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마주 보고 웃은 날

아빠하고 마주 보고 웃은 날

$13.01
Description
아빠에게 등불이 되고 싶다
상상책읽기교실 세 번째 권 『아빠하고 마주 보고 웃은 날』. 한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 원유순이 우리 시대 아빠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담은 동화입니다. 가정 해체와 생활고라는 극심한 어려움에 내몰리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훈이네 가정을 통해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와 우리 시대 ‘아빠’라는 존재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캄캄한 밤길을 걷고 있는 아빠에게 등불이 되고 싶다는 훈이의 천진한 동심은 잔잔한 감동을 더해줍니다.

훈이는 아주 어릴 때 엄마 아빠의 버림을 받고 보육원에서 자랍니다. 아빠는 가구 공장에서 일하다 손가락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공장이 문을 닫자 노숙자가 되어 지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집으로 돌아가라며 자신에게 동전을 건네던 아이를 보고 아들이 생각난 아빠는 보육원으로 훈이를 찾아와요. 훈이는 아빠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던 아빠가 무척 서먹하고 어색했는데….
저자

원유순

저자원유순은오랫동안초등학교교사와동화작가로일하다가지금은경기도여주산골에서전업작가생활을하고있습니다.단국대학교문예창작학과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고,경희사이버대학에서동화창작강의를하고있습니다.한국아동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방정환문학상을받았으며,지은책으로는<까막눈삼디기>,<고양이야미안해>,<돈벼락똥벼락>,<곤충장례식>,<우정계약서>등이있습니다.그중<까막눈삼디기>는10여년동안어린이책베스트셀러에올랐고,<고양이야미안해>는초등학교4학년읽기교과서에실려독자들에게꾸준한사랑을받고있습니다.

목차

아빠가궁금해
아빠와토스트
아빠는장떡이었다
등불이되고싶어
큰일을저질렀어
아파트한바퀴
어떡하지?
마주보고웃은날

출판사 서평

**행복한책읽기습관상상책읽기교실**
각자의독서수준에맞는행복한책읽기습관을통해독서력을키우고지혜의눈을밝히도록돕는상상스쿨의초등학생읽기책시리즈.

아빠에게등불이되고싶어!
훈이는아주어릴때엄마아빠의버림을받고보육원에서자라요.아빠는가구공장에서일하다손가락을잃고설상가상으로공장이문을닫자노숙자가되어지냈어요.그런데어느날,집으로돌아가라며자신에게동전을건네던아이를보고아들이생각난아빠는보육원으로훈이를찾아와요.훈이는아빠와함께살게되었지만오랫동안떨어져살았던아빠가무척서먹하고어색했어요.그래서아빠를보고환하게웃기는커녕하고싶은말도제대로못했지요.
아빠는불편한몸으로길거리포장마차에서토스트장사를시작해요.하지만아빠의노점은곧단속반에의해철거되고,체험학습비를내지못해걱정하던훈이는끝내빈교실에서선생님의지갑에손을대고마는데…….

결핍과허물을감싸안는가족의사랑과천진한동심이전하는잔잔한울림
최근경제가어려워지면서하루아침에일터를빼앗기고가정에서도설자리를잃고있는아빠들이늘고있습니다.아빠란존재는우리에게어떤의미일까요?그저돈을벌어다주는기계일까요?그래서돈을벌지못하면아빠도아닌걸까요?
이동화속에는이런아빠가나옵니다.직장을잃고길거리노숙자로지내다가아들이자신의캄캄한앞길을밝혀줄등불임을깨닫고보육원에서아들훈이를찾아와아들을위해살리라마음먹은아빠.아빠는아들이있어살아갈용기가생겼습니다.
하지만세상은아빠와아들에게그리녹록한삶을허락하지않습니다.아빠의포장마차가단속반원들에게부서지고체험학습비를내야했던훈이는돈을훔치게되었으니까요.결국훈이는옷주머니에두었던돈을들키게되자아빠에게모든것을털어놓습니다.그런훈이를매질할수밖에없었던아빠는타는가슴으로아들을꼭끌어안아주지요.훈이는그런아빠를더없이든든해하며아빠에게등불이되고싶어합니다.외적인조건과물질적결핍따위는가족에대한사랑앞에서아무런장애가될수없었던것이지요.

그늘지고소외된아이들을향한작가의따뜻한시선
교단작가에서출발한대한민국대표동화작가원유선은초등학교교실을배경으로그늘지고소외된아이들에대한따뜻한시선이녹아있는작품들을많이써왔습니다.특히폭넓은사회의식을바탕으로우리사회의이슈가될만한여러크고작은문제들을소재로하여글을썼지요.<아빠하고마주보고웃은날>또한어려운시대상황에대한인식이밑바닥에깔린작품입니다.작가는지금까지너무많은희생을해온우리시대아빠들을위로하면서,열악한현실가운데서도마음만은밝고속이꽉찬아들훈이의이야기를담백한언어로섬세하고따뜻하게그리고있습니다.그림작가한지선특유의자유분방한선과절제된색처리는캐릭터들에생동감넘치는개성을부여하고자칫어둡고무거울수있는분위기를경쾌하게살려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