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본다 (팬데믹 시대의 책 읽기)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본다 (팬데믹 시대의 책 읽기)

$18.00
Description
팬데믹 시대의 처방전, ‘환경 책’을 읽다!
이 책은 ‘환경 고전’이라고 할 만한 책 30여 권에 대한 이야기 모음집이다. 오랫동안 환경 관련 잡지와 출판사에서 일하고 환경을 비롯한 여러 주제로 책을 쓰고 만든 저자가 세월이 흘러도 사그라지지 않는 ‘녹색의 빛’을 발하는, ‘지금, 팬데믹 시대에 우리가 꼭 읽어야 할 환경 책’을 선별했다. 중요한 환경 관련 이론이나 사상을 선구적으로 설파한 책, 독창적인 녹색의 사유와 주장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고정관념과 상식을 뒤흔든 책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저자는 해당 도서의 주요 내용을 명쾌하면서도 유려한 문체로 소개해 무엇보다 쉽게 읽힌다. 또한 그 책이 차지하는 사회적ㆍ 문화적ㆍ 정치적 맥락과 의의는 물론 저자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여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나아가 해당 저자의 또 다른 책들과 해당 주제와 관련해 더 읽어보면 좋은 다른 저자들의 책까지 함께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시야를 넓혀준다.
지금의 코로나19 사태는 인간이 자연을 무분별하게 파괴할 때 우리에게 어떤 일이 닥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제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사는 방식을 익혀야 할 때다. 오랫동안 당연하다고 여겨온 것들, 익숙하게 길든 것들과 결별해야 할 때다. 필요한 것은 삶의 전환, 시스템의 전환, 문명의 전환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의 확산과 인식의 전환, 그리고 개인과 사회 모두의 생태적 각성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생태적 인식과 실천의 뼈대를 세우고 새로운 지혜와 감수성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 책에서 소개한 책들을 직접 읽는 데까지 나아간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바야흐로 ‘환경 책 읽기’는 우리의 인식과 행동의 전환을 위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시작점이다.
저자

장성익

작가,환경과생명연구소소장.저술작업을비롯해대중강연,출판기획,학술연구,시민단체활동등다양한일을하고있다.오랫동안환경관련잡지와출판사에서편집주간을지내는등환경을비롯한여러주제로글을쓰고책을만들었다.인간과자연이어깨동무하며생명과삶의가치가꽃피는녹색세상을꿈꾼다.모두가자기삶의주인으로살아가는민주주의사회,모두가고루나누고함께누리는평등과연대의공동체를소망한다.앞으로삶과세상을더욱새롭고깊게보는책,‘다른생각’과‘자유로운상상력’을북돋우는글을많이쓰려고한다.
저서로는《환경에도정의가필요해》《작은것이아름답다:새로운삶의지도》《사라진민주주의를찾아라》《내이름은공동체입니다》《자본주의가쓰레기를만들어요》《다시낙타를타야한다고?》《생명윤리논쟁》《환경논쟁》《젠트리피케이션쫌아는십대》등이있다.

목차

책을내면서

1부지구에울리는비상벨
지구는살아있는생명체다......《가이아》
환경은세계사를어떻게바꾸었을까?......《녹색세계사》
생태학과환경공부의길잡이......《원은닫혀야한다》
기후변화에관한거의모든것......《이것이모든것을바꾼다》
코로나19,그이전과이후......《인수공통모든전염병의열쇠》
인간이만든새로운지질시대,인류세......《인류세》
저목소리를듣고서도핵발전을?......《체르노빌의목소리》
석유없이산다는것은......《장기비상시대》

2부굿바이,경제성장
시대의‘우상’을무너뜨린돌팔매......《작은것이아름답다》
경제발전이가난을없앤다는거짓말......《경제성장이안되면우리는풍요롭지못할것인가》
끝없는경제성장은불가능하다......《성장의한계》
자본주의너머의대안,정치생태학......《에콜로지카》
현대의모든상식을의심하라......《과거의거울에비추어》
미래는어디에서오는가......《오래된미래》
‘녹색자본주의’는없다......《환경주의자가알아야할자본주의의모든것》
생명사상과생명운동의살아있는경전......《한살림선언》

