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

생명,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

$12.40
Description
최재천 선생님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생명 사랑의 메시지
새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4-1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꼼꼼히 다듬고, 내용을 추가한 개정증보판 출간!!
“자연의 품에서 더 따뜻하고 더 지혜롭게!”

세계에서 손꼽히는 동물학자인 최재천 선생님이 어린이들을 위해 처음 쓰신 교양서입니다.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문에 한 꼭지 추가하였고,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으며 고치고 다듬어 개정증보판을 출간하였습니다.
박사 논문을 준비하기 위해 열대의 밀림에 들어가 수많은 동물과 마주친 경험은 마치 모험 소설처럼 흥미진진합니다. 선생님이 풀어내는 흥미로운 이야기보따리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배움이 일어납니다. 그 배움은 과학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성품과 교양에 한발 다가섭니다.
이를테면 ‘알면 사랑한다’는 선생님의 좌우명은 징그러워하던 전갈을 사랑하게 된 여학생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랍니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은 다른 생명체 앞에서 교만해서는 안 된다는 것, 생명의 그물을 함부로 끊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도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를 통해서 동물원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요.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덮을 때, 아이들은 ‘생명의 눈’으로 세상을 더 따뜻하고 지혜롭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이 주는 울림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입니다.

저자

최재천

서울대학교에서동물학을전공하고,미국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생태학석사학위를,하버드대학교에서생물학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교수,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한국생태학회장,국립생태원초대원장을지냈고,현재이화여자대학교에코과학부석좌교수와생명다양성재단대표를맡고있다.『생명이있는것은다아름답다』와『과학자의서재』를비롯하여수십여권의책을쓰고번역했다.

과학...

목차

들어가는말
더따뜻하고더지혜롭게

1장생명의천국열대로오세요

1.나는한마리‘털없는원숭이’
2.열대는지구의생물백화점
3.지구최초의농사꾼잎꾼개미
4.선물주고,노래하고,춤추고

2장생명,알면사랑하게되지요

1.자선가박쥐,건축가박쥐
2.당당하고느긋한선비부시마스터
3.너도나도지극한자식사랑
4.아즈텍여왕개미의꿈

3장생명의눈으로세상을보아요

1.동물속에인간이보여요
2.반려동물들의호소
3.새들아,너희잘못이아니야
4.생명의그물을함부로끊지말아요
5.제돌이의꿈은바다였습니다
6.생명이살아숨쉬는작은지구,국립생태원

출판사 서평

새교육과정에따른초등4-1국어교과서에수록되었습니다.
꼼꼼히다듬고,내용을추가한개정증보판출간!!

최재천선생님이우리어린이들에게전하는생명사랑의메시지
“자연의품에서더따뜻하고더지혜롭게!”


세계에서손꼽히는동물학자인최재천선생님이어린이들을위해처음쓰신교양서입니다.
국립생태원초대원장으로일한경험을바탕으로본문에한꼭지추가하였고,처음부터끝까지꼼꼼히읽으며고치고다듬어개정증보판을출간하였습니다.
박사논문을준비하기위해열대의밀림에들어가수많은동물과마주친경험은마치모험소설처럼흥미진진합니다.선생님이풀어내는흥미로운이야기보따리를따라가다보면저절로배움이일어납니다.그배움은과학지식에머무르지않고성품과교양에한발다가섭니다.이를테면‘알면사랑한다’는선생님의좌우명은징그러워하던전갈을사랑하게된여학생을보면서깨달은것이랍니다.자연의일부인인간은다른생명체앞에서교만해서는안된다는것,생명의그물을함부로끊어서는안된다는가르침도재미난이야기속에서스스로깨달을수있습니다.바다로돌아간제돌이를통해서동물원에대해서생각해보고,반려동물을키우는자세에대해서도생각해보아요.
어린이독자들이이책을덮을때,아이들은‘생명의눈’으로세상을더따뜻하고지혜롭게볼수있을것입니다.그리고이책이주는울림을오랫동안기억할것입니다.

