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가득찬세상을헤쳐나가는힘
청소년을위한통합적‘데이터’지식
제대로알아서똑똑하게활용하자!
알고리즘,AI,블록체인에서메타버스까지
데이터의탄생부터우리가즐기는데이터생활,미래데이터의발전상까지
차근차근알아보는‘데이터’의모든것
우리의일상과데이터는이제떼어놓고는생각할수없는지경에이르렀다.너무익숙해져없으면못살것같은이메일과포털사이트활용,컴퓨터게임,하루에도몇번씩들여다보는카카오톡과인스타그램,페이스북,생활의일부분이된인공지능빅데이터,플랫폼경제와블록체인,메타버스까지.데이터기술의발전은일상생활의필수기능은물론우리의상상을뛰어넘는모습을매일새롭게선보이고있다.청소년들에게도데이터는일상에서빼놓을수없는필수아이템이다.2021년조사를보면,청소년의81%가메타버스에관해알고있고,이러한데이터과학전반에관심이있는것으로나타났다.빠르게변화하는세상을헤쳐나갈청소년들이데이터를그저활용하거나즐기는데그치지않으려면,폭넓은안목을바탕으로데이터의본질을살필수있어야한다.그러려면무엇보다미래사회에서펼칠창의적시도의바탕이되는데이터에관한통합적지식이필요하다.
《지속가능한세상을위한데이터이야기》는데이터로가득찬시대를살아가는청소년들에게인류의출발과함께발전해온데이터의발전과정과현재의모습을조목조목설명하고,청소년들이열어갈미래사회의새로운모습까지가늠할수있는균형잡힌데이터교양을제시한다.
저자는컴퓨터통신이시작되던시기부터오랜기간데이터를다루는현장에서데이터기술을개발하고활용한경험을바탕으로단순한기술로서의데이터가아니라통합적인데이터이야기를전달한다.과학,기술,인문등다양한각도에서데이터를살펴보면서독자들은데이터에관해스스로익히고,체험하고,개발할수있는능력을키울수있다.각자의관심에따라데이터를활용하고구축하면서,지속가능한데이터생활을해나갈잠재력을키우는데이책은좋은길잡이가될것이다.
데이터세상을살아갈청소년의잠재력을키운다!
이책은총5장으로구성되어있다.각장을순서대로혹은자기관심사대로읽어나가면서청소년독자들은데이터에대해정리되고통합된지식을습득하고,관심분야를개발할수있다.데이터의과거와현재,미래까지익히고상상하는이러한학습은아직실현되지않은데이터의새로운활용에관한아이디어또한자극할것이다.
1장“태초에데이터가있었다!”에서는데이터의탄생과발전과정을다룬다.인류문명의발달과함께데이터의활용도발전해왔다.계산의편이성을혁명적으로바꾼0의발견,기호를사용하면서변화한사회의모습등에서알수있듯인간은데이터를활용하며자신의능력을발전시켜왔다.기호의발견은데이터의시작을보여주며,이기호를정리하고언어로활용하면서데이터는우리에게무궁무진한가능성으로다가왔다.
2장“데이터는어떻게발전해왔을까?”에서는컴퓨터가등장한이후본격적으로거론된AI에관한이야기가펼쳐진다.인간의뇌를연구하면서AI기술도나날이발전하고있다.AI는인간뇌의효율성을모방해탄생했다.데이터처리능력개발과패턴학습,프로그래밍함수인알고리즘의기본원리와포털의검색엔진까지발전한AI의현주소를익히고,미래새로운직업으로폭넓게나타날데이터전문가의가능성을함께살펴본다.
3장“우리생활속데이터는어떤모습일까?”에서는AI와함께하는일상을소개하면서계속확장되어가는데이터활용의실상을알아본다.의학,법,예술,콘텐츠등의분야에서쉽게접할수있는데이터활용의실태를생생하게그리면서,그러한기술이발전한이유와확장가능성을탐구해본다.데이터는우리가알고느끼는것보다훨씬다양한분야에서활용되고있으며,활용영역또한계속늘어갈것임을이장을통해알수있다.
4장“데이터가만든세상,데이터가만들어갈세상”에서는특별히데이터시대의학습을중점적으로다룬다.기록되어쌓이고분석되어저장되는‘데이터발자국’에서부터실제현실에서데이터가영향을미치는다양한사회문제를살펴보면서,창의성을제한하는스마트폰중독문제와학습과데이터기술의관계문제등을다양하게고찰한다.특히이장을통해청소년들은데이터를활용한미래의직업군에대해배우며새로운직업을모색해볼수있다.
