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기차가 나가신다

심부름 기차가 나가신다

$10.15
Description
건이의 두근두근 콩닥콩닥 첫 심부름을 따라가보자!
'작은곰자리' 시리즈, 제11권 『심부름 기차가 나가신다』. 생일 날 장난감 기차를 선물로 받은 다섯 살 소년 '건이'의 두근두근 콩닥콩닥 첫 심부름을 따라가는 그림책입니다. 건이가 장난감 기차를 타고 첫 심부름을 무사히 해낼 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지은이 특유의 수채화 기법의 강렬하고 산뜻한 색감의 그림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이 그림책은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건이를 통해 세상 모든 아이의 '첫 심부름'에 응원을 보냅니다. 특히 장난감 기차 한 대로 지루한 현실 공간을 신나는 놀이 공간으로 바꾸는 건이를 통해 아이들의 '놀이 본능'은 물론, 상상의 세계를 빼어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과 똑닮은 건이를 보면서 즐거움을 얻도록 이끕니다. 아울러 건이처럼 현실 공간을 놀이 공간으로 바꾸어보도록 부추깁니다. 어른들은 건이를 보면서 어린 시절을 되새기게 될 것입니다.

'건이'는 다섯 살 생일 날 기차를 선물 받았어요. 건이는 화장실도 기차를 타고 가요. 낮잠은 기차를 탄 채로 자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건이에게 심부름을 부탁했어요. 건이가 좋아하는 카레를 만들 건데 감자가 모자라대요. 건이는 기차를 타고 '채소 가게 역'으로 가기로 했어요. 건이는 "출발합니다!"라고 외치며 기차를 출발시켰는데……. 양장.
『심부름 기차가 나가신다』에는 건이가 무사히 심부름을 마칠 수 있도록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무심한 듯하지만 따스한 이웃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에게 이웃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아울러 아이들이 첫 심부름을 할 때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 규칙을 가르쳐주세요.
저자

후쿠다이와오

1950년일본오카야마현에서태어났습니다.일본아동출판미술가연맹회원이며,따뜻하고편안한그림으로많은어린이들에게사랑을받고있습니다.그림책《덜커덩덜컹(がたたんたん)》으로일본에서그림책에주?는가장권위있는상인일본그림책상을받았습니다.작품으로《방귀만세》,《난형이니까》,《사유미네포도》,《고로야,힘내》,《빨간매미》들이있습니다.

목차

목차
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심부름기차를타고떠나는
두근두근콩닥콩닥첫심부름!
"건이는다섯살생일날기차를선물받았어요.
그날부터화장실도기차를타고가고낮잠도기차에서자고목욕도기차랑같이하지요.
그런데하루는엄마가‘채소가게역’에가서감자를사다달래요.
꼬마기관사건이는무사히심부름을마치고‘건이네집역’으로돌아올수있을까요?"
칙칙폭폭기차가좋아!
아이들,특히사내아이들은바퀴달린것이라면사족을못쓰지요.인류의가장위대한발명품가운데하나라는바퀴를처음발명했을...
심부름기차를타고떠나는
두근두근콩닥콩닥첫심부름!
"건이는다섯살생일날기차를선물받았어요.
그날부터화장실도기차를타고가고낮잠도기차에서자고목욕도기차랑같이하지요.
그런데하루는엄마가‘채소가게역’에가서감자를사다달래요.
꼬마기관사건이는무사히심부름을마치고‘건이네집역’으로돌아올수있을까요?"
칙칙폭폭기차가좋아!
아이들,특히사내아이들은바퀴달린것이라면사족을못쓰지요.인류의가장위대한발명품가운데하나라는바퀴를처음발명했을때,인류가느꼈던환희와감격이그핏속에고스란히전해오는까닭일까요?
이책의주인공건이도그런사내아이가운데하나입니다.생일선물로받은기차에서도무지떨어질줄을모르지요.화장실도기차를타고가고,낮잠도기차에서자고,목욕도기차와함께하면서말입니다.그런건이에게하루는엄마가솔깃한제안을합니다.‘채소가게역’에가서카레에넣을감자를좀사다달라는것이지요.그까짓것쯤이야!꼬마기관사건이는기차를타고의기양양거리로나섭니다.엄마가가르쳐준대로대문을나설때는오른쪽과왼쪽을잘살피고,엄마가정해준기찻길,그러니까인도를벗어나지않으면서말입니다.
하지만첫심부름이그리순탄하기만할까요.예쁜누나가끌고가는큰개에게겁을집어먹기도하고,비탈길에서속도를내다가자빠지기도하고,동네형아때문에자존심을구기기도하면서건이와심부름기차는목적지를향해달려갑니다.
심부름을마치고돌아오는길은한결어깨가가볍습니다.가는길에는그냥지나쳤던‘역’에일일이정차를하고한껏해찰을부립니다.담장위에앉은고양이에게“손님,타시겠습니까?”하고권해보기도하고,개미들이제몸보다몇배는큰사마귀를떠매고가는걸구경하기도하면서말이지요.
《심부름기차가나가신다!》는장난감기차한대로지루한현실공간을신나는놀이공간으로바꾸어놓는아이들의‘놀이본능’을가감없이보여주는그림책입니다.작가는아이의상상을그림속으로끌어들이지는않습니다.처음부터끝까지오로지현실공간만을담아내지요.하지만그야말로‘천변만화(千變萬化)’라할만한아이의표정과몸짓으로상상이상의것을보여줍니다.(큰개옆을지날때식은땀을삐질흘리며‘기차가……지나……갑니다…….’라고웅얼대는건이의모습은거의압권이지요).그리고아이들을유혹합니다.“너희도이렇게한번놀아보지않을래?”하고말입니다.
따뜻한이웃이있어더즐거운심부름!
《심부름기차가나가신다!》는작가의전작《빨간매미》가그랬듯,어른들에게도생각할거리를던져주는그림책입니다.사실건이가무사히심부름을마치고집으로돌아올수있는건,아이를지켜봐주는이웃이있기때문입니다.아이의놀이를방해하지않으려고짐짓무심한척하면서말이지요.
동네할아버지는건이가길좀비키라고호루라기를삑삑불어대도나무라지않습니다.하지만건이가비탈길에서자빠지자얼른달려와기차를일으켜세워주지요.건이를겁먹게했던큰개도달려와눈물을핥아줍니다.예쁜누나는건이를안아일으켜주고요.동네형아가자전거를타고앞질러가면서“꼬맹아,위험하잖아!”하고소리친것도,알고보면어린동생을걱정해서그런것이지요.아이를홀로집밖에내보내기가두려운세상인지라,더욱마음에와닿는광경입니다.그리고새삼떠올리게됩니다.이웃이란본디이렇게따뜻한울타리였다는것을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