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의 여름 (이마리 장편동화)

코나의 여름 (이마리 장편동화)

$10.54
Description
『코나의 여름』은 우리가 잘 모르는, 일제강점기 하와이로 건너간 한국 최초의 미국 이민자들의 삶을 슬프지만 재치 있게 녹여낸 동화다. 나아가 하와이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계와 동해/일본해 병기나 독도 문제, 평화의 소녀상 문제 등으로 사사건건 갈등을 빚고 있는 현실을 예리하게 그리고 있다.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과거 청산이 왜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동화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사춘기 소년이 사랑에 눈뜨는 과정과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저자

이마리

저자이마리는서울여자대학교에서영어영문학을공부한후학생들을가르치며번역하는일을하다지금은동화쓰기에푹빠져있습니다.영화를좋아해부산국제영화제(BIFF)시민평론단으로영화후기도쓰고있답니다.부산가톨릭문학상,목포문학상,한우리문학상대상을받았으며,《버니입호주원정대》와《구다이코돌이》는세종도서문학나눔도서로선정되어여러분의사랑을받고있습니다.《코나의여름》은제3회아르코해외레지던트쉽에선정되어호주시드니대학에머물며완성한작품이랍니다.앞으로도세계여러곳의가슴설레는이야기로여러분을만나고싶습니다.

목차

코나할머니
덤으로미국인
단발머리소녀
씨앗세알
김로건가족표
펠레여신
불카누
죽음의분화구
알로하오에
악당루나
미도리의게다짝
사진신부
편지가구려
의혹
사총사
내사랑코나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하와이코나에서스러져간
한국최초의미국이민자들의삶을찾아
시간여행을떠나는세친구의모험과우정!
화려하고정열적인코나의여름이시작된다

제3회한우리문학상대상을수상하고2년연속세종도서문학나눔도서에선정된이마리작가의새장편동화《코나의여름》이나왔다.화산이폭발하는하와이큰섬(BigIsland또는IslandofHawaii)의코나시를배경으로자신의뿌리를찾아시간여행을떠나는세친구의모험과우정이유쾌하고흥미진진하게펼쳐지는작품이다.

일제강점기나라를잃고독립운동을하다일본군순사에게쫓겨머나먼하와이사탕수수농장일꾼으로온한국최초의미국이민자의후손인로건,의용군으로일본에끌려가갖은고초를겪다해방을맞았으나사람들의멸시와외면에한국에도일본에도결국뿌리내리지못하고하와이로이민온재일교포3세미도리,백인에게땅을뺏긴하와이원주민의후손인팔라니가주인공이다.

미국여권을쓰고미국국가를부르지만,집에서는어쩔수없는한국인
“너는미국인이기도하지만한국인이다”

로건은희고늘씬한다리를갖고있는제이슨이부럽다.여행할때도미국여권을쓰고학교에서도미국국가를부르지만,집에만오면김치에된장국을며칠거리로먹는한국인이다.그런자신이싫어머리카락을노랗게물들여도보지만,할머니는그런로건에게“너는미국인이기도하지만한국인이다”라고말한다.할머니는펀치볼국립묘지에갔다가6?25전쟁지도에동해가일본해로돼있는걸보고는분개해바로한국영사관에항의전화를걸정도로다혈질이고조국애가강한분이다.사회문제에별로관심이없는로건이한국관련이야기가나오면핏대를세우는건그런할머니의영향을받았기때문이다.

그런로건이얼마전부터검은단발머리소녀에게자꾸마음이빼앗기고있다.할머니와펀치볼국립묘지를갔을때,일본계아이들과언쟁이벌어졌을때,그리고방학을앞두고임시편성된역사특별반에서또다시보게된소녀에게자신도모르게깊이빠져들고있는것이다.담임이기도한다나까선생님은‘자신의뿌리찾기’를방학숙제로내주었는데,그자리에서여름방학때미도리도자신처럼코나에간다는사실을알게된다.

뜨거운뙤약볕아래사탕수수농장에서피땀흘려
일하면서도독립운동기금모아임시정부로보낸숨은애국자들

여름방학을맞아할머니가사는코나로간로건은행복하다.찬란한햇살과달콤한바람,언제든보드를신나게탈수있는파란바다….거기에형같은친구팔라니와가슴설레게하는미도리까지.기다리고기다리던펠레축제에참가하기위해화산박물관에간세아이는그곳에서놀랍게도펠레여신을만나게된다.이마에불꽃송이화환을얹고눈알은불타는석탄을집어넣은듯광채가나고,머리뒤로는붉은용암이허리까지흘러내려벌건불꽃치마를입은것같은‘불의여신’,펠레.더욱이펠레여신의도움을받아불카누를타고자신의뿌리를찾아과거로가는시간여행을할수있게된다.대신저녁8시까지는반드시돌아와야한다!

하와이의마지막여왕릴리오우쿨라니의퍼레이드가열리는곳으로날아간세아이가처음만난사람은팔라니의조상.마차를타고가는여왕의후계자였던소년이바로팔라니의할아버지다.왕족을납치하는줄알고뒤쫓아오는하올리군을가까스로따돌리고동굴속으로도망친아이들은우여곡절끝에다시불카누를타고과거로돌아간다.

이번에도착한곳은한국최초의미국이민자들이일꾼으로일하고있는‘올라야사탕수수농장’.한국인일꾼들은뜨거운뙤약볕아래‘루나’로불리는악독한일본인작업반장의채찍질을견뎌가며번돈을독립운동기금으로모아상해임시정부로보내고있었다.그사실을알고루나가조선총독부에고발하고한국인모임을방해하려하지만,그곳에서만난철수를포함한사총사가작전을세워루나를골탕먹이고계획을수포로만든다.

역사에대한올바른인식과과거청산이
왜중요한가를다시한번일깨워주는동화

이처럼《코나의여름》은우리가잘모르는,일제강점기하와이로건너간한국최초의미국이민자들의삶을슬프지만재치있게녹여낸동화다.나아가하와이인구의4분의1을차지하고있는일본계와동해/일본해병기나독도문제,평화의소녀상문제등으로사사건건갈등을빚고있는현실을예리하게그리고있다.역사에대한올바른인식과과거청산이왜중요한가를다시한번일깨워주는동화인셈이다.뿐만아니라사춘기소년이사랑에눈뜨는과정과미묘한감정변화를섬세하게그리고있어초등학교고학년과중학생이읽으면좋을것으로생각된다.

《코나의여름》은작가가제3회아르코해외레지던트쉽에선정되어호주시드니대학에머물면완성한동화이기도하다.작가는“앞으로도세계여러곳의가슴설레는이야기”로독자들과만나고싶은꿈을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