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콕팍보호소 살인 사건 (이준혁 소설집)

행콕팍보호소 살인 사건 (이준혁 소설집)

$14.00
Description
위트와 패러디로 엮은 인생의 희로애락, 그 아이러니!
스무 살 언저리에 미국으로 떠나 이제는 중년을 넘어선 작가의 면밀한 관찰력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만들어 낸 다섯 편의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담은 『행콕팍보호소 살인 사건』. 30년 넘게 미국 이민 생활을 해 왔으니, 작가가 그려 내는 이야기는 대부분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인간이 사는 모습, 특히 한국인이 사는 모습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참 많이 닮았다. 타인의 시선에서 도무지 자유롭지 못하고, ‘영어’에 지나치게 몰입하며, 서양인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그러나 또한 한국 사람이나 미국 사람이나 제아무리 가족 제일주의를 외쳐도 적절한 지혜와 인내 없이는 원만한 가족관계를 이룰 수 없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생활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편리해졌지만 사람을 가리지 않고 들이닥치는 질병을 막을 방도는 없다. 결국 인간이 살며 부딪치는 문제들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형태만 다를 뿐 본질은 같다. 희로애락. 작가 이준혁은 이런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청년의 상상력과 장년의 통찰로 잘 버무려 놓았다. 주제는 가볍지 않지만, 이야기는 경쾌하다.
저자

이준혁

저자이준혁은한국에서태어나대구경북고재학중미국캘리포니아주로이민왔다.미국에서고등학교를졸업하고미육군에의무병으로입대해4년을복무했다.제대후결혼도하고두아들도낳았다.방송국AD로일하며미국에서제작하는KBS<도전!지구탐험대>의코디네이터를시작으로방송원고를쓰며작가의꿈을키웠다.한동안LA다운타운에서티셔츠실크스크린공장을운영했는데결국말아먹었다.대신틈틈이쓴소설로2013년미주소설가협회소설부문가작(<팜스프링스고려장>),2009년미주중앙일보신인문학상(<어느이혼남의신혼일기>),2004년한국기독교문학네트워크소설단편부문차하상(<금주령>),2003년미주크리스천문인협회소설부문가작(<제2차광주민주화운동>)등의성과를얻었다.앞으로는재미난소설많이써서글로써먹고살길을모색중이다.

목차

차례

팜스프링스고려장/007
행콕팍보호소살인사건/0039
영문법인생/139
어느이혼남의신혼일기/183
생방송부부싸움!/233
파리교차로사건(작가의말을대신하며)/277

출판사 서평

한이민자가보여주는한국인,가족그리고세상읽기

고등학교때미국으로이민온저자는혼자놀기의진수를세상에보여줄생각으로소설쓰기를시작했다고한다.취미로소설을쓰기시작하며주위로부터끊임없는눈총을받고습작의과정도순탄치않았지만소설쓰기를그칠수없었던것은이민생활을하다보니자신만의내적치유과정이필요했기때문이라고.
아무리한류열풍이휩쓸고지나가도미국에서타인종들이한국인을바라보는호감도랭킹은여전히우리나라의FIFA랭킹정도이고,백인과흑인사이에서샌드위치차별을겪고살아가는설움을피할수없기에,그러나어쩌면우리의인생자체가이민생활이아닐까하는생각에저자이준혁은초연히이야기로인생을풀어나가기시작했다.그는무엇보다먼저이민자의이야기를하고싶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