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이에게 비친 목욕탕은 어떤 세상일까요?
일요일 아침, 엄마에게 붙들려 목욕탕에 경험을 생생하게 그려낸 그림책『지옥탕』. 때 미는 게 너무 싫어 엉엉 울어 버리기도 했던 작가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엄마를 따라 목욕탕에 간 평범한 일상을 그리고 있다. 북적대는 목욕탕 안 뜨거운 물을 뿜어내는 샤워기도, 숨 막히는 거품도, 온 몸을 푹 익힐 듯한 열기 가득한 탕 속도, 지옥의 손아귀 같은 때수건 등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일상 속에서 낯선 세계를 탐색해 가는 아이의 시선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늦잠도 실컷 자고, 만화 영화도 온종일 볼 수 있는 금쪽같은 일요일 아침, 아이는 엄마에게 붙들려 목욕탕에 갑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벗는데, 같은 반 철수가 있습니다. 잽싸게 몸을 숨겨 목욕탕으로 들어왔는데, 그 곳은 완전 지옥입니다. 뿌연 김이 모락모락 나고 용암처럼 뜨거운 물이 부글거리고, 아이들의 비명 소리가 쩌렁 쩌렁 울리는 지옥탕을 봤습니다.
★ 수상내역 ★
- 한국도서관협회 2011 우수문학도서 선정
- 한국도서관협회 2011 우수문학도서 선정

지옥탕 (양장본 Hardcover)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