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World or None 하나의 세계, 아니면 멸망

One World or None 하나의 세계, 아니면 멸망

$16.80
Description
천재들의 브레인스토밍 〈ONE WORLD OR NONE〉 한국어판 최초 출간!
아인슈타인, 닐스 보어 등 무려 7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참여한 전설의 출판 프로젝트!
트리니티 실험, 히로시마, 나가사키… 인류사 최고 천재들이 인류사 최대 사건을 말하다!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이 떨어지고 불과 몇 달 후, 핵분열의 막대한 에너지 분출을 마침내 세상에 선보인 과학자들과 오펜하이머를 필두로 한 맨해튼 프로젝트의 주역들은 미국 과학자 협회(The Federation of American Scientists)를 긴급히 결성하여 한자리에 모였다. 인류가 불현듯 손에 쥐게 된 이 막대한 힘의 바탕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있으며, 앞으로 그 힘이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대중의 언어로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 그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고찰하기 시작한다. “과연 우리는 이 힘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게 아인슈타인, 닐스 보어, 어빙 랭뮤어, 해럴드 유리, 아서 콤프턴과 같은 당대의 노벨상 수상자들과 이후 노벨상을 수상한 유진 위그너, 한스 베테, 그리고 퓰리처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언론인 월터 리프먼, 현역 미 공군 참모총장 H. H. 아널드, 원자 폭탄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오펜하이머 등은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 “One World or None”, 하나의 세계, 아니면 멸망! 이제 그들의 강렬한 메시지를 최초의 한국어판으로 만나 보자!

저자

알베르트아인슈타인,J.R.오펜하이머,닐스보어

알베르트아인슈타인은1921년에노벨물리학상을수상하였으며아마도역대과학자들중가장위대한인물로손꼽힐것이다.1939년가을에그가루즈벨트대통령에게우라늄프로젝트가능성을서술한편지를보냈고,이후미정부에서해당업무가착수되었다.

목차


추천_아서H.콤프턴
서문:과학과문명_닐스보어
1만약폭탄이통제불능지경에이르게되면_필립모리슨
2이것은별과함께이어온오래된이야기다._할로섀플리
3원자시대의뿌리_유진P.위그너
4새로운힘_게일영
5신무기:서서히옥죄이는나사_J.R.오펜하이머
6원자시대의공군_H.H.아널드
7방어는불가능하다._루이스N.리데노어
8은밀한전쟁에도입된신기술_에드워드U.콘던
9위기는어디까지왔는가?_프레데릭자이츠주니어&한스A.베테
10원자군비확장경쟁과대책_어빙랭뮤어
11그래서결론이뭘까?_해럴드C.유리
12사찰제도로군비경쟁을방지할수있을까?_레오실라드
13원자에너지의국제관리_월터리프먼
14출구_알베르트아인슈타인
15생사가걸린문제다._미국(원자)과학자협회
부록:2007년판서문_리처드로즈

출판사 서평

제2차세계대전이후의세계,그도전과전망이한권의책으로응축된다

전쟁의시작과과정은복잡다단했지만,전쟁의끝은단순했다.방어불가능한무기,그등장은강렬했고모두가숨을죽였다.누구도말문을떼지못하던그때,두려움을애써밀어내며입을여는사람들이있었다.바로그무기를탄생시킨장본인들이었다.그들은“사용설명서”를작성해야한다는의무감을느꼈다.이전례없는힘을인류가어떻게다루어야하는지,그들조차막막했지만각자의지성을최대한짜내어한권의책으로묶어낸다.이렇게출간된『OneWorldorNone하나의세계,아니면멸망』은첫출간된1946년당시100,000여권이라는판매고를올리며센세이션을일으켰고무차별적인핵무기확산을막는데결정적인역할을한다.대중의언어로,핵분열이라는막대한에너지분출을가능케한과학적원리부터차근차근설명하고있는이책은군사전략의영역으로,국제정치의영역으로거침없이이어진다.당대최고지성들의난상토론이고스란히녹아있는페이지들을넘기다보면미래를그대로예견한그들의통찰력에,때로는시대적한계에갇힌순진함에현재독자들로하여금많은생각들을불러일으킨다.

그러나분명한것은모든것을뒤바꿀압도적인힘을맞닥뜨린가운데,한자리에모여위기를극복하기위한토론을벌이고있는그들의모습이현시대최대변혁을예고하는인공지능의개발속도에대해말하고있는우리에게큰영감을준다는사실이다.히로시마에원자폭탄이투하되고불과몇개월뒤에이뤄진이런신속하고진지한토론덕분에제2차세계대전이후UN의사찰활동과강대국간의군비감축협상등,현재우리가알라고있는세계질서의기본체계가갖춰질수있었다.지금의시점으로보면다소순진하고낭만적으로보이는세계정부구성에관한강력한촉구마저도현재의우리에게스스로를돌아볼수있는시사점을던져준다.“원자폭탄이후의세계는어떻게진행되어왔으며,당대최고지성들이내놓았던해결책들중성취된것은무엇이고좌절된것은무엇인가?”,“과연우리는미래를위한준비가되어있는가?”

