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무라노부유키
저자미타무라노부유키는1939년일본도쿄에서태어났습니다.와세다대학에서문학을공부했으며,대학시절부터동인지〈소년문학>에작품을발표하기도했습니다.글을쓴작품으로‘울프탐정’시리즈,‘이상한교실’시리즈,《바람의성》,《아빠가많아졌다》,《추위를잘타는눈사람》들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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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안녕하세요!이곳은신통방통여우세탁소입니다.신비한마법과웃음이넘쳐나는여우세탁소로놀러오세요.”마을한구석,여우아저씨와여우아줌마가꾸려가는‘여우세탁소’에서는?날마다신기한일들이펼쳐진답니다.마법사가맡긴낡은망토가저혼자온마을을날아다니고,새카맣게눌은곰아저씨외투가는깜짝할사이에새외투가되고,어스름한새벽녘에눈사람들이눈을쓸어주기도하지요.오늘은또여우세탁소에서무슨일이벌어질까요?책읽는곰에서새롭게선보이는읽기책시리즈두...“안녕하세요!이곳은신통방통여우세탁소입니다.신비한마법과웃음이넘쳐나는여우세탁소로놀러오세요.”마을한구석,여우아저씨와여우아줌마가꾸려가는‘여우세탁소’에서는날마다신기한일들이펼쳐진답니다.마법사가맡긴낡은망토가저혼자온마을을날아다니고,새카맣게눌은곰아저씨외투가는깜짝할사이에새외투가되고,어스름한새벽녘에눈사람들이눈을쓸어주기도하지요.오늘은또여우세탁소에서무슨일이벌어질까요?책읽는곰에서새롭게선보이는읽기책시리즈두번째이야기입니다.《내맘도모르면서》에이은이번책《여우세탁소》는마을한구석에있는작은세탁소에서일어나는마법이야기를세편에나누어담았습니다.독서의계절,흥미진진한마법의세계에흠뻑빠져보는건어떨까요?여우세탁소에서펼쳐지는세가지환상이야기!마을한구석에여우아저씨와여우아줌마가꾸려가는작은세탁소가있었어요.여우아저씨와여우아줌마는부지런하고꼼꼼한데다친절하기까지해서,마을사람들이모두좋아했지요.오늘도여우아저씨와여우아줌마가가게문을열었어요.그런데……믿을수없는일이일어났어요!마법망토를기웠어요!어느날,여우세탁소에마법사가낡은마법망토를가져왔어요.그런데이럴수가!마법망토가세탁소를빠져나가온마을을난장판으로만들어버렸어요.새로생긴아파트도,깨끗한병원도,막페인트칠을끝낸학교도한백년은된것처럼낡고지지분해졌지요.여우아저씨와여우아줌마는마법망토를쫓느라정신이하나도없어요.과연,여우아저씨와여우아줌마는마법망토를무사히세탁소로데려올수있을까요?곰아저씨의외투를태웠어요!큰일났어요!큰일났어요!곰아저씨가맡긴겨울외투가잠깐한눈을판사이에새카맣게눌어붙고말았어요.이러다가는곰아저씨가외투도없이겨울을나야할지몰라요.여우아저씨와아줌마한테불같이화를낼지도몰라요.드디어곰아저씨가외투를찾으러세탁소를찾아왔어요.그런데이게어찌된일이지요?여우아줌마가곰아저씨에게멀쩡한외투를건네주네요.새카맣게눌어붙은곰아저씨외투가어떻게감쪽같이변한걸까요?수수께끼의모자를빨았어요!오가는이없는깊은밤,여우세탁소문앞에누군가커다란보따리를놓고갔어요.보따리속에는꼬깃꼬깃접은쪽지와함께수많은모자가가득담겨있었지요.여우아저씨와여우아줌마는온종일더러운모자를깨끗이빨아서문앞에내놓았어요.어스름한새벽녘,드디어수수께끼의모자주인이나타났어요.어머나,세상에!그건바로눈사람들이었어요!수많은눈사람들이가게앞에쌓인눈을열심히쓸고있었지요.그러고는여우아저씨와여우아줌마가빨아놓은모자를쓰고어디론가떠날채비를해요.눈사람들은어디로가는걸까요?이사랑스러운책을어찌하면좋을까요?《여우세탁소》에는기상천외한마법도,엄청난모험도,화려한판타지도없습니다.그저우리이웃의이야기처럼소박하고다정한일상의판타지가아기자기하게펼쳐질뿐이지요.그래서더욱신선하고더욱따스하게마음속으로파고드는지모르겠습니다.어린이독자들도《여우세탁소》를통해일상속에서판타지를발견하고자기만의이야기를즐겁게만들어가는법을배울수있으면좋겠습니다.깊어가는가을날,재치와웃음,소박하고따뜻한이웃,신비한마법이한데어우러진《여우세탁소》를만나보세요.어쩌면이사랑스러운책이우리아이가가장바라던이야기일지도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