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요리 ㄱㄴㄷ

요리요리 ㄱㄴㄷ

$10.11
Description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한글을 배워요!
- 사용연령: 0~3세

처음으로 한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3~5세 유아를 위한 그림책 『요리요리 ㄱㄴㄷ』. 꼬마와 곰돌이, 소시지 친구들의 샌드위치 만드는 과정을 통해 ㄱ, ㄴ, ㄷ 등 한글을 재미있게 배우는 그림책입니다. 'ㄱ'은 '감자의 껍질을 스윽스윽 벗겨요', 'ㅇ'은 '아삭아삭 양상추를 깔아요', 'ㅌ'은 '토마토를 올려요' 등 해당 자음이 포함된 문장과 단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요리를 소재로, 익숙한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내어 한글 학습의 효과를 높였습니다. 글과 그림을 나란히 보여주는 구성은 한글과 이야기에 대한 이해를 상승시킵니다.
저자

정은영

저자정은영은풍경을바라보며천천히걷기,고양이와친해지기,맛있는음식을생각하거나먹기를좋아합니다.보기만해도즐겁고힘이나는그림을그리려고노력합니다.그림을그린책으로《괜찮아,괜찮아,두려워도괜찮아!》,《채널고정!시끌벅적PD삼총사가떴다!》,《도서관에놀러온짱뚱어》,《수학해적왕》들이있습니다.오래간직하고싶은아름다운책을많이만드는것이꿈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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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조물조물요리하며배우는맛있는ㄱㄴㄷ
기역을아삭바삭베어먹는문어(사실은소시지),니은을번쩍치켜든곰돌이,디귿위에답삭올라탄꼬마,세친구는ㄱㄴㄷ을가지고무엇을하려는걸까요??문어와곰돌이는귀여운앞치마를두르고,꼬마는멋진요리사모자를쓴걸보니요리를하려는모양입니다.
조금전까지세친구는블록쌓기놀이에흠뻑빠져있었습니다.그러다꼬르륵꼬르륵꼬르르르륵배꼽시계가울어대는통에퍼뜩정신을차렸지요.어느새간식시간이된모양입니다.배고프다,누가먼저랄것도없이중얼거린...
조물조물요리하며배우는맛있는ㄱㄴㄷ
기역을아삭바삭베어먹는문어(사실은소시지),니은을번쩍치켜든곰돌이,디귿위에답삭올라탄꼬마,세친구는ㄱㄴㄷ을가지고무엇을하려는걸까요?문어와곰돌이는귀여운앞치마를두르고,꼬마는멋진요리사모자를쓴걸보니요리를하려는모양입니다.
조금전까지세친구는블록쌓기놀이에흠뻑빠져있었습니다.그러다꼬르륵꼬르륵꼬르르르륵배꼽시계가울어대는통에퍼뜩정신을차렸지요.어느새간식시간이된모양입니다.배고프다,누가먼저랄것도없이중얼거린한마디에신나는요리가시작됩니다.
ㄱ감자껍질을스윽스윽벗겨서,ㄴ냄비에넣고푹푹쪄요.
ㄷ달그락달그락달걀도삶고,ㄹ랄랄라감자와함께으깨요,으깨.
ㅁ마요네즈를넣고살살버무리면,ㅂ음,부드러워!
형처럼듬직하고누나처럼조심성많은곰돌이가지켜보고또도와주는가운데꼬마요리사는샌드위치소를완성합니다.아기동생이나반려동물같은문어가이따금장난을쳐도곰돌이가함께있으니아무걱정없습니다.
군침이꿀꺽넘어가게생긴소가완성되었으니,이제본격적으로샌드위치를만들차례입니다.
ㅅ폭신폭신한식빵을준비하고,o아삭아삭양상추를깔아요.
ㅈ주걱으로주욱주욱펴바르고,ㅊ치즈도올릴까요?찰싹!
ㅋ칼은위험하니까조심조심.
ㅌ토마토를올리고식빵으로덮으면,ㅍ푸짐한샌드위치완성!
샌드위치가완성되었으니친구들을불러모아한입에꿀꺽!맛있게나누어먹은것까지는좋았는데,곰돌이배꼽시계가또다시꼬르륵꼬르륵울어대니이일을어쩌면좋을까요?
유아가처음만나는다정한한글책
《요리요리ㄱㄴㄷ》은처음으로한글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는3~5세유아를위한그림책입니다.이시기의한글교육에가장효과적인교재는아이들이관심을가질만한소재를,아이에게익숙한단어를반복적으로사용하여,재미있는이야기로풀어낸그림책이라고합니다.그런그림책을되풀이해서읽어주면책속의문장과단어를자연스럽게자기것으로만들수있다고하지요.아울러그림책속그림을읽어내는것또한문자를읽어내는것못지않게중요한읽기훈련이된다고합니다.
그런점에서《요리요리ㄱㄴㄷ》은신인작가의첫책이라는점이믿기지않을만큼노련함이엿보이는그림책입니다.우선유아라면대부분관심을가질만한요리를전면에내세워한글이라는새로운지식에편안히다가서도록한점이그렇습니다.글과그림을적절히운용하여이야기를엮어가는솜씨또한매끄럽기그지없습니다.글이유아의눈높이에맞춰요리과정을간결하면서도담담하게쫓아간다면,그림은글로는미처못다한이야기들을풍성하게들려줍니다.이를뒷받침해주는것은세심한관찰력과소박한필치,탄탄한필력입니다.세주인공이보여주는행동하나하나는배경과상황만다를뿐우리아이들이일상속에서보여주는행동과꼭닮아있습니다.감자는감자답고식빵은식빵답고양상추는양상추답습니다.사람과동물은차치하고서라도우리생활주변의사물을,그중에서도음식을이처럼실감나면서도정감있게그려내기란쉽지않은일입니다.같은사물을수도없이되풀이해그려본결과라고할수있지요.
유아들이단박에마음을실을수있을만큼,세주인공이친근하고매력적으로표현된점도빼놓을수없습니다.꼬마요리사가유아들이‘되고싶은자신의모습’을하고있다면,문어소시지는‘있는그대로자신의모습’을하고있습니다.곰돌이는두친구에게듬직한보호자인동시에너그러운놀이상대입니다.유아들이바라는부모나형,누나의모습그대로이지요.그중에서도문어소시지는독자들을깜짝깜짝놀래고키들키들웃게만들면서지속적인관심과반응을끌어냅니다.그야말로약방의감초역할을톡톡히해내고있는것이지요.유아들이세주인공의사랑스러운촌극에자신의이야기를보태며,이작은책을거듭거듭펼쳐보게되기를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