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 (수평적 조직문화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 (수평적 조직문화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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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불가능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쿠팡의 조직문화 이야기
여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며 혁신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뽑은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 쿠팡이다. 모바일 퍼스트 전략, 로켓배송, 정기배송, 오픈마켓 진입 등 끊임없이 진화한 쿠팡은 소셜커머스 시장의 개척자에서 이제는 명실공히 이커머스의 리더로 발돋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쿠팡은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쿠팡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힘들게 하겠다’는 것이다. 쿠팡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 책 『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는 그 답으로 쿠팡만의 독특한 조직문화를 꼽는다. 실제로 쿠팡의 PO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직원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고, 실무자의 권한과 결정을 존중해주며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회사가 쿠팡이라고 말한다. 이런 문화 덕분에 쿠팡에서는 더 나은 서비를 위한 과감한 시도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이것이 곧 혁신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쿠팡의 혁신과 성장을 조직문화, 전략, 데이터 경영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고 있다. 그는 쿠팡이 일하는 방식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혁신은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로부터 시작된다는 미래 지향적인 명제를 제시한다. 또한 그는 데이터 경영 전문가로서 쿠팡의 한계와 가능성을 논하며, 세계적인 벤처 투자회사들이 쿠팡에 공격적인 투자를 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과거 쿠팡의 일원으로서 보고 느낀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지금의 한국 기업과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과연 우리는 진정으로 혁신할 준비가 되어 있냐고. 이 책은 쿠팡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게 할 뿐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가까운 미래를 예견하고 준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

문석현

저자문석현은데이터경영연구소소장.KAIST에서학부와석사를마치고인공지능및데이터마이닝을전공하여전산학박사학위를받았다.졸업후현실과동떨어진연구가아니라진짜로재미있는일을하고싶어인터넷ㆍ게임업계에뛰어들었다.사업기획자로직장생활을시작해서비즈니스데이터분석전문가로네오위즈,넥슨,티켓몬스터,쿠팡에서다양한프로젝트를수행하며성과를남겼다.‘디지털비즈니스의열쇠는데이터에있다’는신념으로데이터를이용해서비즈니스성과를만들어내려는조직들을대상으로교육과컨설팅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저서로는《빅데이터마케팅,데이터는답을알고있다》(2014년세종우수교양도서)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한국기업의미래를생각하다

1부문화:불가능한꿈을현실로만드는회사
실패를두려워하지않는다,실패로부터배운다
‘좋은’조직문화란어떤것일까?
미니CEO들이만들어가는회사
불가능할것같은일들이현실이된다
“왜아마존을그만두고쿠팡에왔냐고?”
로켓배송은어떻게탄생되었는가
최선의답을찾아내는과정이다르다
혁신이무서운가,장애가무서운가
함께뛰는리더십을만나다
소통,쿠팡이가장잘하는일

2부전략:전략은구호가아니라행동이다
셀렉션,온라인커머스가더잘하는것
온라인최저가에도전하다
월마트가한국에서실패한이유
생산자와소비자를직접연결하라
모든것을바꿔놓은스마트폰,그이후
쿠팡은어떻게오프라인커머스를뛰어넘을것인가
혁신은결국기술력이다
쿠팡은왜개편을잘안하는것처럼보일까?
좋은것은무엇이든벤치마킹한다
쿠팡의비즈니스모델은계속진화한다

3부데이터경영:무엇이쿠팡을쿠팡답게만드는가
쿠팡의데이터경영은무엇이다른가
온라인쇼핑의미래를읽는법
상품추천을가장잘하는회사
서비스최적화를위한간단하고과학적인방법
쿠팡은AB테스팅을제대로하고있을까?
소비자가구매에이르기까지의행동하나하나를분석하라
프로파일링으로소비자의특성을파악한다
쿠팡은언제부터마케팅잘하는회사가되었나
쿠팡이데이터경영에성공한이유

4부미래:우리가혁신하는이유
쿠팡은죽음의계곡에서다시살아올수있을까?
흑자전환보다중요한것은혁신이다
문화가다른사람들과함께일하는것의좋은점
“제발위에서시키니까한다는소리좀하지마세요.”
어떻게원하는것을얻는가
수평적조직의아킬레스건에관하여
권력없이도일을시키는것이가능할까?
풀리지않은숙제
쿠팡이한국사회에던지는질문
한국에서수평적인조직문화가가능할까?

