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 보렴!

눈을 감아 보렴!

$14.00
Description
시각장애를 가진 형과 동생이 바라보는 서로 다른 세상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세상은 같아 보일까요? 『눈을 감아 보렴!』은 마음 따뜻한 한 아이가 시각장애를 가진 형에게 자기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동생의 마음과는 달리 형이 바라보는 세상은 동생이 느끼는 것과 전혀 다르지요. 이 그림책 속 동생과 형의 대화를 보며, 우리는 같은 세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다른 시선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타인의 입장에서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닐까요.

나에겐 시각장애가 있는 형이 있어요. 나는 형에게 늘 뭔가 설명해 주고 싶어요. 그런데 어쩐 일인지 형은 자꾸 나하고 말싸움만 하려고 들어요. 나무에 대해, 뱀에 대해, 시계에 대해, 비누에 대해, 전구에 대해, 심지어 아빠에 대해 말해도 형 생각은 다른가 봐요. 그러면서 형은 늘 나에게 이야기해요. 만져 보고, 들어 보고, 쥐어 보고, 냄새를 맡아 보라고요. 형은 왜 내 말을 잘 들어 주지 않는 걸까요?
수상내역
-제22회 프랑스 어린이문학상 엥코립티블(Les Incorruptibles) 상 수상작
-2013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iBbY 특수장애 아동문학 부문 수상작
저자

빅토리아페레스에스크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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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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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여러분이세상을보는방법은몇가지인가요?

우리가보이는대로믿는것과다른감각으로느끼는세상은얼마나다른것일까요?생각해보세요.거꾸로매달려있을때도세상은같아보이나요?깜깜한밤중에는요?비가내릴때는어떤가요?이세상에살고있는사람들에게세상은모두같아보일까요?
여기,시각장애를가진한아이가바라보는세상에대해이야기합니다.그아이에게나무는잎사귀가많이달린키큰식물이아니라‘땅에서뻗어나와노래하는큰막대기’입니다.시계는시간을알려주는물건이아니라‘심장을...
여러분이세상을보는방법은몇가지인가요?

우리가보이는대로믿는것과다른감각으로느끼는세상은얼마나다른것일까요?생각해보세요.거꾸로매달려있을때도세상은같아보이나요?깜깜한밤중에는요?비가내릴때는어떤가요?이세상에살고있는사람들에게세상은모두같아보일까요?
여기,시각장애를가진한아이가바라보는세상에대해이야기합니다.그아이에게나무는잎사귀가많이달린키큰식물이아니라‘땅에서뻗어나와노래하는큰막대기’입니다.시계는시간을알려주는물건이아니라‘심장을가진작은나무상자’이고,비누는‘닳아없어지는향기좋은돌’이며,전구는‘부드럽지만정말뜨겁고조그만공’입니다.
이아이는동생에게세상의모든것을눈으로만보지말라고이야기합니다.마음으로느끼고,코로맡고,귀를듣고,손으로만져보라고이야기하지요.동생은형이왜그러는지도무지이해할수없습니다.엄마는동생에게부드럽게말합니다.“형이왜그런지정말알고싶니?그럼…눈을감아보렴.”

그림책의마지막에는눈을감으면서동시에온몸으로느낄수있는수많은감각들을무지개색으로표현하며우리에게잔잔한감동을느끼게합니다.형과동생의짧은대화를통해,세상은보이는것이다가아니라는깨달음을자연스럽게전달해줍니다.더불어장애가있어도얼마든지세상을자신의시선으로바라보고느낄수있다는점을알게합니다.바로‘다름’을인정하고받아들이는가장아름다운지점입니다.
이책은단순히시각장애를가지고있어보지못하는것들에대한이야기를하는데서그치지않습니다.눈이보이지않거나,귀가들리지않는것은각자처한상황이다른것일뿐입니다.오히려세상을어떤마음으로,어떤시선으로바라보느냐에따라자신의삶을살아내는방법은완전히달라질것입니다.이책은우리에게온몸의감각뿐만아니라마음의눈으로세상을바라보는것이더중요하다는것을전해주는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