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y 2: 기억의 시작 (떠나고, 기록하고, 추억하다)

The Way 2: 기억의 시작 (떠나고, 기록하고,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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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행을 기억하는 법에 대한 내용을 담은 『The Way』 제2권 《기억의 시작》. 20대 배낭여행객에서 30대의 ‘어른여행자’로, 학생 신분에서 사회인으로 위치가 바뀐 작가는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여행을 추억하는 법에 대해 담담히 써내려간다. 전문 여행 작가는 아니지만, 시간의 흐름과 자아의 내밀한 세계를 들여다보고 여행의 본질을 해석해낸 그의 글은 여전히 커다란 울림을 준다. 누구나 여행하고, SNS를 통해 여행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이지만, 《기억의 시작》은 여행하는 이유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저자

정준수

저자정준수는1983년부산에서태어났다.대학진학후40여개국을틈틈이다니며개인홈페이지에남겨온기록들을모아2008년《TheWay:지구반대편을여행하는법》을펴냈다.학부와대학원에서전기전자공학을전공했으나머리카락두께천분의일크기의트랜지스터수백만개로이루어진회로가손톱보다작다는사실을여전히믿을수없고,지구반대편에서도인터넷을하고사진을주고받는다는것은더욱신기하기만하다.현재미국에서전자공학을바탕으로신경공학·뇌공학을연구하고있지만,결국사람을행복하게하고더나은세상을만드는것은첨단기술이아니라한권의책이라고믿는다.책·음악·맥주가인생의3대필수요소이며,여행은이세가지가시너지를이루는최적화된시간이기때문에그만둘수가없다고말한다.서울말과부산말의이중언어생활을하고있는것처럼연구하는삶과여행하는자아를넘나들며이중적인생활을하고있다.

저자홈페이지|www.genijoon.com

목차

들어가며
프롤로그

특별한일상속,보통의하루
여행의무용담
후각을저장하는법Ⅰ
떠날이유,
떠나지않을이유
지구반대편을기억하는법
황금지층
여행의지명
인생사전
절정없는인생
후각을저장하는법Ⅱ
첫여행지의의미
여행의분인
선행학습
지구반대편의고향
행복단련
대체로행복
준비물
야경의의미
일상의관성

여행자와어른여행자사이,그언저리
어른여행자
숙소의경제학
‘나’사용법
특이하다
여행의주제곡
여행자의이기심
9년전의나보다
타인의취향
심심함의종말
우유부단,무죄
우리말불편사항
여행의의무
우연의음악
어쩔수없는
낮과밤의이기주의
100%의여행
공학자처럼여행하기

이상한나라의낯설고숨은이야기
이상한나라
여행자들의사치
지구의V.A.
양과질
사람구경
시간이멈춘곳
사막의마천루
사나공항
발상의전환
카트
훈자에서는비가오면채식주의자가된다
양들의지옥,양고기천국
해발5,000m의산책
직업모델
인크레더블인디아
화학적으로는더러우나정신적으로는깨끗하다
화장터의철학
미묘한관계
질서란
톱모델의화장법
이케다씨초밥의비밀

에필로그다락방의마법상자

출판사 서평

2008년《TheWay:지구반대편을여행하는법》을써낸정준수작가가9년만에써낸두번째여행서다.첫번째책이세계곳곳을여행하며그감동을기록했다면두번째책《TheWay2:기억의시작》은여행을기억하는법에대한내용을담고있다.20대배낭여행객에서30대의‘어른여행자’로,학생신분에서사회인으로위치가바뀐작가는한층더성숙해진모습으로여행을추억하는법에대해담담히써내려간다.비록전문여행작가는아니지만,시간의흐름과자아의내밀한세계를들여다보고여행의본질을해석해낸그의글은여전히커다란울림을준다.누구나여행하고,SNS를통해여행의정보를공유하는시대이지만,《기억의시작》은여행하는이유에대해되돌아보게하는힘을갖고있다.

출판사리뷰

우리가여행하는이유는무엇일까?자신이속한곳과전혀다른낯선세상과문화를구경하고,무언가깨달음을얻기위해서일까?혹은다람쥐쳇바퀴도는듯한일상을탈출해힐링하기위해서일까?또는새로운도시에발도장을찍고사진한장남기기위해무작정가고보는걸까?어떤이유에서든우리는알고있다.여행을떠나기전의걱정과여행중의고단함,여행끝의후유증까지.그럼에도우리는떠나길고대한다.각자다른이유를마음에품고서.
10여년전배낭을메고세계40여개국을여행했던정준수는이제사회의일원으로평범한일상을살고있다.그런그가여행에대해한마디로이야기한다.

“여행이나를바꾼게아니라여행이나를변하지않게해주었다.”

사람들은순수했던시절을지나나이가들어가며세상과타협하기시작한다.가족을위해,더나은생활을위해,더나은미래를위해서라는변명을들이댄다.그리고그렇게될수밖에없는세상을비난하며점차꼰대기질의중년으로변하며찌들어간다.작가는미쳐돌아가는세상속에서꿋꿋하게자신을지킬수있는것이야말로수많은여행이남긴‘기억’과그기억속에서찾게된자아라고분명하게이야기한다.

“여행은켜켜이쌓인수많은기억으로이루어진인생의지층에서유독화석이풍부한지질시대같다.지구의역사에비하면찰나의시간일지라도기후와지각운동,수량과공기성분등의조건이잘맞아떨어져수많은생명체가출현하고번성했던,그래서수억년이지난후에도끊임없이재발견되고회자되고연구되는지질학적황금시대.”

여행을작은자극으로‘불붙을’수있는연료가쌓여있는‘황금지층’으로비유하는작가의절묘한표현은여행해본사람이라면누구나무릎을치며공감할수있는문구일것이다.

행동이있어야기억,추억도존재하는법이다.동네여행이라도일단은엉덩이를들고일어나발길을옮겨야하고,벼르지만말고뒷산에라도올라야순간의‘진한’풍경이눈앞에남는법이다.행동했던여행은‘기억’과‘추억’을남기는매개체가되고,그기억은단단한뼈처럼부식되지않고오래도록남아적재적소에서되살아나지루한일상을풍요롭게한다.여행자가걷는지도위의‘길’과세상을알아가고깨우치는‘방법’의이중적인의미‘Way’에‘기억의시작’이라는제목이덧붙여진이유다.지금은떠나지못해괴로울수있지만,떠날수있었을때떠났기에기억이남는법이고,그래서더큰후회는없다.정준수작가의‘지구반대편을기억하는법’에동참해자신만의여행을기억하는법을곱씹어보는것도하나의큰즐거움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