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유약 만들기 완결편

인류가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한 지는 5,000년이 지났고 유약을 사용한 지도 3,000년이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과학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현재까지도 쉽게 도자기 유약을 만들 수 있는 공식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각종 원료를 사용하여 나만의 유약을 만들고자 할 경우, 사용 소지의 종류, 사용 원료, 원료의 입도, 시유방법, 소성 시간, 소성 분위기 등 변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즉 유약은 창작품입니다.
학교를 정년퇴직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나만의 유약 만들기” 완결편을 쓰고자 그동안 출판한 5권의 “나만의 유약 만들기” 책에서 중요 부분만 발췌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도예가들이 원하는 유약은 어떤 종류가 되었든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유약을 다루었습니다.
본 책을 읽음으로써 사용 원료의 성질과 유약에서 각 원료의 역할 등을 자세히 이해함으로써 더욱 명확하고 간편하게 원하는 유약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