의일상②개막

어둑어둑한물속에서
아라카와강에서/주먹밥연못의주인/한여름의괴물/심연에서/저물속에는……
까마귀박사의일상③모두모여라

뒷산탐험
뒷산도제각각/정상으로향하는대장정/애니멀트래킹/겨울숲에서/또다시뒷산에오르다/
까마귀전문가는오늘도덤불속
까마귀박사의일상④익숙하지만수상한그녀석

야간비행
천수각의침입자/박쥐,여고생과만나다/박쥐는야간전투기/
해질녘에춤추는그림자까마귀박사의일상⑤나름로맨틱

태풍이몰아치는밤
태풍의습격/수궁님과나/창백한형체/나선의덫
까마귀박사의일상⑥처음만난그때처럼

비행에대한동경
파워포인트로새의윤곽을따라그리고……/냉철한항공역학/하늘을나는존재와의만남/
하늘을나는사내들,그리고돼지/수상비행기와물새/천천히날기도어려워/새도하늘에서떨어진다/
그리고,그날본백로에매료되다
까마귀박사의일상⑦나쁜남자

개구쟁이의발밑
재미있는물웅덩이/비치샌들이라는이름의명품/미끄럼과의사투/이계곡물은어디서시작될까?/
비치샌들을신은개구쟁이
까마귀박사의일상⑧하다못해맛있게라도

벌레벌레대행진
가장강한벌레/곤충채집도만만치않아/대도심속수수께끼의벌레/가을풀의요정/개미떼와의싸움/
벌레벌레대행진
까마귀박사의일상⑨그녀석,혹시이렇게생겼어?

후기를대신해
나의고향은푸르렀다
까마귀박사의일상⑩이솝우화

편집후기
손바닥만한땅이나작은나무부터

출판사 서평

일본최고의동물행동학자를키운동네뒷산
모험의세계에서만난다양한야생동물과의경이로운마주침의순간에대한기록

동네지도를그려보자
살고있는집이나학교,또는근처유명한장소를중심으로지도를그려보자.천천히걸어서일이십분정도의거리면충분하다.모두완성되면들고나와그려진지도를따라산책을시작하자.그러면서눈에보이는동식물이있다면발견한장소와이름을지도에체크해둔다.만약도시에살고있어서체크할게많지않을거라생각한다면더더욱직접해보길권한다.의외로도시에는별난녀석들이많다.물론인공적으로조성했기에동물보다는식물이많고자연스러워보이지않을수있다.그럼에도일단시도해보면생각보다많은동식물을발견할수있을테다.

답안지를살펴보듯
한바탕의주변조사를했다면,또는어려워보여서망설여진다면답안지를살펴보듯이책을펼쳐보자.저자가어린시절부터가까운주변에서만난수많은생명체들과의만남을소개한다.담담하게일본의유명한까마귀박사가자신을최고의동물학자로키워낸힘이어디에있는지를살펴볼수있다.나뭇가지에앉은잠자리를잡는방법,걸어가다사슴을발견했을때,뱀을찾는방법과장수풍뎅이가날아오르려할때,또는살무사와마주치면어떡해야할까.저자는이런것들을자연속에서뛰노는사이에배웠다고고백한다.

자연적인것과인공적인것
저자의환경과지금의환경이달라서책의내용이이제는찾아볼수없거나옛날의추억어린풍경이라는생각이들지도모르겠다.특히도시라면인공적으로조성한모습에서동식물을신기하게여기기보다언제든만들어낼수있는소품처럼여겨질지도모른다.하지만사람은생태계의일원이자강력한조정자이기도하므로자연과인공적인기준을개입여부만가지고서판단해서는안된다.사람이어느정도개입하느냐에따라자연은더욱풍성해지기도,더욱황폐해지기도하기때문이다.저자역시사람의활동에따라자연의풍경이얼마나달라지는지를쓸쓸하게고백하고있다.

조화로운삶을위해
사람의손길이사라져서,또는편리를위해개발하면서수많은동식물이사라졌다.또반대로사람을위해수많은동식물이새로이자리를잡아간다.한편으론멸종에대한위기감이,또한편으론외래종유입으로곤혹을느낀다.지구의주류로자리잡은만큼우리의행동하나가큰영향을미친다는사실을깨달아야한다.그역할을외면하지않는다면조화로운삶을위해우리가무엇을해야할지고민해야한다.그시작점이우리주변의동식물을살펴보는시선에있다.우연찮게예상하지못했던녀석들을발견한다면,그들이좀더편안하게지낼수있도록도와줄수있는방법을찾아보길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