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광년의 사랑 (김익진 시인의 과학 에세이 | 양장본 Hardcover)

수백억 광년의 사랑 (김익진 시인의 과학 에세이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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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익진 시인의 과학 에세이 『수백억 광년의 사랑』은 시인이자 교수, 공학박사인 김익진의 첫 에세이집으로서, 우주 과학에 대한 깊은 사유로 우리 삶을 성찰하고 사색한다. 우주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인간 존재의 증거를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저자는 민들레 꽃씨보다 더 미미하지만, 기억하고 기록해두고 싶은 것이 암흑보다 더 많아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우주의 역사는 약 137억 년. 빅뱅에서 공룡시대까지 줄을 그으면 줄 하나가 백만 년이고, 그 안의 작은 점 하나가 우리 인류의 역사다. 우주 역사에 비하면 아주 작은 한 점에 불과하지만, 우리들의 만남은 137억 년의 시간을 기다려 온 소중한 인연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의 역사는 곧 우주 역사의 한 장이기 때문이다. 방 한 칸도, 고층 아파트도 풀 한 포기도 모두 우주다.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모두 별의 먼지에서 왔다가 재로 돌아가는 온전한 우주인 것이다.
저자

김익진

경기도가평출생으로독일에서재료공학을전공했다.문단에는2007년『월간조선』으로등단했으며시집『회전하는직선』,『중력의상실』,『기하학적고독』,수필『수백억광년의사랑』등을출간했다.현재한서대학교항공신소재공학과교수다.

목차

프롤로그:반쯤은시적인

1부:시작과끝

시작과끝
우주의탄생
회전하며직선으로
시간이란놈
나는왜여기에있는가?
블랙홀,뜨거운몰입
은하수,성야고보의길
별,우리의고향
모두과거의빛
거기누구없나요?
인연,우린처음부터하나였다
현재를함께할수있을까?
암흑에너지
소우주,인간
무한,자아의경계는없다

2부:중력과은총

중력과은총
태양,우리의노잣돈
달,피안으로가는문
지구,푸른행성
일식,거룩한합방
지구가사나운날
하늘시작
무지개,천국문의바코드
노을,지구가도는것이다
여명,하루를스캔한다
비가내린다
밤은왜어두운가?
봄,최초의봄
대지,모두땅에서나왔다
파장,대지를가득채우다
물,성스러운결합

3부:흔들림

길위에서
흔들리며산다는것
꽃눈물
사랑이란놈때문에
그리움,이성의한계
이별,그리간단치않은
그림자,뒷모습
지성의빈곤
집착,검은담즙
열정,살아가는이유
미인,단지잘빚어진화학
시인,견자

출판사 서평

책속에녹아있는저자의혜안에귀기울여보자.
“시공간속에한번스쳐간시간과바람은다시돌아올수없다.
모든것이매순간최초이고마지막이다.
1초전의내가1초후에내가아니듯변화하고있다.
유한한삶의시간을기준으로하면우리는언제나헤어지는중이다.
우리는급변하는매트릭스하드웨어속에서홀로그램적삶을살고있다.
인류는하나의운명이고,태양은앞으로50억년간사용할우리들의노잣돈이다.
태양계는만류인력법칙아래치밀히짜인자율주행시스템으로운항한다.”

아직까지우주에서생명체가살고있을것으로추정되는곳은여기이곳,지구라는행성밖엔없다.소중한이곳에서의삶을우주적으로조망해보면,우리주위에보이는풀한포기,벌레하나,돌한조각속에서도아름다움을발견할수있으며,현재나와관계를맺고있는사람들과의관계속에서도신선한바람의허밍그리고결코소홀히지나칠수없는인연의주파수를느낄수있을것이다.
저자는거시적인시선으로우주의섭리를성찰하고,성찰후의깨달음으로우리주변의삶을미시적으로들여다본다.눈에보이는것중무엇하나소중하지않은것이없다는영원한진리를새로운각도에서관찰해,그내용들을조곤조곤우리에게들려준다.그걸들을수있는기회를뒤로미루지않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