에필로그:아무도가보지않은길을가다

출판사 서평

성장동력을잃어가는한국기업,
어디서부터혁신해야할까?
스마트한혁신의선두주자쿠팡이
한국기업과사회에던지는질문!

2016년한해,‘갤럭시노트7’결함으로인한대규모리콜사태는그간삼성이라는거대기업의조직문화가얼마나모순과문제를껴안고있었는지,그리고그것이결국소비자와한국사회전체에얼마나큰부담으로돌아왔는지보여주었다.현저한위기의식을느낀권오현삼성전자부회장역시2017년신년인사로“조직문화혁신”을꼽았을정도다.이렇게한국사회전체가새로운조직문화를외치는지금,이미몇발자국앞서수평적인조직문화를구축하고그를기반으로놀라운신화를갱신하고있는회사가있다.바로〈MIT테크놀로지리뷰〉가‘2016세계50대스마트기업’중하나로뽑은기업,쿠팡이다.

이책은수평적조직문화를기반으로혁신을만들어가는회사,독특한전략과신개념데이터경영으로한발먼저시장을개척하는회사,소셜커머스후발주자에서이커머스의리더로발돋움한쿠팡안에서어떤일이일어나는지가감없이살핀다.그로써구태의연한기업문화가낳은부작용에골머리를앓고있는한국기업들이나아가야할방향성이무엇인지구체적인질문을던진다.쿠팡이바라보는그들의미래가곧한국사회가선택해야할혁신의얼굴과닮아있기때문이다.

아무도가보지않은길을가다.
불가능한꿈을현실로만드는쿠팡의수평적조직문화이야기

기업의조직구조는본질적으로수직적이다.회사는관리자들을통해직원들에게일을시키고직원들은시키는일을한다.과거산업화시대에는이러한조직구조도나쁘지않았다.그러나요즘이런조직구조는경쟁력이없다.그래서앞서가는많은기업들은개인의창의성을극대화하기위해직원에게가급적많은자율성을부여한다.시키는일만하지말고알아서필요한일을적극적으로찾아제안하고설득하며진행하라는것이다.‘모바일퍼스트전략’,‘로켓배송’,‘정기배송’,‘오픈마켓진입’등아무도가보지않은길을가며끊임없이진화하는쿠팡은바로이런자율적이고수평적인조직을지향하고있다.

현재쿠팡은소비자들이열광하는새로운서비스를과감하게시도하는가하면소프트뱅크,세쿼이아캐피탈,블랙록등세계적인벤처투자회사들로부터막대한돈을투자받으며세간의이목을끌고있다.이런신선하고파격적인행보를기대에찬눈으로주시하는이들도있지만쿠팡의공격적인선택들이과연지속가능한것인지를우려하는목소리들도엄연히존재한다.예컨대‘쿠팡은팔면팔수록적자가나는구조이므로수년내로한계에부딪힐것이다’라는비관적인전망은쿠팡에대해부정적인이미지를만들기도한다.

물론쿠팡은여러가지측면에서거센도전에직면해있다.경쟁업체들의대응도만만치않다.이런상황에서지속적으로혁신을이뤄내지않으면이내추격당할것이다.그러나이책에서자세히안내하는쿠팡의방식을이해하면,소비자들이“쿠팡이없는세상은상상할수없고쿠팡없을때불편해서어떻게살았는지모르겠다”고말하게하겠다는쿠팡사람들의꿈이마침내실현될것이라기대하게되고믿게된다.실제로쿠팡에서PO(ProductOwner)라는직위로일한경험이있는저자문석현은직원스스로해야할일을찾고,실무자의권한과결정을존중해주며수평적으로소통하는회사가바로쿠팡이라고말한다.이런문화덕분에쿠팡에서는더나은서비스를위한과감한시도들이계속해서일어나고,이것이곧혁신으로이어진다는것이다.

이책은총네개의부에서쿠팡의도전과전략,새로운조직문화의가능성을펼쳐보인다.1부‘문화:불가능한꿈을현실로만드는회사’에서는작은실패를마음껏용인하고고객접점에서일하는인력을최우선으로하는쿠팡의수평적조직문화를다룬다.2부‘전략:전략은구호가아니라행동이다’에서는대대적혁명을지양하고촘촘한진화를택하는쿠팡의스타일이경영수익과개발안정성이라는두마리토끼를잡을수있게하는이유를밝힌다.이어3부‘데이터경영:무엇이쿠팡을쿠팡답게하는가’는쿠팡안에서데이터분석이얼마나치밀하게이뤄지고이를통해어떻게한국이커머스의서비스수준까지전반적으로변화시키고있는지안내한다.마지막4부‘미래:우리가혁신하는이유’에서는눈앞의이익을좇는대신미래의비즈니스생태계를바꾸려는쿠팡의도전을적시하며한국사회가새로운성장을위해서는어떤변화를받아들여야할지독자들에게묻는다.

