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마지막 햇볕으로 꽃을 피우는 시기 (제2시집)

지금은 마지막 햇볕으로 꽃을 피우는 시기 (제2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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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윤병화의 두 번째 시집 『지금은 마지막 햇볕으로 꽃을 피우는 시기』는 전작 『산과 나』 이후 10년 만에 펴낸 시집이다. 6부로 나누어진 84편의 시는 아마추어적이기에 더욱 순수함이 돋보이는 시들이다.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번 시집은 인생 제2막을 사는 사람들이 흔히 느낄 수 있는 시간에 대한 소중함이 아름답도록 깊게 나타나 있다.
젊은 날 타향을 떠돌다 늘그막에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자연을 벗하며 사는 저자의 시는, 그래서 현대판 귀거래사요 전원교향곡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런 모습의 삶은 어쩌면 퇴직자들의 공통된 로망일지도 모른다.
한 생을 돌아 이제는 삶의 여유를 찾고 자연을 관조하면서, 깊은 사색 속에서 길어 올린 저자의 시는 분명 우리를 위로하기에 충분하다.
저자

윤병화

·충주변방시골에서태어남
·교원대대학원국어교육과졸업
·오래간교직에종사함
·90년동인지『서림』에처음시를발표
·진선미(眞善美)의가치를추구하며살아옴
·현재책읽고꽃가꾸며여행으로소일함
·시집『산과나』,『낮은소리를내는사람은』(공저)
·수필집『향촌사계』외2권
·괴산제월대에서낙서재(樂書齋)를짓고삶

목차

자서(自序)…7

1.슬픔을남기지않는
슬픔을남기지않는…15
슬픔이나를찾아와…16
기쁨이란…17
내슬픔으로…18
슬픔의지혜…19
고독에기대어…20
가을에는잠시…21
물음…22
어머니의사랑앞에…23
옆사람에게주는편지…24
결혼을하여산다는것은…26

2.그리움이라는거
그리움이라는거…29
선언…30
그가나에게…31
퇴직후…32
나를버리고자연앞에서다…34
자유란무엇인가…36
아내의왕…38
나의왕비…39
비오는날에는수덕사에가고싶다…40
가난한날에대한그리움…41
귀향문답…42
그대로있어줬으면좋겠네…44
세상에진빚많아…46
추억…47
내답은…48

3.별꽃
별꽃…51
별농사를지으며…52
대화…53
창백한푸른점…54
봄밤의산수도…56
반달의꿈…57
하늘꽃…58
산…59
산앞에서…60
산과나…62
산에게물어보네…63
탄식…64
벼랑에핀꽃…65
두고온꽃…66
다시피는꽃…67
어둠의가르침…68

4.내게남은좋은것하나
내게남은좋은것하나…71
동해…72
내마음이바다를그리는것은…73
동해에가면…74
섬…75
먼바닷가에서는…76
동백정을떠나며…77
함께하는바람…78
풍요로운삶…80
내가한괜찮은일하나…82
충고…84
이별…85
여울물소리…86

5.강을보며사네
강을보며사네…89
과원부근…90
향류원소일…91
밤줍기…92
꽃에게물으면…93
겨울나무사이마다…94
봄이면오는친구…95
가는새…96
나뭇가지와새…97
내가기다리는것들은…98
밀회…100
매화…101
비를따라산다…102
먼고향…103
서재로의초대…104
서재에서…105
책과글…106
젊음으로죽는다는거…107
두엄더미…108
유언…109

6.노르웨이가그리워
노르웨이가그리워…113
블레드에서…114
푸시킨동상앞에서…115
넵스키대로에서…116
나무의나라…117
스페인하늘의한점구름이고싶다…118
그강가가그리워…119
미국에와서…120
워즈워스의고향에서…121

후기…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