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수제비

꽃잎 수제비

$11.00
Description
이 책은 2014년 《아동문학세상》으로 등단한 이후, 무궁화문학상, 한국안데르센문학상을 비롯하여 제18회 황금펜아동문학상(2021년)을 수상한 역량 있는 동시 작가 서담 시인의 다섯 번째 동시집이다. 등단 후 7년 동안 다섯 권의 동시집을 펴낸다는 건 맑고 깨끗한 동심이 시인의 마음에 자리해 있다는 증거이며, 동시에 대한 시인의 대단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제1부 앞에 실린 다섯 편의 동시가 황금펜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군더더기 없는 짧은 동시가 마음에 바로 와 닿는 특징이 있다.
61편의 동시를 5부로 나누었는데, 제1부에서는 밝고 긍정적인 동심을 만날 수 있고, 제2부에서는 성실하고 생각이 깊은 동심을 만날 수 있다. 제3부와 제4부에서는 자기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마음을 줄 줄 아는 성숙한 아이의 모습이 보이고, 제5부에서는 코로나로 상처받은 이웃을 돌아보는 세심한 아이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것처럼 이 책에 실린 동시를 읽으면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져서 겨울 추위를 거뜬히 이겨낼 만큼 건강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서담

2014년《아동문학세상》으로등단하였고,무궁화문학상,한국안데르센문학상,제18회황금펜아동문학상을수상하였다.그간펴낸동시집으로『낑낑거리는강아지』,『아하,그렇구나!』,『가슴에찍힌사진』,『하늘로달리는버스』가있다.

목차

저자의말

제1부

꽃잎수제비8
계단11
돌멩이의소원12
나이테13
봉사활동14
연못15
강아지풀16
천둥17
비구름18
슈퍼맨동생19
난행운목20
연21

제2부

말이달린다24
하루25
비,청소하는날26
눈27
습관28
흙29
똥130
똥231
단풍잎은32
숫자여덟33
성적표34
사이35
달걀엄마36

제3부

소문39
재개발40
진눈깨비42
성장프로그램43
풍경화한점44
텃새45
야!우리집이다46
벽시계의대답47
오늘,오늘뿐48
질경이재기49
보름달50
북새구름51
축구공52

제4부

분홍꽃이모티콘54
성난파도55
우리집에다있다56
하얀민들레의작전57
창호지에핀꽃58
목화구름59
거미60
생각하는섬62
믿을만한녀석63
빈자리를메우다65
쥐불놀이67
친절한아저씨68

제5부
2021년5월5일70
마음까지가린다71
외계인72
그집이야,그집73
바다74
확진자가된아빠75
봄을갈아엎는다76
빨간백신77
할아버지의전화기78
마스크줄79
누구지?80

해설_조물조물새로운동시의맛_이성자82

출판사 서평

해설을담당한이성자교수는〈황금펜아동문학상〉수상을축하하며그의동시를이렇게소개한다.
“한마디로동시가재미있고새롭다는느낌이에요.이런느낌이라면아이들이당장휴대폰을내려놓고새로운맛이나는동시를소리내어읽을것같아요.시인만이느낄수있는상상력,그림처럼생생하게다가오는발견이눈부셨거든요.동시들마다시인의따뜻한마음이고스란히담겨있어서,긴글을읽기싫어하는요즈음아이들에게주는멋진선물같았어요.”
표제작품「꽃잎수제비」를읽어보면시인만의독특한시선이느껴져수제비한그릇을정말맛있게먹은후,한그릇더먹고싶어입맛을다실때의느낌이든다.

목련나무가
수제비반죽을

뚝뚝
떼낸다

새하얀반죽이
떨어질때마다

바람이
긴주걱으로
휘휘젓는다
-「꽃잎수제비」전문

봉사활동나간아이가침을꿀꺽삼키면서“내가먹고싶어도/남의입에/넣어주는것”이봉사라고말할때는‘어쩜!’하는감탄사가나온다.똥을“냄새나는찌꺼기”를가지고나오는“몸속미화원”으로표현한동시를읽을때는마치마음의찌꺼기가빠져나가는듯마음이밝아지는것을느낀다.
“어린이독자들이들고있던휴대폰을내려놓고동시집을읽어나가길간절히바라며,어렸을때엄마가끓여주셨던수제비처럼맛있는꽃잎수제비한그릇을조심스럽게내놓는다.”는저자의말처럼,한편한편읽다보면나도모르게빠져들어시집을끝까지다읽은후에야비로소늘한몸으로있던휴대폰이손에서떨어져나간사실을알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