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과 놀다

들꽃과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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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강과 함께하는 풀 한 포기, 돌 한 개까지도 마음에 둔다. 이들이 던져주는 덕목은 커다란 울림이고 경이로움이다.우연히 마주친 꽃, 닭의장풀이 순식간에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제야 보인 것이다. 어릴 때부터 쭉 봐왔을 손톱만 한 꽃들, 그로부터 한동안 들꽃들을 찾아다녔다. 사람 중심 속에서 미적 가치를 찾았었는데, 엎드려 가까이 다가가야 보이는 들꽃까지도 함께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니 또 다른 지구의 반쪽을 얻었다.참 다행이고 행복하다.십수 년 전에 그렸던 들꽃 그림들을 일부 모아서 작게 엮어본다.
저자

송만규

강물에빠져살다보니사람들이‘섬진강화가’,‘강의묵객’이라고불러준다.과분한호칭이라고생각할때도있지만싫지않다.물,강의성품을닮아간다는것이얼마나영광이고고마운가!
30여년강둑을걸으며물소리,새소리와함께바람을맞는다.강건너안개속에그누군가를그리워하며오늘도강을그린다.남해로흐르는섬진강에서만경강으로또두만강을건너해란강에붓을담근다.매일매일강과함께사유와관조의시간을보내고있다.
강을거닐며또어쩌다마주한들꽃들을그리고,쓴것들을모아책으로출간도하였다.저서로는『섬진강,들꽃에게말을걸다』,『강의사상』이있다.

목차


금낭화
금새우란
깽깽이풀
꽃다지
노랑제비꽃
노루귀
동의나물
매미꽃
변산바람꽃
복수초
복주머니란
산자고
수선화
앉은부채
애기똥풀
앵초
은방울꽃
자란
제비꽃
털괭이눈
할미꽃
현호색

여름
가시연꽃
개망초
고들빼기
고마리
금강초롱꽃
금꿩의다리
금불초
꿀풀
놋젓가락나물
닭의장풀
두메양귀비
매발톱꽃
메꽃
바위구절초
범부채
뻐국채
산수국
순채
술패랭이꽃
씀바귀
어리연꽃
엉겅퀴
원추리
이질풀
지리터리풀
짚신나물
차풀
참나리
패랭이꽃

가을
감국
구절초
꽃무릇
꽃향유
물매화
부들
산부추
억새
털머위
투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