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기적을 그리는 호박수녀

동행: 기적을 그리는 호박수녀

$14.00
저자

윤석인

1950년 충남 대전 출생. 초등 5학년 때 류머티즘관절염 발병-이후 누워서 생활
1980∼82년 미술수업 시작/ 천주교 영세-세례명 ‘보나’
1984∼86년 서울카톨릭대학 알마축제 미술전 찬조출품/ 첫사랑 나눔 그림전시회-천주교
둔촌동성당/ 작은예수회 기도공동체 입회
1991∼95년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주최 곰두리미술대전 입상/ 작은예수수녀회 첫
서원식-수도명 ‘다윗보나’/ 수도자 신학원-2년 과정 수료
1996∼97년 한ㆍ일 장애인 문화교류대회 참가-나고야/ 세계 여성장애인 리더십포럼
참가-워싱턴/ 작은예수회 홍보실 담당 수녀-잡지《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창간
1998∼99년 중국 단동 ‘작은예수회 선교공동체’ 방문/ 작은예수수녀회 종신서원식-수도명
‘예수다윗보나’/ 작은예수수녀회 원장
2000∼01년 제1회 개인전-예술의전당/ 그림에세이집《동행》 출간/ 제2회 개인전-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 제3회 개인전-로마 라삐냐 화랑
2002∼04년 ‘올해의 장애극복상’-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명지대 사회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2005∼06년 ‘동행ㆍ여성 중증장애인 집짓기 나눔 한마당’ 모금 그림전시회-국회의원회관
1층로비/ 자전적 동화《누워있는 피카소》 출간
2008년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성가정의 집’ 축성 및 시설장 취임

목차

<제1장 - 그 뜰 안에서>
아프던 날
하늘과 꽃과 크레파스
울 엄마
바퀴 달린 나무침대
그 뜰 안에서
19년만의 외출
햇살이 비껴든 방안
수호천사
잉어를 먹었습니다

<제2장 - 행동으로 진실하게>
행동으로 진실하게
함께 삶의 기쁨을!!!
짝지와 함께
수녀들과 함께
그림 그리는 마음
공감
디자이너의 천국을 꿈꾸며
사람의 얼굴을 그리며
찬밥 아저씨
땀을 흘리는 축복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 수 있다

<제3장 - 사람이 좋아 사람을 창조하신 하느님>
누드 크로키 모음

<제4장 - 세상에서 처음 보는 일>
한계 지어진 몸이 느끼는 무한한 축복
지하철에서 만나는 사람살이
완도의 선장님
아! 바티칸
세상에서 처음 보는 일

<제5장 - 동화가 된 수녀>
보이지 않는 기적
햇살
맘먹기
간직하고픈 꿈 하나
청포도
단풍과 낙엽
겨울 여행
그의 마음이 되어
동화가 된 수녀

<제6장 - 이전에 없던 일들을 이루다
…개정판에 더하는 이야기>
로마 전시회
여성중증장애인의 집 ‘성가정의 집’을 지으며
[후기] 무지개 약속

출판사 서평

[ 한계 지어진 몸에 축복을 일으킨 장애인 수녀화가 윤석인 이야기 ]

윤석인(59세, 세례명 예수다윗보나)은 장애인 수녀화가입니다. 초등학교 때 이후 두 팔과 얼굴을 제외한 온몸이 굳어 평생을 누운 채 지내온 그녀는 침대휠체어에 의지하여 그림을 그리고 수녀로서의 일을 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쉽지 않을 인내와 수련이 요구되는 수녀의 길을 중증장애인의 몸으로 넘은 최초의 장애인수녀인 그녀는, 나아가 수녀회의 원장이 되어 자기와 같은 처지의 장애인들을 돌봅니다.
화가로서는 수차례의 전시회를 넘어 로마 바티칸에서도 개인전을 가진, 장애인으로 그림을 그려서 희소한 게 아니라 그림 그 자체로 울림을 전하는 화가입니다. 제대로 자라지 못해 열 살 아이의 그것처럼 작디작은 손으로, 누운 채 배 위에 이젤을 세운 불편한 자세로 그림을 그립니다. 지난한 날 얼마나 인내하며 습작을 이어 갔을까를 생각하면 붓을 잡은 그녀 자체가 경이이며 인간승리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리한 출발 이기고 놀라운 인간승리, 자기계발 일궈낸 감동적 삶]

윤 수녀는 책을 통해 수도자로서의 삶과 그림 그리는 마음, 그리고 더불어 사는 동행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자신을 집안 교육으로 가르치고 사랑으로 감싼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의 헌신, 수녀가 되도록 인도해준 신부님, 자신의 긴 휠체어를 밀어주는 짝지, 같은 처지의 장애인들 등 삶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에 감사하고, 그 감사를 다른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으로 실천하는 그녀입니다.
이 책은 그런 윤 수녀의 살아온 이야기와 예술혼, 장애인에 대한 가없는 사랑을 담은 감동적인 기록입니다. 그래서 책 이름이 《동행-기적을 그리는 호박수녀》입니다. 8년 전 처음 나왔던 책을 다시 손보고, 그 후의 이야기를 더하고, 새 그림을 넣었습니다.
제목의 ‘호박수녀’는 윤 수녀가 늘 잘 웃어 연유된 별명입니다. 세월따라 이마에 생겨난 주름마저 아름다운 그녀입니다. 그 맑고 고움은 말그대로 ‘극복한 자’의 모습입니다.
윤 수녀의 특별한 삶이 담긴 글과 사랑 가득한 100여 점의 그림이 눈길을 끄는, 특히 용기를 잃은 사람, 마음이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책으로 독자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