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대로 산다 (서울을 떠나 더 행복한 사람들 14인 14색)

내 뜻대로 산다 (서울을 떠나 더 행복한 사람들 14인 14색)

$13.00
Description
『내 뜻대로 산다』는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 CJB청주방송국 황상호 기자는 2013년부터 3년여 동안 충북 지역에 이주해 사는 14인의 예술가들을 만나러 다녔다. 기자 명함을 떼고 생업이 아닌 다른 분야를 취재하러 다닌 것이다. “예술가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고 한다. 또 지역 공동체 회복에 의미가 있을 거란 생각에 순수예술보다는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작가들을 만나 그들이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사는지 귀 기울여 들었다.

“두려움을 이겨 내고 대안을 선택한 사람들의 말 속에는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의 온갖 핑계와 잡념을 털어 낼 만한 죽비 한 자루씩은 숨어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것, 과소비하지 않고 간소하게 사는 것, 진짜 나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아 충분히 만끽하며 사는 것. 좁디좁은 서울 안에서 밀려날까 두려워 과도한 경쟁과 속도로 물신주의에 흠뻑 젖어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다른’ 삶도 있음을 슬며시 보여 준다. 그래서 더 행복한 여러 삶의 모습을 제시한다. 마음 한켠에 또 다른 삶에 대한 소망이 있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대안을 알려 준다.
저자

황상호

저자황상호는2010년부터CJB청주방송국사회부에서일하고있다.지방자치단체의허술한민간단체보조금을집중취재해2015한국민영방송대상네트워크기자상을받았고,이듬해에는외국인보호소에서버젓이발생한이주노동자폭행사건을취재해한국기자협회가선정한이달의기자상을받았다.공동집필한르포《벼랑에선사람들》은한국인권재단이선정한2012올해의인권책으로꼽혔다.
경상도울산출신이지만‘우리가남이가~’정서가싫어거처할곳을찾다연고없는충청도에정착했다.주로소맥을마시는데여가시간을보내고주말에는그림을그리고음악을들으며꾸역꾸역살고있다.철학가를흉내내며길고양이새끼를기르고있는데예상과달리우애가깊지않다.고민이다.

목차

저자서문:그들을만나행복했다

1욕망의도시를벗어나새꿈펼친‘흙수저’아티스트
_청주시수암골의림민작가
2죽다살아난이남자의선택!
_충주시동량면인형극단‘보물’의김종구대표
3‘확깨는’그의시,이렇게만들어졌다
_제천시백운면원서문학관의오탁번시인
4호주제없앤‘꼴통페미’가동학에꽂힌이유
_옥천군청산면의한의사고은광순
5이책인세로술마시고저책인세로쌀사면된다
_제천시덕산면의만화가이은홍
6우리마을통장님,알고보니미술작가
_청주시사직동의653예술상회이종현작가
7‘수묵누드’개척한그녀의그림인생
_충주시동량면의화가문은희
8쾌락이있고예술이꽃피는시골만화방
_괴산군문광면의탑골만화방양철모작가
9예쁜꽃밭그리려고한갓진농촌에살아요
_충주시엄정면에사는그림책작가정승각
10주류전통음악에서뛰쳐나온소리계의펑크로커
_충주시신니면의경서도소리꾼권재은
11‘천년의세월’을머금은종이를뜨다
_청주시문의면의공예가이종국
12자계예술촌에서벌어지는‘그믐달의들놀음’
_영동군용화면의박창호예술감독
13비바람속에서도뒷마당을묵묵히지키던장독처럼
_청주시오송읍의박재환옹기장
14가난한예술가와활동가들이쉬어갈수있는곳
_괴산군칠성면의숲속작은책방

추천의글행복의역설_도종환(시인,국회의원)
변방의식을일깨우는_송재봉(충북NGO센터장)

출판사 서평

서울을벗어난사람들
또다른삶을모색하는사람들
모두가가는길을과감히벗어난사람들
그래서더행복한사람들이야기!


오늘처럼내일도피곤한몸을일으켜세워또다시우리는하루를시작할테지만,언제나머릿속을떠나지않는생각은아마도‘어떻게사는게행복한걸까’혹은‘계속이렇게살아도될까’일지모른다.왜냐하면하루하루의일상이대체로너무힘들기때문에,치열하게살면살수록자꾸만뒤처지는것같기때문에,아니가장명확하게는지금여기에서별로행복하지않기때문이다.
이책은자신이원하는곳에서자신이하고싶은일을하며행복하게(!)사는사람들이야기다.이책의저자CJB청주방송국황상호기자는2013년부터3년여동안충북지역에이주해사는14인의예술가들을만나러다녔다.기자명함을떼고생업이아닌다른분야를취재하러다닌것이다.“예술가에대한막연한동경이있었다”고한다.또지역공동체회복에의미가있을거란생각에순수예술보다는사회문제에관심이많은작가들을만나그들이무엇을위해무엇을하며어떻게사는지귀기울여들었다.“두려움을이겨내고대안을선택한사람들의말속에는용기를내지못하는사람의온갖핑계와잡념을털어낼만한죽비한자루씩은숨어있었다.”그리고그들에게는공통점이있었다.남의눈을의식하지않는것,과소비하지않고간소하게사는것,진짜나의즐거움이무엇인지알아충분히만끽하며사는것.
좁디좁은서울안에서밀려날까두려워과도한경쟁과속도로물신주의에흠뻑젖어살아가는많은사람들에게이책은‘다른’삶도있음을슬며시보여준다.그래서더행복한여러삶의모습을제시한다.마음한켠에또다른삶에대한소망이있는사람들에게구체적인대안을알려준다.

14인14색,그들의인생이야기

“모두가가는길을따라가지마라.그길에서벗어나도행복해질수있다”는인형극단‘보물’김종구대표의말로상징되는창조적인삶을살아내고있는소리꾼,시인,화가,만화가,글방지기,연극인,명상가,옹기장등열네명의인생이야기는무엇보다재미있다.그들이꿈꾸고계획하고실패하고좌절하고다시일어나또무언가를궁리하며이루어가는모습은또한재미를넘는감동을준다.기자의냉철함보다는사람과세상에대한신뢰와 따뜻한시선으로풀어낸14편의글들은글속주인공들의삶보다다채롭다.그들과적게는서너시간에서많게는밤을새며묻고들으며기록해마음을담아꾹꾹다시눌러썼기때문이리라.또저자의첫그림선생인유순상작가는인터뷰에동행해인터뷰모습과내용을사진과그림으로옮겨책에실었다.
3년동안만나온열네명의인생의깊이를온전히다받아안지못해아쉬울따름이라는저자는자신에게충만한위로와용기를선사한인터뷰이들에게다음과같이감사의마음을전한다.
“아흔살에가까운문은희화백은이미크로키대가임에도불구하고그림이좋다며지금도주부들과함께문화센터에서그림을배우고있고,그림한장을그려내기위해탐사보도하듯취재하는정승각작가는사는공간이어디든실력은빛을발한다는사실을스스로증명하고있었다.특히괴산의탑골만화방양철모작가는자신의공간을내게아지트로내주며어떻게친구를맺고어울리며살수있는지알려주었다.나는만화방을자주들락거리며만화방손님들과함께야산에서나무를해와난로를피우고텃밭에서기른채소로밥을해먹으며이렇게살아도충분하겠다는생각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