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청춘의 골목을 걸어온 파스텔뮤직의 10년을 이야기하다!
파스텔뮤직 에세이북『조금씩 가까이 너에게』. 에피톤 프로젝트, 캐스커, 짙은, 한희정까지 어쿠스틱한 멜로디와 일상적인 가사로 젊은 층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인디 음악의 주류를 형성해온 레이블 파스텔뮤직이 치열한 음악 시장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버텨오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책이다. 처음부터 가진 게 아무것도 없었고 그렇기에 물러설 곳도 없었던 이들은 이 땅의 작고 하찮은 존재들과 교감을 시도하며 한 길을 달려온 나날들을 돌이켜보며 인디음악을 사랑하는, 지친 영혼을 달래고 싶은 청춘들과 음악과 더불어 텍스트로도 교감을 시도하고자 한다. 평범하고 소탈해서, 길에서 마주치더라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우리와 많이 닮아 있는 음악, 그 음악을 들려준 뮤지션들과 함께 해온 좌충우돌 생존기, 인디 뮤지션이 직접 쓴 감성 에세이를 오롯이 담아냈다.
2002년과 2003년 사이, 목동의 마스터플랜 사무실에 딸려 있는 작은 공간에서 세를 얻어 시작한 파스텔뮤직은 당장 돈이 없더라도 자신들이 추구하는 ‘꼭 사고 싶은 음반’을 포기할 수 없어 돈을 최대한 아끼며 레이블을 운영하는 것만이 레이블로 성공하는 방법이라 생각하며 그렇게 10년을 버텨왔다. 아직까지 함께하고 있는 이들도, 이미 떠난 이들도 있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이들은 주류가 아닌 비주류, 새카만 밤과 어슴푸레한 새벽 그 어딘가 가운데가 아닌 경계에서 길을 잃고 서성거리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내일 아침 일어나면 좀 더 나아져 있을 거라고 위로하며 파랗거나 빨갛지 않고 푸르스름하거나 불그스름한, 딱히 명명할 수 없는 감정과 감정의 사이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것만이 젊음이 누릴 수 있는 유일한 특권임을 되새겨준다.
조금씩 가까이 너에게 (파스텔뮤직 에세이북)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