5장“빛과어둠이공존하는데이터사회”에서는데이터와사회의관계를다각도로살펴본다.블록체인기술을이용한가상화폐의문제,AI의책임문제등단순히기술만을고려해서는알수없는,인문학적상상력을필요로하는문제에관해이야기한다.데이터로뒤덮인세상에서청소년독자들이민주주의와공동체문제에대해올바르게생각하는힘을기르도록돕는다.더불어미래의슬기로운데이터생활을위한마음가짐도생각해볼수있다.
책속으로
IT시대가되면서누구나정보를실시간으로접할수있게되었습니다.IT시대전에는주로데이터가연구나학문등에사용되었습니다.뉴스등에제공되는정보에는데이터가부족했어요.그런데모바일시대가오고,컴퓨터저장용량이늘고,통신속도가빨라지면서‘주어진’정보만전달하는것이아니라데이터를취합해‘새로운’정보를만들어제공하는기술이발달하게됩니다._36쪽
정보는그자체로평가할수있지만,데이터각각은아무의미를가지지못할수있습니다.예를들어,뉴스에대한클릭수데이터를생각해보세요.이클릭수가그뉴스에대해좋다는것인지,화가나서클릭한것인지,제목낚시에걸린것인지를알려주지는않습니다.그래서빅데이터알고리즘은또다른데이터와결합해평가를하게됩니다.뉴스를본시간,이모티콘반응,댓글성향등을결합하여가치를평가하는것이지요.문제는여기서조합의수가많아지게되는것인데요.각각을숫자값으로바꾸는문제,더할것인지곱할것인지의문제,각각의값에가중치를둘것인지등계속해서복잡해집니다._67-68쪽
많은사람들이하루에열시간이상을‘온라인’상태로보낸다고합니다.휴대전화를사용하거나컴퓨터를이용한시간을다포함해서말이죠.잠자는시간을빼면조용히책을읽거나산책하는시간은여섯시간밖에되지않습니다.나만의시간이그만큼부족하다는이야기입니다.이렇게연결된세상에서내가만들거나,기록되거나,누군가에의해나를‘규정하는’데이터의비중이점점더늘어가고있습니다.그런데그게진짜‘나’일까요?_130쪽
학습하는능력을살펴보았으니혁신하는능력을살펴볼까요?“많은경우,사람들은원하는것을보여주기전까지는무엇을원하는지도모른다.”스티브잡스가한말입니다.대부분의사람들은어떤필요가있더라도그냥있는대로이용합니다.하지만잡스는‘음악을언제든지인터넷을통해다운로드받아듣는방법이없을까?’같은질문을했고아이팟iPod이라는혁신적인제품을만들었습니다.‘사람들은무엇을원할까?’라는질문을먼저하고‘이런서비스가있으면좋겠다’고생각하는사람들은창의적인사업가가될수있습니다._145쪽
대학에서의전공과자격증,포트폴리오는중요할까요?기계공학,로봇공학,데이터관련학과,생명공학과등이앞으로유망한학과라고들이야기합니다.그런데이전처럼독립된학과보다사물인터넷을활용하는기계공학,교육학을잘아는로봇공학등융·복합전공이많아질것입니다.경영학과같은전통적학과에도변화가있을테고요.과거에도경영학과에서통계를다루었지만,주로회사경영에필요한회계나산업통계등쉽게구할수있는정보를바탕으로한것이었습니다.상세한소비자분석이나시기별구매패턴등보다구체적인통계는기업에꼭필요한것이지만학교에서는데이터가부족하고관련분석기술이발달하지않아가르치기가쉽지않았습니다.그런데최근에는기업경영전반에통계가영향을미치고있기때문에공부하는내용이달라지면서데이터통계를강조하고,이와관련한학과들이경영학계열내에생겨나고있습니다.문과로분류되어수학에약해도공부할수있다고생각되던경영학과가데이터처리능력을많이필요로하는상황으로바뀌고있다는이야기입니다._155-156쪽
소셜미디어의가짜뉴스(게시물)가진짜뉴스(게시물)보다여섯배는더많이전파된다고합니다.여기서전파는바로‘클릭’을의미하죠.해당게시물을클릭한사람은그게시물을보려고했겠죠?그러니가짜뉴스가범람한다는의미입니다.가짜뉴스를읽은사람들은결국바른판단을하기어렵게됩니다.시민들이가짜뉴스에의존해투표를한다면민주주의는어떻게될까요?_187-1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