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샘 너머에 사는 당신 (백승훈 시집)

눈물샘 너머에 사는 당신 (백승훈 시집)

$13.00
Description
백승훈의 시집 『눈물샘 너머에 서는 당신』. 이 시집은 백승훈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 독자를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

백승훈

경기도포천에서태어났다.
1998년〔예술세계〕등단,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
저서로는『꽃에게말을걸다』『들꽃편지』『사색의향기,길을떠나다』등이있고
현재〔사색의향기〕문학기행회회장으로향기메일작가로활동하며글로벌이코노믹紙에들꽃칼럼을연재중.

목차

제1장
울컥하다

·울컥하다14
·생,눈부시도록아픈15
·정월대보름16
·추억18
·기억의통증19
·매화꽃통신20
·다시연애편지를쓰다22
·능소화23
·타래난초와한판붙다24
·봄날의몽상26
·처서무렵28
·만추30
·엄마의토란국32
·반성33
·자화상(自畵象)34
·고맙다36
·너는내운명을반납하고38
·여기강이있었네40
·봄날오후42
·설렌다는말속엔43
·죽설헌44
·쓰러진나무가
나를쉬게한다46
·포행(布行)48
·버들강아지의노래50

제2장
견딜만하다

·꽃앞에서의반성54
·꽃몸살56
·청풍호에서58
·불쑥,가을이60
·굴뚝연기61
·부엉이62
·별생각64
·어머니에겐
사각의눈이있다66
·입춘무렵68
·폐사지(廢寺地)에서70
·뜬모를꽂으며72
·손톱의경계74
·채송화76
·살사리꽃신방78
·감나무에새잎피듯80
·견딜만하다81
·찔레꽃향기82
·탁란((托卵)84
·거미에게사과하다85
·씨팔놈!-
세상에서차마못할욕86
·눈은수직으로
내리지않는다87
·어머니88

제3장
나를보러오려거든

·모질다92
·가을을들이다94
·겨울저수지에서95
·꽃나무로사는일96
·박속같이고왔던당신98
·눈내린숲에서99
·나무,푸른수의를입다100
·화살기도102
·생강나무꽃104
·그대강화에가시거든106
·입추무렵109
·우리집에
놀러오지않을래110
·궁남지에서112
·개망초113
·동강할미꽃의말114
·국화차116
·빈둥지118
·부끄러운나는119
·입춘120
·외상값을치른다121
·어머니고치속에
들어가주무시네
-우화등선[羽化登仙]122
·봄을굽다124
·어머니의건망증이
내배를불리네126
·나를보러오려거든128
·파밭에서131
·이깔나무숲에서132
·신귀거래사(新歸去來辭)134
·일몰을놓친이유138
·미조포구에서만난미륵140
·상상,혹은142
·비오는밤144
·꽃나무같은사람145

제4장
눈물샘너머에사는당신

·눈물샘너머에사는그대148
·그런날149
·햇빛들이치는날엔150
·지렁이한마리151
·어여쁜당신152
·작은기다림154
·강물같은사랑155
·내마음엔벌써비내리는데156
·입맞춤158
·떨고있는꽃159
·달맞이꽃사랑160
·낙엽밟고오시라161
·가을강162
·달맞이꽃이피었습니다164
·낙조(落照)166
·바지랑대168
·비밀169
·풍경170
·화장(花葬)172

제5장
그대그리운날엔

·그꽃이나를울렸다176
·포갠다는것177
·다시첫사랑을만난다면178
·은방울꽃당신180
·그대그리운날엔181
·낙화182
·그런날183
·아직도내안에당신이산다184
·당신이오셨으면186
·당신은전화를받지않고188
·전화를거는까닭189
·수국190
·지금쯤강가에서는191
·그대,어디서바람의기별을듣는가192
·너를기다리던가을이가고194

제6장
그리움이빗물처럼

·그리운당신198
·상사꽃설화200
·생각하면202
·누이에게203
·문밖에서서성이다204
·기다림엔유통기한이없다206
·그리움이빗물처럼207
·슬픈봄208
·눈부신봄날210
·그대는모르시지요212
·문닫을시간214
·등뒤로오는당신215
·낮달같은당신216
·당신탓217
·푸른감218
·견딜수없는날들219
·흑백사진을보며220
·첫눈같은사람하나222
·길224
·반딧불이사랑225
·밀물을기다리는배처럼226
·사람노릇227
·명자228
·황홀한반란229
·단감을깎으며
-창원의이용섭兄에게230
·눈내린대숲으로가자232
·전화받지마라233

출판사 서평

2011년,4월백승훈시인이『꽃에게말을걸다』라는에세이집을내고7년의시간이흘렀다.시인이라면마땅히세상에내놓는첫책이라면시집이되어야할것이다.더욱이생애첫책이라면시집이되어야했을것이다.하지만7년전,시처럼아름다운산문집『꽃에게말을걸다』를먼저세상에내놨다.시집은상업성이떨어진다는편집부의전략적판단때문이었다.출판사의영악한(?)판단때문에무려7년이나지난지금에서야시인과의약속을지키게되었다.
시인의첫책『꽃에게말을걸다』처럼시인은꽃에대해일가견이있다.전문가라고해도결코과언이아니다.이책에서시인은“꽃에겐피는일도,지는일도온몸으로살아내야하는소중한삶의순간입니다.”라고했다.백승훈시인이세상을살아가는방식이자,시를쓰는방식이다.
모처럼우리는온몸으로세상을살아가는시인을만났다.시인을꿈꾸던한소년이자신의첫시집을내기까지무려30년이걸렸다.그만큼시인에게시집을내는일이만만치않은일이었다.시인이꽃을좋아한이유가바로그기다림이었는지도모른다.봄꽃을보려면각자겨울을이겨내고봄을기다려야한다.그냥기다리면되는것이아니라온몸으로살아가면서기다려야한다.‘꽃의시인’에어울리는백승훈시인의〔꽃나무로사는일〕이라는시를소개하며,시를사랑하는독자분들에게이시집을자신있게소개한다.
열흘붉은꽃이없다고
쉽게말하는것은
참된꽃의완상법을
모르는사람들이하는소리지.
꽃을달고있을때만꽃나무가아니듯
꽃이꽃나무의전생애가될수는없지.
하여도꽃나무는
꽃한송이피우려고반생을살고
그환한기억으로
다시남은반생을사는것을.

변치않는
사랑이란없다고쉽게말하는것은
참된사랑법을
모르는사람들이하는소리지.
곁에있을때만사랑이아니듯
멀리있다고사랑이끝난것은아니지
참된사랑이란
하루를만나기위해한해를살고
그하루의기억으로
다시한해를살아갈힘을얻는
한그루꽃나무로사는일이지.
〔꽃나무로사는일〕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