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밖에도 길은 있다 (승민이와 엄마의 성장 협주곡)

궤도 밖에도 길은 있다 (승민이와 엄마의 성장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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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궤도 밖에도 길은 있다]는 정해진 궤도를 따라 달려야만 이른바 ‘성공’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 교육 제도와 환경 속에서 상처 받고 좌절하고 갈등하는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는 책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고 동네 피아노 학원 원장인 저자는 어느 날 자의반 타의반 궤도 밖으로 튕겨져 나온 작은아이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낸 이메일 한 통 덕분에 지금은 오스트리아 빈과 한국을 오가며 음악이 어우러진 삶을 살고 있다. 승민이는 유럽에서 가장 큰 음악대학인 빈 국립음대 예비과를 거쳐 현재 본과 재학 중이고, 자신도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움을 다니며 피아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책은 자신의 기준에서 아이를 재단하고 그 틀에 집어넣으려 하는 부모의 이기심, 획일적이고 경쟁 위주의 교육, 아이의 재능과 가능성보다 불합리한 기준과 돈, 배경 등이 좌우하는 예능계의 부조리 등 우리나라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저자

유미경

저자유미경은두아이엄마이고‘너무작지도,너무크지도않게’라는메조(mezzo)같은삶을추구하는동네피아노학원원장이다.어느날자의반타의반궤도밖으로튕겨져나온작은아이와지푸라기라도잡는심정으로보낸이메일한통덕분에지금은오스트리아빈과한국을오가며음악이어우러진삶을살고있다.아들승민이는빈국립음대본과2학년재학중이고,나는프라이너콘서바토리움에서피아노에대한갈증을해소하고있다.지금받은큰복을이제는나누겠다는마음으로하루를두배로진하게살고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부아이의폭탄선언

천방지축독불장군
일이냐,아이냐
왜조금더꽃을들여다보게놔두지못했을까
끝장을보아야직성이풀리는아이
웬드럼?
어이없는경쟁구조
“지금의내가싫어!”
잊고있던나의유년시절
마침내타악기의세계로!
아이의폭탄선언
왜그렇게까지상처를받았을까
고마운선생님
“나가!”라고들렸던종소리

2부이런게기적일까?

이런게기적일까?
지푸라기라도잡는심정으로
빈국립음대의믿기지않는테스트
내친김에베를린음악대학까지
“무턱대고어딜가려고?”
비행기표취소하고짐도풀고
시험이라도보자
“노노!”“낫배드”에서,마침내“굿!”으로
“엄마!이제나떨어져도돼요”
“그럼그때선생님때문에상받은게아니잖아”
대만국제타악기콩쿠르수상
하…합격이라고요?

3부오케스트라로배운어깨동무

가디언제도정면돌파
학생아들과학생엄마
우여곡절끝에받은비자
사람관계가이렇게아름다울수가!
예비과로시작한학교생활
외국인은다천사인줄알고
오고싶어온아이,억지로온아이
그곳에는열정페이가없다
엄마혼자쓰는비엔나일기
드디어빈국립음대본과입학
오케스트라로배운어깨동무
무거운가방의두얼굴
주빈메타와함께한꿈의무대
봄날을날다
세계적마림바연주자케이코아베교수의레슨
우간다민속타악기팀과의합주
나쁜아이는없다
다른문화속에서배우는깨달음들

4부아니다싶으면판을바꿔라

나는야전방위1:1멘토
아이의고백
“영어못하는엄마라서창피해?”
누가우리아이들을병들게하는가
아니다싶으면판을바꿔라
가족은또하나의황홀한오케스트라
남편의털실내화
우리부부의동반성장
너무늦었냐고요?
간절히꿈꿔왔던음악의길
나의메조이야기
겁주는사회
일본PMF오디션합격

닫는글

출판사 서평

궤도밖으로자의반타의반튕겨져나온아이와함께
새길찾기가시작됐다!
내가방금지나쳐온그길이누군가에겐간절히찾아헤매던
비밀의통로가될지누가알겠는가!


정해진궤도를따라달려야만이른바‘성공’을할수있는우리나라교육제도와환경속에서상처받고좌절하고갈등하는수많은아이들과부모들에게작은위안을주는책이나왔다.‘승민이와엄마의성장협주곡’이란부제가달린『궤도밖에도길은있다』는을씨년스럽고추웠던겨울을지나봄날을맞아마음껏날고있는아이와엄마가보내는희망의메시지이기도하다.

두아이의엄마이고동네피아노학원원장인저자는어느날자의반타의반궤도밖으로튕겨져나온작은아이와지푸라기라도잡는심정으로보낸이메일한통덕분에지금은오스트리아빈과한국을오가며음악이어우러진삶을살고있다.승민이는유럽에서가장큰음악대학인빈국립음대예비과를거쳐현재본과재학중이고,자신도프라이너콘서바토리움을다니며피아노에대한갈증을해소하고있다.

