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내 얼굴 (이순옥 시집)

어쩌면, 내 얼굴 (이순옥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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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로여는세상》 시인선 41권. 이순옥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어쩌면, 내 얼굴』이 발간되었다. 이순옥 시인은 경북 문경에서 출생하여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시로여는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충남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바람시, 빈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바람꽃 언덕』(《시로여는세상》, 2011)이 있으며 2019년 충남문화재단의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두 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시집 『어쩌면, 내 얼굴』은 생명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자리 잡고 있는 따뜻한 시집이다. 시인은 길가에 핀 작은 꽃들에서 부터 이 땅에 살아 숨 쉬는 모든 자질구레한 것들에 관심을 보이고 그들을 사랑과 연민으로 쓰다듬는다. 시인은 항상 높은 곳보다 낮은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한껏 몸을 낮춘다. 시인은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자신을 비추어보고 그들의 삶 속에 시인의 삶을 투영하는 작업을 계속한다. 인간 삶의 형태와 의미들을 자연 지향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시인의 사람과 사물을 대하는 태도는 진지하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다. 시집 속의 시들은 대부분 선한 성정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난 따뜻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저자

이순옥

경북문경출생
충북대학교대학원석사수료
2006년《시로여는세상》으로등단
2019년충남문화재단창작지원사업선정
시집『바람꽃언덕』외공저다수
한국시인협회,충남시인협회,천안문인협회,충남작가회의회원.
바람시,빈터동인

목차

제1부묶다
가시연꽃|자유로에서자유를생각한다|주목나무곁으로간다|묶다|풀섶을돌아보다|참새곳간|걸어다니는비둘기|몸으로길을만든다|낭새섬|불빛은깨어있고|눈발은뛰어들고|발자국찍기|아파트|부부

제2부엎드려흐르는물
우포어머니|번영로에간다|엎드려흐르는물|고양이가있는풍경|어두워지기전|그늘을찾아서|해국(海菊)은피어서|폭우,광장에서|전조증상|입춘무렵|무당벌레|전등사지붕아래|주전자|종이컵

제3부폭설
연꽃만나기전|‘개’에관한고찰|벚꽃|여름의끝에는|날개없는새를읽는저녁|동백나무|하지를지나며|별꽃세상읽기|선인장꽃|매화꽃기다리며|폭설|상사화피는산|들깨꽃|꽃난장

제4부황금분할의공식
손|황금분할의공식|아리랑밥집|즐거운노년|아버지의등|감나무곁에서|우산아래|연날리기|유월,비|이명(耳鳴)|유관순초혼묘곁에서|그날|고속도로|망향의동산

해설|생명을대하는겸손한태도_김정수

출판사 서평

│추천사│

이순옥의시에서꽃은미적관상용이거나자기위안의대상이라기보다자아의또다른모습으로비춰진다.이는「시인의말」에서확인할수있듯이,“일으켜세우고일으켜세워도주저앉”을만큼“작고못생”긴꽃들을자신의처지나상황에대비시키고있는것이다.시인은어디에도마음을두지못할때마다스스로꽃이되어위의(威儀)와자존을지키려노력한다.점점위축되고왜소해지는삶을더이상“부끄러워하지않”게받아들일수있었던것은“많은일들”이있을때마다“길가에엎드린작은목숨들의숨소리”에귀를기울였기때문이다.몸과마음이힘들때면자신만의꽃밭을찾아꽃들과대화하며위안을받았던것이다.
-김정수해설「생명을대하는겸손한태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