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별학교 (에티오피아의 빛나는 별)

한별학교 (에티오피아의 빛나는 별)

$15.33
Description
[한별학교]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아동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한별학교 아이들 모습을 따뜻한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책에는 한별학교 아이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도 함께 편집돼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에티오피아의 모습도 수록했다.
저자

신미식

저자신미식은여행과다큐멘터리의경계를넘나들며지금까지100여개국을돌아다니면서오지에서피어나는인간의다양한희로애락을담아온다큐멘터리사진가다.45살에아프리카에처음다녀온이후로50번넘게아프리카를다녀왔다.어느덧신미식과아프리카는하나가되어있다.신미식은평범한사람들에게특별함을꿈꾸게한다.

저서
[머문자리][떠나지않으면만남도없다][여행과사진에미치다][감동이오기전에셔터를누르지마라:엮음][고맙습니다][마다가스카르이야기][카메라를던져라:엮음][나는사진쟁이다][미침_여행과사진에미치다][노웨어:공저][마치돌아오지않을것처럼][행복정거장][에티오피아,천국의땅][엄마꽃:공저][떠나고싶을때,떠날수있을때][사진은감동이다:역음][대한민국국도1번걷기여행:공저][희망을노래하다_지라니합창단:사진집][지라니합창단_포토에세이][사진에미친놈,신미식][ColorsoftheSea:공저][나는해병이다:공저][삶의도구][단비부대희망을그리다:공저][시간이흐른다마음이흐른다][PARIS][사진가는길에서사랑을배운다][ILOVEYORK][탄자니아][아프리타의별:공저]등30권이있다.

목차

작업노트
정순자_한별학교교장
박수일_밀알복지재단에티오피아지부장
문병학_한별학교한국어교사
이경미_한별학교미술교사
허달무_한별학교교사
램램_허달무교사의아내
윤맑음_한별학교교사
메비타겐베카예_한별학교게데오족언어교사
합타무바자제_5학년담임·수학교사
마모테쇼마_한별학교수학교사
제게예케베데_한별학교교사
프레흐이워트멜레세_한별학교유치원교사
데브리투알레무_한별학교유치원교사
트흐트나데미세_한별학교8학년
한나아마레_한별학교8학년
솔로몬쉬베라가족_한별학교학부형과학생
워르쿠듀베가족_학부형회장,암마누엘아버지
메코넨고다나가족_학부모운영위원과학생
비르하누비에레가족_학부모와특별학급학생
비니얌워르크네흐_한별학교8학년
느구세반차_한별학교스쿨버스운전기사
아드마수아베라_한별학교관리인
멜레쉐게브레_한별학교청소원
키베퍼카두_가사도우미
쓰낫이찍는세상,우리엄마
한별학교학생들포토에세이
한별학교가걸어온시간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연혁

출판사 서평

“너희들은에티오피아를바꾸는사람이될거야”
“너희들은모든나라에흩어져서세상을이끌어가는사람이될거야”


《한별학교_에티오피아의빛나는별》은신미식사진작가가밀알복지재단에서아동지원사업을펼치고있는에티오피아의한별학교아이들모습을따뜻한사진과글로담아낸것으로,책에는한별학교아이들이직접찍은사진들도함께편집돼아이들의시선으로바라본에티오피아의모습까지엿볼수있다.

신미식사진작가는“에세이집의수익금은도움이필요한이들을위해사용할예정”이라며,“제3세계아이들에게꿈과희망을전하는일에동참할수있어기쁘다”고한다.

작업노트
-신미식

에티오피아의별
한별학교


2008년처음에티오피아를여행했다.그리고8년동안10번에걸쳐에티오피아를찾았다.나는왜에티오피아에마음을빼앗긴걸까?스스로생각해도이유를알수없는건굳이이유가필요하지않아서일지모른다.처음이땅에도착했을때스스로많은질문을던졌다.여기가과연아프리카인가?내가알고있는아프리카가맞는가?라는질문이다.여행을하면서나는내질문에대한답을찾을수있었다.에티오피아가갖고있는유구한역사와문화는다른아프리카에서는찾아보기힘들다.아프리카의예루살렘이라고부를만큼무수히많은기독교유적들.왜나는아프리카는기독교종교와상관없을거라고생각했던것일까?아프리카를조금이라도이해하기위해서는이곳을직접경험해봐야한다.그리고직접눈으로보고경험해봐야한다.우리가지금까지매스컴을통해알고있던아프리카는지극히적은부분에지나지않는다.진짜아프리카는우리와별반다르지않다는것이다.함께에티오피아를여행했던사람들이이구동성으로하던말은우리와비슷한부분이많다는것이다.

