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이 왜곡한 한국사의 장면들 (국어사전으로 한국사 공부하기 | 국어사전 속 한국사 용어와 인물들)

국어사전이 왜곡한 한국사의 장면들 (국어사전으로 한국사 공부하기 | 국어사전 속 한국사 용어와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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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국어사전 비판서인 동시에 한국사 공부 길라잡이.
국어사전에 등재된 한국사 용어 풀이의 오류를 바로잡고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밝힌다.
사전은 사전다워야 하며, 국어사전이 낱말 창고가 아닌 오류 창고가 되어서는 안 된다.

금와왕이 유화부인을 아내로 맞이했다고?
연개소문이 안시성에서 당태종을 물리쳤다고?
문익점이 붓대 안에 목화씨를 숨겨온 게 맞을까?
‘정도전의 난’이라는 용어는 문제가 없을까?
논개의 성은 정말로 주씨일까?
김두한이 노동운동을 했다고?

정확성이 생명인 사전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실려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어대사전 안에 한국사 관련 표제어와 인명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담겨 있다.
문제는 수록 항목에 대한 풀이에 잘못 기술된 내용이 무척 많다는 사실이다.
부정확한 정보에 바탕을 두었거나 아예 사실과 정반대로 기술한 풀이들을 단순한 실수로만 보아넘기기는 어렵다. 역사 기록이란 엄정한 사실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사실과 국어사전의 풀이 역시 엄밀함과 정확성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

국어사전에 실린 풀이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을 찾아 일일이 비교해 보았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오류를 지적하는 데만 머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체적인 배경 설명도 덧붙였다. 국어사전 비판서인 동시에 한국사 공부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책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박일환

1997년『내일을여는작가』에시추천을받아등단.시집『등뒤의시간』,『귀를접다』,청소년시집『우리들의고민상담소』를비롯해『청소년을위한시쓰기공부』,『진달래꽃에갇힌김소월구하기』와『국어사전에서캐낸술이야기』,『맹랑한국어사전탐방기』,『문학시간에영화보기1.2』,『문학과영화로만나는아프가니스탄』,『시를즐기는법』등여러책을썼다.

목차

책을내며·7

1.근대이전의역사

부여라는나라를둘러싼이야기들·12
연개소문과안시성·16
화랑(花郞)과원화(源花)·23
신라의여왕들·27
일본으로건너간백제인들·33
평제탑과소정방·38
북망산에묻힌흑치상지와고선지·42
삽혈동맹(歃血同盟)·47
거란의침입을물리친고려·51
묘청을죽인사람·60
무신정권의최후·63
기황후를둘러싼인물들·67
심양왕이라는존재·71
문익점과목화·77
이방원과왕자의난·81
채홍사와채청사·89
무오사화와갑자사화·94
진주성전투와논개·103
선조의막장아들삼형제·110
이순신장군과함께한사람들·116
순통과불통·121
차상(次上)과차하(次下)는몇등급일까?·125
옷을못입는병·131
사도세자의평양원유사건·136
상찬계와양제해의모반·140
조선시대의천주교탄압·144
장패(藏牌)와회동좌기(會同坐起)·151
황제의나라와제후의나라에서쓰던말들·154
전란때이상하게죽은사람들·160


2.근대이후의역사

국권찬탈의시초가된한일의정서·168
보안회의황무지개척권반대운동·173
외국어를가르치던근대학교들·176
을사오적처단에나선기산도·180
보민회와제우교·185
사회교화사업의본질·190
안창호선생이만든단체들·194
경학사와신흥무관학교·200
흰옷을버리라고?·206
국채보상운동과물산장려운동·211
식민지시기의구호제도·216
카드에도계급이있다?·222
기생들의파업을불러온조흥세·226
서북청년회·229
실향사민이라는말·233
유엔묘지와적군묘지·238


〈부록〉
1.행적을다르게기술한사람들·244
2.사망이유가잘못기술된사람들·255
3.엉뚱한날에사망한사람들·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