이땅의엄마로살아오며자신과비슷한고민을하며밤새뒤척일또다른엄마들과,아니다싶으면서도어쩔수없이괴로움을견디고있는아이들에게그궤도밖에도다른길이있더라는것을알려주고싶어글을쓰기시작했다는저자는“내가방금지나쳐온그길이누군가에겐간절히찾아헤매던비밀의통로가될지누가알겠는가”라고말한다.

좌절과절망의늪에서지푸라기라도잡는심정으로보낸
이메일한통이만들어낸기적
오스트리아빈국립음대의믿기지않는테스트와합격소식


이책은크게4부로구성되어있다.1부‘아이의폭탄선언’은모범생엄마와말썽쟁이아들의갈등,획일적이고일방적인교육에대한불만,일찍찾아온사춘기로매사삐딱하고반항적이었던아이가학교밴드부와오케스트라활동을통해들끓는에너지를분출하면서조금씩달라지고뜻밖의재능과열정까지보이자,본격적으로타악기를배우게되는과정을담았다.그러나예고입시를위해다니기시작한연습실에서선생님의바쁜일정탓에레슨도제대로못받고설상가상으로같이연습하는형·누나들과의불화로하루하루지쳐가던아이는어느날폭탄선언을한다.“사람들이왕따당하면왜자살하는지알겠다”면서연습실을가지않겠다고선언한것이다.처음에는구슬리기도하고“선생님하고이렇게헤어지면네가목표로하고있는예고못갈거야”라며겁을주기도했지만,아이는그래도괜찮다고했다.두려웠지만엄마도아이와의견이같았다고한다.그리고예상대로예고입시에서떨어졌다.

2부‘이런게기적일까?’에서는절망과좌절의늪에서지푸라기라도잡는심정으로오스트리아빈국립음대교수에게보낸이메일한통이만들어낸기적을담았다.팀파니연주겨우두마디듣고‘땡’하고종을울려대던예고시험때와달리,지구한구석에서온작은아이의연주를한시간이상아무조건없이진지하게들으며아이의재능과가능성을보는빈국립음대의테스트방식은우리와는달라도너무달랐다.아이는시험을보고나와서말한다.“엄마!이제나떨어져도돼요.할수있는건다하고나왔으니.”

3부‘오케스트라로배운어깨동무’에서는만18세이전의아이에게반드시보호자가있어야한다는유럽의가디언제도를정면돌파,엄마도같이피아노공부를하게되면서승민이와엄마가더불어성장하는과정을담았다.주빈메타와함께한꿈의무대,세계적마림바연주자인케이코아베교수의레슨,우간다민속타악기팀과의합주등빈에서아이는예비과1년동안20여회,본과1년동안30여회가넘는개인연주와오케스트라연주를하는등마음껏날고있다.엄마역시음악의본고장에서피아노에대한갈증을해소하며제2의인생을살고있다.

아니다싶으면판을바꿔라!
아이가그분야를정말사랑하고재능이있다면
눈을돌려더넓은세계로나아가라


4부‘아니다싶으면판을바꿔라’에서는아이가자기길을잘뻗어나갈수있도록안내해주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지만,정안되겠다싶으면판을바꾸는것도하나의방법이라고이야기한다.대부분의엄마들은아이를마구잘라서정형화된틀안에집어넣는것을바르게키우는것이라고착각하지만,그건부모의욕심이고대리만족일뿐이라는것.
얼마전승민이는세계수십개국의쟁쟁한음악도들이도전장을내민일본PMF(PacificMusicFestival)오디션에합격했다는연락을받았다.올여름(7.8~8.1)세계적인거장들에게레슨도받고함께연주도할수있는영광을누리게된것이다.

겁주는사회에맞서는용기필요
이땅의모든아이들이불합리한기준과돈,배경때문에
상처입지않고자신의봄날을만끽하기를…


이책은여러가지점에서시사하는바가많다.자신의기준에서아이를재단하고그틀에집어넣으려하는부모의이기심,획일적이고경쟁위주의교육,아이의재능과가능성보다불합리한기준과돈,배경등이좌우하는예능계의부조리등우리나라교육이안고있는문제점들이고스란히드러나기때문이다.

특히저자는“한국에서는줄이없으면자리잡기힘들다는이야기를참많이듣는다.예술분야도일정한학맥이있어야인정을받고,끌어주는선생을만나야한다는생각이지배적이다.그랬기에승민의선택을바라보는주위사람들의조언은거의협박에가까웠다”고말한다.하지만이제하고싶은것을해봤으니별걱정이없단다.“궁지에몰렸을때그렇게첫발을떼어봤으니그힘으로또다음을도전”할수있으니까.

저자는무수한날들을꿈을찾아애쓰는이땅의모든아이들이불합리한기준과돈,배경때문에상처입지않고자신의봄날을만끽할수있기를바라고있다.그점에서이책은그길로가는또하나의비밀통로가될수도있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