▷▷이책의특징

성장동력을잃어가는한국기업,어디서부터혁신해야할까?
스마트한혁신의선두주자쿠팡이한국기업과사회에던지는질문!

한국의기업들은현재위기에처해있다.산업화사회에서는효율적으로작동해왔던수직적인조직문화가정보화사회에서는더이상원활하게작동하지않기때문이다.이것이문제라는것은이제기업들도피부로느끼고있지만문화를쉽게바꾸지는못하고있다.자업자득이다.자기가시키는대로군말없이하는사람에게지위와인센티브를주면서수직적인문화에길들여놓은것은기존의경영자들이다.쿠팡은이것을바꾸겠다고진지하게덤벼들고있는회사다.그리고일정부분은성과를거두고있다.어쩌면쿠팡은이문제에대해서한국에서적용할만한성공적인모델을제시할수있지않을까?

저자는쿠팡이아마존,알리바바,테슬라,페이스북등과어깨를나란히하는혁신적기업으로평가받은가장큰요인이사람중심의조직문화라고말한다.(쿠팡은2016년〈MIT테크놀로지리뷰〉가뽑은‘2016세계50대스마트기업’에한국기업으로는유일하게선정됐다.)쿠팡의사람들은수평적인문화를만들어정착시키고,소통을통해일을진행하며,조직원개개인을존중한다.직원개개인이정말로중요하고위대한일을하고있다고느끼게만드는조직문화,바로그것이혁신의진짜원동력이라는것이다.지금성장동력을잃어가는우리나라기업의낡은조직문화가바뀌어야하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조직문화가바뀌면모든것이바뀔수있다.쿠팡은바로그가능성을보여주고있다.

쿠팡은또한기존의비즈니스에대해서도끊임없이문제를제기한다.쿠팡스스로가하고있는일이나경쟁자들이하고있는방식에대해‘꼭이래야만하는가?더나은방법은없는가?’라고묻는다.고민을한결과더나은방법이있고현실적으로가능하다고판단되면아무도가보지않은길도주저없이간다.로켓배송도마찬가지다.기존운송사업자들에게는쿠팡이꿈꾸는수준의배송서비스를기대할수없다고생각했기에한동안적자가날것을뻔히알면서직접나서는식이다.다른회사들이쿠팡이시도하는서비스를본다음에야어떻게든비슷하게하려고서비스수준을높이는것과는대조적이다.스스로혁신을만들기보다누군가가하는것을보고문제가없으면재빨리따라서하는‘패스트팔로워(FastFollower)’전략을통해성공한기업이많은우리사회에서쿠팡의행보는단연이례적이고독보적이다.

실제로한국사회는혁신에대해이중적인태도를보인다.한편에서는더혁신해내지못하면국가경쟁력을잃어버리게될것이라고말하면서혁신을장려하고있다.하지만다른한편에서는혁신에대한저항이존재한다.기존의질서를무너뜨리기때문이다.어쩌면쿠팡은한국사회에중대한질문을던지고있는지도모른다.“한국사회는진정으로혁신을받아들일준비가되어있는가?그것이기존의질서를파괴한다해도?”
비즈니스생태계안에서쿠팡은여전히‘죽음의계곡’에있고,아직은안정된무언가를확보한회사라고말할수가없다.하지만쿠팡이끊임없는혁신을통해지금우리기업과사회에던지는질문을예의주시하는것만으로도한국기업과사회의미래를그려볼수있는단초를얻을수있을것이다.이책의쓰임새는여기에있다.

