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와 함께 있고 싶으면 아침 일찍 일어나 부엌으로 갔습니다. 어머니는 덜 마른 청솔가지로 불을 지펴 밥을 짓고 계셨습니다. 저는 어머니 곁에 쭈그리고 앉아서 함께 솔가지를 아궁이에 넣었지요. 매캐한 연기에 질식할 것 같으면서도 그 시간으 어머니를 독차지했기에 행복했습니다.
가슴에 접어둔 보랏빛 편지 (이진술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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