내가아프리카를바라보는시선이동정이아닌동경으로변하기시작한건이땅의사람들을만나면서였다.경제적으로는부족해도행복한미소를잃지않는사람들.어쩌면나는그미소때문에이땅에그리움을묻어둔것일지도모른다.에티오피아사람들은한국을형제의나라라고부른다.6.25전쟁때아프리카에서유일하게참전했던나라.그래서이들은우리를형제의나라라고부른다.그런데지금우리는이들을형제의나라라고여기고있을까?에티오피아군인들이6.25때참전했다는사실을얼마나알고있을까?
거리에서만나는사람들의선한미소와친절은이나라사람들의심성을알게해준다.낯선이방인에게손을흔들고머리숙여인사하는사람들이살고있는곳이바로에티오피아다.내가사랑하는이나라의모든것을이야기할수는없지만나와맺어진소중한인연들은여전히나에게이땅을그리워하게하는힘이다.

몇년전커피로유명한예가체프를여행했다.예가체프에가기위해서는딜라지역을통과해야한다.딜라지역을지나면서길가에서우연히발견한작은한글간판.쓰여진이름이한별학교였다.낯선지방에서만난그한글간판이마음에남아에티오피아한인들에게학교에대해물었다.한국선교사부부가운영하는학교라는대답을들었다.엄청고생하면서지금까지이끌어오고있다는설명과함께.그이후에도두번정도나는예가체프를가면서그곳을지나쳤다.아직특별한인연이없어선뜻방문하기가어려웠다.그러던차에밀알복지재단과인연이되어학교를방문할수있었다.한마디로놀라웠다.에티오피아의여러학교들을방문했지만한별학교처럼잘정돈된학교를본적이없었다.학교의규모도학생들의모습도다른학교에볼수없었던느낌이었다.정순자교장선생님과학교에대한이야기를나누면서지금까지오는길이얼마나힘들었는지,왜이땅에학교를하려고했는지어렴풋이알게됐다.존경스럽다.적지않은연세에부부가이땅을위해헌신하고있는모습을보며내가이곳을위해할수있는일이무엇일지생각해봤다.아무도가지않은길을가는것은어려운일이다.그어려운시간을살아가는사람들은또얼마나아름다운가.

한별학교에서사진반을만들었다.그리고아이들과함께파인더로세상을봤다.처음으로카메라를통해세상을본아이들의표정이진지하다.카메라를들고있는아이들의손이참아름답다고느껴졌다.세상을보는그눈빛과카메라가하나가될때또하나의세상이보인다.사진반마지막수업으로학교근처형편이어려운집들을찾아가족사진을촬영했다.처음으로진지하게카메라에시선을고정시킨아이의뒷모습을보는데,코끝이찡해져온다.사진을촬영하고그자리에서출력해액자에넣어선물했다.처음으로다른사람을위해사진을찍고선물하는아이들의표정이상기되어있음을느꼈다.촬영을마치고돌아와아이들에게소감을물었는데,한결같은대답이내가아닌다른사람을위해선물을한다는것이기분좋았다는것이다.8명의사진반학생들과함께한시간은나에게가장좋은추억을선물했다.
100명의학생들에게일회용필름카메라를나눠줬다.그리고자유롭게사진을촬영하게했다.학생들이촬영한사진을가져와현상을했다.사진을보는내내놀라운장면들이담긴사진을많이접했다.어쩌면아이들이기때문에찍을수있는사진,그사진은놀라울정도로수준이높았다.카메라를처음접해본아이들이보는세상,그세상을함께보면서사진이주는의미를되새길수있었다.
한별학교에서여러방면으로일하는사람들을만나인터뷰를진행하면서한별학교가갖는의미를더욱구체적으로알수있었다.사람이살기조차어려운척박한땅위에학교를세우면서얼마나많은눈물과기도가이땅에뿌려졌을까?지금내가보고있는한별학교는그자체로아름답다.

“제가할일이라고생각을했어요.전벌써10년이란시간을에티오피아에서보냈고학교가필요하다는생각을많이했어요.왜냐하면아이들이학교가없으니까안가고그냥노는거예요.그래서기회가되면애들을위한학교를한번해보자고결심했어요.”-정순자교장

당연히있어야할자리인것처럼아름답게자리한한별학교.2005년160명의아이들과유치원으로시작한한별학교가지금은유치원생372명,초등학생314명,중학생211명,그리고고등학생199명이다.한별학교는이제천명이넘는아이들의꿈을책임지는에티오피아의명문학교로거듭났다.그아름다운그림을힘겹게그리며헌신해온두분의삶을존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