과학,밀리터리,국제정치…각각의마니아들을위한종합선물세트!

아인슈타인,닐스보어,어빙랭뮤어,해럴드유리,아서콤프턴과같은당대의노벨상수상자들과이후노벨상을수상한유진위그너,한스베테,그리고퓰리처상을수상한전설적인언론인월터리프먼,현역미공군참모총장H.H.아널드등『OneWorldorNone하나의세계,아니면멸망』에참여한저자들의면면은과연당대최고의지성들이라칭할만하다.여기에더해맨해튼프로젝트에직접참여했던캐서린웨이와제2차세계대전당시미군의비밀간행물제작을주도했던덱스터마스터스가편집자로참여하여각각의저자들이강조한요점들을유기적으로배치하는데성공하였다.일례로“이것은별과함께이어온오래된이야기다”라는제하의장에서는태양광을측정하려는노력이지질학자들의화석채취를거쳐어떻게핵분열발견으로이어졌는지매우흥미롭게알려주면서과학마니아들의지적호기심을이끌고있다.

이어“원자시대의공군”이라는제하의장에서당시미공군의현역참모총장이었던H.H.아널드장군이실무자입장에서풀어놓은원자폭탄이후의무기체제에대한전방위적분석은제2차세계대전후군사전략을세밀하게보여줌으로써밀리터리마니아들에게압도적이고전문적인재미를선사할것이다.또한퓰리처상수상자월터리프먼이기술한“원자에너지의국제관리”에서조약,전쟁협약,국제연맹규약등의위반에대한책임을익명의공동체집단인국가가아니라그행위를한당사자개인에게지우게하는원칙”이국제사회전반에자리잡혀가는과정을보면,현재우리가살고있는세상의질서가어떤이념을기반으로하고있는지에대한관점이활짝열리게될것이다.이모든통찰이한권으로묶인『OneWorldorNone하나의세계,아니면멸망』!당신도이책이왜희대의명저인지직접체험해보기를바란다.

닐스보어vs.아인슈타인,천재들의브레인스토밍!

『OneWorldorNone하나의세계,아니면멸망』의편집자,캐서린웨이와덱스터마스터스는편집자전언에서이렇게밝히고있다.

“원자재앙을어떻게피할까하는문제는아직도우리에게매우생소한분야이다.현재로서는임시방편들외에제대로된해결책을기대하기어려운상황이며,그임시방편들이좀더구체적이고명확해지기를바랄수밖에없다.다음장부터는이문제에대한일반적인접근방법들이제시된다.저자마다접근방법이다르며일부의견은정반대관점을취하고있다.그러나이는유익한토론과논쟁의출발점으로볼수있다.모든저자가동시에한가지의견만을가져야하는것은아니다.그러나다같이‘하나의세계’를염원하고있으며,그뜻을이루기위하여여기에제시된제안들을공정하고신중하게고려할것을촉구하고있다는점에서모든저자가한마음한뜻이다.”

이들이밝힌바와같이『OneWorldorNone하나의세계,아니면멸망』에는저자들간의다른관점들이숨김없이드러나있다.이를테면,국제질서에대한아인슈타인의관점은다소과격하지만구체적이다.

“앞서서술된개요가현재우세한군사강대국들에게지나치게지배적인역할을부여한다는인상을줄수도있다.그러나나는이러한과업의본질에내재된문제보다는훨씬더심각한장애물들을피하기위하여,신속한현실화를목표로이난제를이해시키고해결책을제시하고자노력하였다.크고작은‘모든’국가들보다는최고의군사강대국들끼리사전협약에도달하는편이한결수월하다.모든국가에서선발된대변자조직은워낙서투른매개체인지라,사전결과를신속하게도출하는데에도애를먹을것이뻔하기때문이다”

이에비해닐스보어의관점은온건적이지만다소모호하다.“물론이것은지금까지국익을보호하기위하여반드시필요하다고여겨졌던장벽이제거되어야만한다는뜻이지만,전례없는위기에맞닥뜨린지금,바로그장벽이공동안보를방해하고있으므로이는합당한조치이다.이위태로운상황을바로잡기위해서는모든국가의선의가필요하다.또한문명사회에치명적인위협이될지모르는문제를해결해야만한다는점을명심해야한다.우리는확고한기반을모색해세계안보에앞장서야하며,이는기본인권을수호하기위하여단결하였던모든국가들이현재만장일치로의견을전하고있는부분이다.”

두위대한과학자가양자역학이외의영역에서도스타일상이처럼묘한대립점에서있는것이무척흥미롭다.그런데이런대립점은한인물속에서동시에존재하기도한다.바로오펜하이머!원자폭탄의등장에가장주도적인역할을했던그가쓴5장“신무기:서서히옥죄이는나사”를보면원자폭탄이보여준가공할만한파괴성에대한경계과동시에참신함으로가득찬과학적성취에대한자부심이은밀하게읽히는듯하다.이처럼인류사최고천재들의내면까지살필수있는『OneWorldorNone하나의세계,아니면멸망』는과학에세이의정점으로서,지적모험을떠나고싶은이들에게놓칠수없는한권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