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콘 없는 방

에어콘 없는 방

$6.24
Description
서점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음 희곡선
주인공 피터는 부모님의 유분을 국립묘지에 안치하기 위해 고국에 돌아오지만 조국은 그를 반기지 않는 듯하다. 피터가 한국에 있는 동안 유신호텔 503호에서 머무르며 겪는 혼란스러운 상황은 그의 일흔을 훌쩍 넘긴 과거를 환영처럼 불러들인다. 호텔방에서 만난 젊은 피터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연극 연출가이다. 그는 인형극「황소 페르디난드」에 이어 「비버들의 봉기」를 성공시키기 위해 애쓰지만, 서울의 피터는 처절한 결과를 알고 있다. 아들과 함께 북으로 간 누나 앨리스가 나타나 혼란스러워 하는 피터를 염려한다. 희곡 『에어콘 없는 방』은 실존 인물 피터 현(1906~1993)의 굴곡진 삶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단면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그의 자아 분열과 심적 갈등을 비유 삼아 현재의 우리를 비추고 있다.
수상내역
- 제6회 벽산희곡상 수상작
저자

고영범

저자고영범은1962년서울출생.극작가이자번역가.한동안극영화시나리오를주로쓰다가십여년전부터희곡을쓰기시작했다.폭력적이거나자극적인이야기를좋아하지않는데,쓰고보면어느구석엔가그런요소가들어있어서의아해하는중이다.희곡「태수는왜?」,「이인실」,「방문」을썼고,「예술하는습관」외『시나리오어떻게쓸것인가』등을번역했다.

목차

무대와등장인물
장면1
장면2
장면3
장면4
장면5
장면6
장면7

출판사 서평

고영범의희곡에대해서
「에어콘없는방」은피터현이라는실존인물의이야기를다룬다.미국에거주하는피터현의아버지는공산주의자로몰려귀국하지못하고세상을떴지만사후에국가유공자로추대되어국립묘지에안장된다.아버지의유해를들고유신호텔503호에머무르게된피터는호텔방에서젊은시절의자신을만난다.젊은시절연극을한작가자신을그리며피터현의연극「황소페르디난드」와「비버들의봉기」를통해평화주의적이고민주주의적정신을비춘다.이작품은입체적다면거울같이화려한작품으로공간,시간,인물그리고자의식이다층적으로반사한다.한국의현대사를유랑하는영혼을슬프고도아름답게그리고있다.(제6회벽산희곡상심사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