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데서 들리는 소리 (정학 시집)

먼 데서 들리는 소리 (정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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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대구에서 ‘밤의 시장’으로 불리는 정학 선생의 첫 번째 시집 『먼 데서 들리는 소리』. 그동안 저자가 쓴 수백 편의 시 중 77편을 추려 모두 5부로 엮었다. 1부 읽힌 적 없는 노래, 2부 강을 보라, 2부 통재(通載), 4부 소록도 일기, 5부 항암 일기가 그것이다.
저자

정학

저자정학은
대구1940년생
(구)대구일보기자(전)
대구경실련공동대표(전)
대구공해추방운동협의회상임의장(전)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전)
복지사회를위한시민의모임참길회고문(1974~)
소록도참길봉사단단장(1984~)

목차

추천의글
오랜믿음의노래_구중서
여는글
작가의말

1부읽힌적없는노래

겨울나무|귀거래(歸去來)|달빛|여름나무|읽힌적없는노래|바람과느티나무|봄날은간다|Iloveyoumoreandmoreeveryday|당신의한해는위대했습니다|봄|민들레를찬미하다|들꽃

2부강을보라
먼데서들리는소리|명심하라|민들레|영춘(迎春)|다시5월에|석기시대|석기시대후기|조곡(弔曲)|고요한밤거룩한밤|가치에대한아포리즘|2015성탄|테러방지법10초의‘필리버스터’|오늘도가는길|강을보라|고양이와정노인(鄭老人)|별을보고찾아가는길|내가왜이럴까?|겨울의진주군(進駐軍)|노란봉투의기적|5월,그날은다시오고

3부통재(通載)
동리대춘(東籬待春)1|동리대춘2|나그대에게드릴말있네|인동(忍冬)일기|생일아침에|박목월선생영전에|일어서는봄|정형시|솔개|그날이후|참길식구들에게|섬|어떤노숙자|하일한담(夏日閑談)

4부소록도일기
소록도의새벽|소록일기87년여름|소록일기89년여름|소록일기92년여름|소록일기94년여름|소록일기95년겨울|소록일기96년겨울|소록일기97년겨울|소록일기2004년여름|소록일기2008년겨울|소록도가는길에|소록도별

5부항암일기
항암기1|항암기2|항암기4|항암기6|사라짐의동반자에게|사랑하는당신에게|가을잡가(雜歌)|비(雨)꽃|둘인나|더먼곳에|벗어나지못한꿈|직립보행의대가|맨발로가자|숨어사는재미란모르는소리다|숲속의밤길|또겨울밤|내나이가어때서|4월에|사순절의시상(詩想)

출판사 서평

대구‘밤의시장(市長)’정학의첫시집

대구에서‘밤의시장’으로불리는정학선생의첫번째시집『먼데서들리는소리』가나왔다.그동안우리사회의민주화를위해고투해왔고,복지사회를위한시민의모임‘참길회’를만들고소록도의외로운형제들과함께했으며,평생을가난하고억울한사람들과함께울고웃으며살아온그의삶과철학이고스란히담긴시집이다.몇년전암선고를받고투병하며쓴항암일기도함께수록됐다.

작가구자명은그를“『수호지』의송강과오용을합쳐놓은것같은,지(智)·충(忠)·덕(德)의삼박자를갖춘드문리더의표상”이라고말한다.젊은시절한때문학청년이었으나기자를거쳐시민운동가로거듭나면서시를접고살다가세상과병마에지칠대로지친그가다시시를쓰기시작한것이다.

시인은“이시집은오로지경애하는내누이소설가구자명의고집에서나왔다”고말한다.경북청도산골마을에칩거해서투병생활을하던그가보내온항암일기연작시를본구자명의권유로세상에빛을보게됐다는말이다.

오랜세월마음의앙금들을구슬로빚어닦으며
은밀히간직해온시77편수록


그동안쓴수백편의시중77편을추려모두5부로엮었다.1부읽힌적없는노래,2부강을보라,2부통재(通載),4부소록도일기,5부항암일기가그것이다.

발문에서문학평론가구중서는“이러한삶을사느라고그는오랜세월밤에안개낀연못가를거닐면서마음의앙금들을구슬로빚어닦으며시를써서은밀히간직해왔다.그러면서영원을향해증폭하는소리를귀담아들었다.그가시를내보이는일이빠르고늦은것이문제되지않는다.다영원속에있는일이니까”라고말한다.

내영혼의수풀어딘가에/아무에게도/읽힌적없는나의시들이/아늑히고여잠든연못이하나있다/거기에한번도이른적없지만/밤마다나는꿈길을따라/그수풀속연못을찾아나선다/자욱한안개속을밤새워헤매다가/후줄근한몸으로돌아온아침이면/켜둔채떠난촛불이꺼진방에/아무도읽어주지않는시들이/흩어져나를맞는다-<읽힌적없는노래>중

[추천사]

나이에비해늦게첫시집을내는정학의삶에도늘무거운짐이있었다.그는당대사회의민주화를위해서고투를계속해왔으며,아울러소록도의외로운인간형제들에게사랑을나누어주려고뜻있는벗들과더불어평생성의를이어왔다.이러한삶을사느라고그는오랜세월밤에안개낀연못가를거닐면서마음의앙금들을구슬로빚어닦으며시를써서은밀히간직해왔다.그러면서영원을향해증폭하는소리를귀담아들었다.그가시를내보이는일이빠르고늦은것이문제되지않는다.다영원속에있는일이니까._구중서문학평론가

평생을없는사람,아픈사람,그늘의사람,억울한사람들과함께해온학이형.그래서그는늘아팠다.지금도아프다.형의아프지만봄을기다리는절규들을마주하니내눈과마음이뜨거워녹는다._윤덕홍전교육부장관

정선생은유난히자연과생명을사랑했다.소록도사람을위해‘참길회’를만들어30여년동안그들과함께하면서우리에게생명의귀중함을일깨웠으며,우리시대의질곡에서가슴아파하다가그자신이암에걸렸지만투병을통해생명을다시세울수있었다._최열환경재단대표

선생님은평생참길을추구하셨다.“밝을수록차가워지는달빛처럼!”선생님은언제나참길을걸으셨다.“들판을거쳐오는오랜바람처럼!”어느덧참길은선생님이시다._이재용전환경부장관

1970년선생을처음만나인생의참길을발견하였고,그후로도그의삶을지켜보면서그가광야의사람임을느낄수있었다.이시대강도만난이들과함께웃고울고함께뒹굴며희망을노래하고정의를설계하는것이그의삶의전부였다._문홍주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