쿠팡은놀라운혁신과편리한서비스로국내전자상거래서비스의질을한단계높인것으로평가받는다.쿠팡에서데이터분석가이자PO(ProductOwner)로일했던저자는쿠팡의기업문화와전략,데이터경영방식들이어떻게쿠팡을이기는회사로이끌고있는지,개선해야할과제는무엇인지를꼼꼼하게풀어내고있다.데이터분석컨설팅을업으로삼고있는내게‘데이터는문화이자,프로세스이자,사람이다’라는말은너무나도절실히와닿는말이다.혹시‘우리회사는그리도많이쌓여있는데이터를왜활용하지못할까’라고고민하는임원,팀장,또는실무자라면,그고민을풀어나갈수있는단초를이책에서얻을수있을것이다.
-김선영(스마트데이터드리븐마케팅을이끄는‘데이터리셔스’지사장)

수평적조직문화는어떻게만들수있는가

예나지금이나한국이든어디든세계곳곳에서가장효율적으로일하려면어떻게조직을꾸릴것인가가사회각계의최대관심사다.권위와서열,위계에따라조직을운영하면통제하기쉽고일이빨리진행되며결과역시제어하기편하다.그러나그에따른부작용도만만치않고통제받는다고느끼는쪽에서는반발하고싶어하거나이탈하는편을택하기도쉽다.그러다보니현대에이르러서는조직구성원들의자율성을중시하는수평적이고민주적인운영방식이지속가능한대안으로주목받기도한다.
실제로개인의능력과경험차이를인정하면서도허심탄회하게의견을교환할수있는분위기,자유로운의사결정,진지하게검토하고최선의결론을내리기,실무자의역량을믿고자율성을인정해주는것이당연한곳에서는그렇지않은곳과확연한차이가드러날만큼다른결과들이나타난다.이책의저자는조직구성원들이개방적이고유연한사고를하는수평적조직문화란과연무엇이고어떻게만들수있는지,그리고왜쿠팡이이노선을택하였고어떻게남다른성과를보았는지집중조명하고분석한다.

아무리성과가좋은사람이라도조직문화를해치면Out!
회식자리에서영업조직의어떤여자직원이갑자기울면서뛰쳐나갔다.그직원의팀장이취기에뭔가심한실례를저지른것이다.이팀장이란사람은술을마시면안좋은행동을가끔보였는데,반면실적은매우좋은편이었다.당시는영업에대한의존도가높았기에그가경쟁사로가버리면당장매출의상당부분이따라서넘어가버릴판이었다.그럼에도불구하고그다음날회사는팀장을내보냈다.쿠팡은성과는별로인데문화적으로는잘맞는사람들에대해서는기회를계속해서주지만,반대로성과는좋더라도조직의문화를해치는사람은독으로본다.
(본문26∼27페이지“‘좋은’조직문화란어떤것일까?”중에서)

책에나온이사례처럼쿠팡에서는구성원들이미리합의하지않은원칙을누군가들이밀거나,무조건속도와성과만을위해참으라고하거나,누가봐도문제가있는데도그냥넘어가는일은상상하지못한다.쿠팡이미국,인도등글로벌한인재들이모여서일하는곳이라서다양성을기반으로하기때문이기도하지만,워낙스스로납득하지않았는데그냥하라니까하는일은의미도없고장기적으로진짜성과를가져오지못한다는기본전제가회사전체에공유되고있기때문이다.

지시와명령보다소통하고설득해야일이되는회사!
저자가쿠팡에서경험했던PO직군처럼자기팀원이나부하직원을데리고있지않지만실제로프로젝트를구상하고필요한인력을네트워크하고관련된팀을설득해일을추진하는사람들은엄연히존재한다.반면CTO와CEO빼고는팀장정도가있을뿐위도아래도잘보이지않는회사다.그래서누가책임을지는지,어떤권한을가질지잘보이지않아서위험부담도크고추진력도답답할만큼약하고느릴때도있다.그런데바로그런평평하고시끄럽고더딘짜임새에들어가있고장애나문제가생기면누구한명에게만책임소재를물을수없으므로오히려다같이팔을걷어붙이고달려들어오류를해결하고,성과가생기면다같이한일이니서로의공을인정하지않을수없다.

어찌보면그때까지그렇게중요한데이터베이스에아무명령이나입력할수있도록권한이열려있었다는것이신기할정도였다.쿠팡의문화에비추어볼때권한제어를할줄몰라서안한것은아니었다.각자책임을지고누구든지혁신을만들어나갈수있는조직문화를만들기위해서이렇게까지권한을열어놓았던것이다.실제로데이터베이스에대한접근권한만열려있었던것은아니었다.쿠팡서비스를구동시키는프로그램들에대해서도개발자라면누구든소스코드전체를보고필요할경우엔수정할수있도록권한이열려있었다.어쩌면권한이지나쳐서문제가발생한것일수도있었다.혁신을방해하지않는범위내에서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