3부생명에대한예의
환경운동은이책에서시작되었다......《침묵의봄》
채식을권함......《동물해방》
숲이시와철학을껴안다......《숲에서우주를보다》
땅은인간의것이아니거늘......《모래군의열두달》
느끼고아파하고기뻐하는동물들......《소리와몸짓》
사라지는것들에경의를......《사라져가는목소리들》

4부삶의대안을찾아서
야생의자유인으로살기......《월든》
풍성하고촉촉하고둥근시간을찾아서......《시계밖의시간》
‘먹는다는것’의의미......《잡식동물의딜레마》
약자들과함께부르는사랑노래......《우리들의하느님》
과학기술을넘어‘삶의신비’로......《삶은기적이다》
페미니즘과에콜로지가만나다......《에코페미니즘》
암,석유문명의저주?《먹고마시고숨쉬는것들의반란》
뿌리내리기......《또하나의일본》

5부문학의뜰에서만나는환경이야기
내영혼에도토리를심자......《나무를심은사람》
땅에뿌리내린자의위엄......《땅의혜택》
공해병의진실을캐다......《슬픈미나마타》
늑대개벅의좌충우돌야생귀환기......《야성의부름》
‘생태적이상향’은단지꿈일까?......《에코토피아》
고래와사람이함께쓴감동의생명드라마......《지구끝의사람들》
아마존의평화는어디에?......《연애소설읽는노인》

이책에나온도서목록

출판사 서평

사람과자연의평화로운공존을추구하는삶의출발선

1부‘지구에울리는비상벨’에서소개하는책들은전지구적차원에서환경문제를바라본다.지구는살아있는생명체라는‘가이아’가설을설파함으로써근대과학의주류시각을전복한제임스러브록의책《가이아》에서시작해세계와인류의역사를환경관점에서새롭게해석하고구성한《녹색세계사》,환경이론의강령적지침을제시한‘환경교과서’의전범으로꼽히는《원은닫혀야한다》,인류가지구라는행성의진화에직접참여하게되었음을보여주며‘새로운인간중심주의’라는논점을제시하는인류세입문서《인류세》에이르기까지,지금지구에나타나는‘이상징후들’을어떻게해석하고헤쳐나갈것인지에대해연구ㆍ분석ㆍ전망한책들이다.
2부‘굿바이,경제성장’에서는환경문제의바탕에깔린산업기술사회의실체를파헤치고자본주의현대문명의급소를찌르는책들을모아소개한다.E.F.슈마허의《작은것이아름답다》와이반일리치의《과거의거울에비추어》등의책들은무엇보다주류사회가강요하는고정관념을깨는것이얼마나중요한지를일깨워주며,현대산업사회를지배하는,우리가버려야할잘못된관념들이무엇인지돌아보게한다.여기에소개된책들은한결같이주장한다.자본주의가자멸의길을가고있다.그속에서사람과자연모두파괴되고있다.우리는방향전환을해야한다.
3부‘생명에대한예의’에소개된책들은자연에좀더가까이다가가자연속생명들을들여다본다.식물과동물을넘어그것을품고있는숲과강까지찬찬히돌아봄으로써자연세계와나의연결성,그것을바탕으로한모든생명의일체성을깨닫게해준다.봄이되어도새소리가들리지않는현실을고발한,아마도모르는사람이없을대표적환경고전《침묵의봄》과채식에의강력한의지를일으키는책《동물해방》,동물들이감정이나생각을어떻게표현하는지를면밀히관찰하고연구한결과를다큐멘터리형식으로보여주는《소리와몸짓》등의책을소개한다.
4부‘삶의대안을찾아서’는환경책을읽고서결국우리가나아갈지점,행해야할바에대한내용의책들을다루었다고할수있다.자연과인간의올바른관계에대한성찰은궁극적으로단순하고소박한삶의힘을인식하고그렇게살고자노력하는데까지이를수밖에없다.“내몫이상을쓰는것은남의것을빼앗는행위”라고한권정생선생의책《우리들의하느님》과겸손하라,인내심을가지라,규모를작게하라,조심하라,천천히가라고권고하는웬델베리의《삶은기적이다》에이르면우리는먹는것과입는것,사는곳등우리삶의모든영역에서혁명에가까운변혁을이루어야한다는필연성과만나게된다.
5부‘문학의뜰에서만나는환경이야기’에서는소설을비롯한문학작품을통해환경문제를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