신나는동물탐험을떠나요

최재천선생님의어릴적꿈은타잔이었습니다.선생님은하버드대학교박사논문을준비하기위해찾아간열대의밀림에서수많은동물과마주칩니다.도마뱀을따라가는데갑자기개미핥기가나타나서턱길을가로막기도합니다.타잔의친구치타는없었지만,무시무시한뱀과전갈도그에게는멋진동물친구들이었지요.논문은민벌레같은곤충에대해썼지만,눈앞의온갖동물이선생님에게는다호기심을불러일으켰습니다.동물학자답지요?선생님과함께동물의세계를탐험해보아요.지구에단한가지밖에없는흰박쥐도만나고,바다로돌아간돌고래제돌이와인사해요.

생명의눈으로더지혜롭고더따뜻하게

최재천선생님은자연과학자로서세계에서손꼽히는동물행동연구가입니다.선생님은과학의대중화에앞장선학자로도이름이높지요.이책에는선생님이동물을연구하며깨달은자연과생명의이치가담겨있습니다.선생님은생명이저마다지닌아름다움과소중함을발견하고,생명의눈으로세상을볼때우리가더지혜롭고행복해질것이라고말합니다.지구는우주의오아시스입니다.우주탐사선을보내서알아보고있지만,생명현상이이렇게뚜렷한별은아직밝혀진바없습니다.자연이아름다운것은바로생명활동과생물다양성덕분이에요.그옛날,바다에서처음나타난생명은숱한멸종의위기를넘기고다채로운모습으로살아남아생명의기운이가득한지구를이루었어요.아주작은세균부터이끼와풀,나무,온갖새와벌레와물고기,코끼리에이르기까지지구에서귀하지않은생명은없습니다.사람은그처럼수많은생명이닦아놓은길위를걷고있는거예요.그러니다른생명체앞에서우쭐할게아니라고맙고겸손한마음을가져야하겠지요?

알면사랑하게되지요

흔히사람은자신을동물과다르다고생각합니다.여러면에서동물보다훨씬뛰어나고특별하다고여기지요.이런눈으로세상을보면사람외의다른생명은작고하찮게보이기쉽습니다.우리가사는지구도마치사람을위해생겨난것처럼잘못생각할수도있고요.사람에게만있다고여기던능력이다른동물에게서발견될때가적지않습니다.이를테면언어는사람만이가진능력으로알려졌는데,꿀벌에게도언어가있다는것이밝혀졌어요.사람은말과글을사용하지만꿀벌은춤을이용한다는것만다를뿐이에요.심지어잎꾼개미는사람보다훨씬먼저농사를짓기시작했어요.동물에게도사람못지않은훌륭한감정이있다는것또한눈여겨봐야하겠지요.다친동료를보살피는고래라든지어미의죽음을어린침팬지가그보기일것입니다.자연의눈으로보면사람만이특별한생명체는아니랍니다.우리가사람외의생명도아껴야존중해야하는이유가여기에도있습니다.

사랑하면지키게되지요

뭇생명은자연의품에서나서자연에기대어살다가자연으로돌아갑니다.지구생태계는생명끼리서로의지하지않고는잠시도유지될수가없습니다.수많은생명이오랜시간에걸쳐함께짜내려온생명의그물을함부로끊어서는안됩니다.생명의그물은우리가상상하는것보다훨씬복잡하고거대합니다.잘못건드리면그영향이어떻게나타날지아무도알수없어요.그런데사람은지금도그생명의그물에마음대로손을대고있습니다.눈앞의이익을좇아지구환경을자꾸오염시키고있어요.자칫생태계를망가뜨려다른생명체뿐아니라사람또한엄청난재앙에빠질수있는데도말이지요.자연의속살을들여다본과학자로서최재천선생님은이책에서거듭말합니다.생명의그물을오롯이지켜나가는것이우리자신을지키는길임을깨달아야한다고.어때요?왜우리가사람뿐아니라다른동물과식물,뭇생명을아끼고지켜나가야하는지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