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고 (어떻게 다르게 생각할 것인가)

비판적 사고 (어떻게 다르게 생각할 것인가)

$19.00
Description
노동, 젠더, 타자, 인권, 과학기술…
동시대의 이슈와 삶의 문제에 제대로 질문하는 힘
낯설고 두렵고 불편한 것을 마주하는 생각의 힘
쾌락을 추구하면서 선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잘 살기 위해서는 꼭 일을 해야 할까? 사랑한다고 결혼하는가?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기성 세대의 가치관이 깨지고, 수많은 타자들과 공존해야 하며, 과학기술의 속도가 다른 분야의 속도를 넘어서고 있는 현재, 우리가 당면한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가려내고, 잘못된 통념에 맞서 다양한 가능성들을 제기해낼 수 있는 단단한 생각의 힘이 필요하다.

이 책 『비판적 사고』는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다르게 바라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제안하며, 노동, 젠더, 타자, 인권, 과학기술 등 현대사회의 중요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생각의 근육을 길러볼 수 있는 생각의 과정을 담아냈다. 질문을 던지고, 근거를 찾고, 통념을 의심하며, 가치의 잣대를 적용해 보는 일련의 과정은 지식과 이론, 교양을 자신의 언어로 소화해내고 삶의 문제에 적용해보는 연습이기도 하다.
저자

마희정

충북대학교국문학과에서한국현대소설전공으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재동대학교창의융합교육본부에서글쓰기강의를하고있다.주요논문으로「이청준의〈눈길〉에나타난모성성」,「이청준의〈신화를삼킨섬〉에나타난회귀의서사구조」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삶의문제를질문하기위해서_박권수

Part1비판적사고란무엇인가
비판적사고/낯설고불편한것을마주하는생각의힘_박기순

Part2역사를통해비판적으로사고하기
민주주의와젠더/프랑스혁명권리선언의주어는왜남성이었을까_박정미
쾌락과삶/쾌락을추구하면서선한삶을살수있을까_원용준
노동개념의근대적기원/잘살기위해서는꼭일을해야할까_박기순
과학과비과학의경계/과학적이론이란무엇인가_박권수

Part3차이를통해비판적으로사고하기
성,사랑,가족/사랑하면/해서결혼하는가_박정미
타자와인권/다수자와소수자는공존할수있는가_한상원
인간-기계관계의변화/기계는인간을대체할수있을까_박권수
예술과삶/예술작품은우리를어떻게성찰하게하는가_마희정

출판사 서평

제대로질문하기위해서는질문으로인도하는것을찾아야한다

“비판적사고는질문을통해서만가능하다.하지만질문은의지를갖는다고해서생가지않는다.우리를질문으로인도하는것을찾아야한다.”
이책에실린9편의글은‘역사’와‘차이’라는두차원을매개삼아독자들을질문으로이끌고간다.생각의중심을다른차원에놓아봄으로써,지금여기에서당연하게여겨지는것들이그렇지않을수있음을환기시키는것이다.
「프랑스혁명권리선언의주어는왜남성이었을까」는민주주의의시발점으로거론되는프랑스혁명당시‘인권’의주체가‘남성시민’에한정되어있었으며이는“적극적배제”의결과였음을비판적으로바라보며,그에대한저항으로서의페미니즘태동의의의를짚는다.한시대와하나의체제내에서통용되는보편성과정당성의개념을끊임없이의심해야한다는메시지를준다.
「잘살기위해서는꼭일을해야할까」는‘좋은삶’과‘좋은일’에대한통념들에의문을던지며,현대사회에서의노동의면면을복합적으로생각해보도록안내한다.노동이좋은삶을가능케하는조건을만들어주는가,그렇다면그것은어떤조건인가,하지만그대가때문에수단이목적이되어버리는경우가일어나지는않는가,그렇지않기위해생계를위한노동만한다고할때그로인한사회적활동일반의축소에대해서는어떻게생각해야하는가,노동하지않는시간의활동들이단순히노동의피로를풀기위한것이라면그것은노동의연장선상에있지않은가,처럼꼬리에꼬리를무는질문들로노동과삶의문제를심도깊게들여다보게한다.
그밖에도권력에저항하는권리로서천명되었던‘표현의자유’가소수자를조롱하는혐오발언을옹호하는논리로등장한아이러니한상황을비판적으로사유하는「다수자와소수자는공존할수있는가」,사회전반적인자동화와로봇화의현상이인간노동과생산체제에미칠영향에서부터인간다운삶을보장하기위한로봇세와기본소득제논의를검토한「기계는인간을대체할수있을까」등이실려있다.

시민을위한비판적사고훈련

이책은대학교육현장에서의“어떻게가르칠것인가?”라는고민으로부터출발했다.충북대학교에재직중인다양한전공의교수7명이약1년간꾸준히세미나를통해정리한내용으로,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등학문분야를막론하고“현대민주주의사회의시민으로서,한명의자유로운개인으로서,그리고사회적공동체의일원으로서살아가는데필요한최소한의자질과덕성”으로서의생각의방식에대해치열하게토론한결과물이다.따라서이책은대학교육의소용을묻는시대적요청에대한교육자들의성실한응답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