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세계 최초의 안락사 합법화국 네덜란드는 어디까지 가 있나?
의학, 법률, 사회, 윤리를 넘나들며 전방위로 펼쳐지는 지적 모험의 최전선!
의학, 법률, 사회, 윤리를 넘나들며 전방위로 펼쳐지는 지적 모험의 최전선!
2002년 4월 1일, 네덜란드는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비범죄화”했다. 네덜란드식 안락사법은 삶의 마지막 단계를 두고 사회적 이해당사자들이 치열하게 논쟁한 끝에 점차 형성된 결과물이었다. 정치인들은 이러한 사회적 합의가 확립된 이후에야 비로소 나섰고, 입법자는 그 합의를 법률로 봉인했을 뿐이다. 그러나 그 합의는 완성이 아니다. 오늘날에도 네덜란드 사회는 안락사의 경계와 조건을 놓고 활발히 논쟁하고 있으며, 그 논쟁은 법의 윤곽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우리는 어떠한가? 외면만 하고 있는가? 이 책 『우리에게 안락사가 온다』는 아이러니하지만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죽음”의 문제를 정면에서 바라보게 할 아주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우리에게 안락사가 온다 (특권적 연민과 완결된 삶 사이에서)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