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부지, 동화책 빌려야지유!
아이들이 꿈의 지도를 그려가는 데 도움을 줄 「큰곰자리」 제5권 『책 좀 빌려줘유』.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까지 자란 작가 이승호가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첫 장편동화다.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 초등학교 1학년 소년 민재가 처음 맞은 여름 방학 중에 동화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는 등의 방학 숙제를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동화책 구하기 대작전이 펼쳐진다. 방학식이 끝나자마자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민재는 엄마한테 동화책을 사 달라고 졸랐다. 하지만 엄마는 형이랑 누나의 책꽂이를 뒤져보라고만 말했다. 형이랑 누나의 책꽂이를 뒤져봐도 민재가 읽을만한 동화책은 없었다. 엄마는 실망해서 복받쳐 우는 민재에게 아빠에게 말해보랬는데…….
볼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고, 놀 것도 많은 요즈음 아이들이 느끼기 어려운 책 한 권의 즐거움을 듬뿍 담아냈다. 책 속에 충분히 젖어들 여유를 안겨준다. 느리고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읽는 재미를 높여주고 있다. 아울러 어른들에게는 책 한 권으로도 세상을 얻은 것 같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갖게 해줄 것이다. 그림작가 김고은의 강렬한 색감의 유쾌한 그림을 함께 담아 이야기가 지닌 재미를 북돋는다.
책 좀 빌려줘유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