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기적

조용한 기적

$15.00
저자

박주월

저자는사회복지현장에서잠시나마사람들의고통을마주하여살아왔다.또한대학에서사회복지를가르치며인간의삶과고통,그리고회복의의미를고민해왔다.그의삶은화려하지않았지만고난을통과하며신앙속에서다시일어선한사람의기록이다.

목차

제1부:무너짐
1-1.그날의불길
1-2.금이간삶의기둥
1-3.아픔을대신살수있다면
1-4.어린날의고독
제2부:버팀
2-1.군생활과흩어진닭들
2-2.사막위에핀꽃-결혼
2-3.책임이라는이름의무게
2-4.눈물로드린기도
제3부:붙드심-흔들리면서도놓지않았던시간
3-1.요양원에서사회복지를처음만나다
3-2.학생의신분과경복궁역에서봄비
3-3.교수임용
3-4.살아남은자의책임
제4부:통과자의고백
4-1.고난은설명되지않는다
4-2.신앙이붙들어준세월
4-3.산다는것의의미
4-4.일흔,다시쓰는나의인생

출판사 서평

"고난은설명되는것이아니라,견뎌냄으로써증명되는것이다"
불길과절망의터널을지나'감사'라는기적을일궈낸한지식인의절절한고백

인생이라는망망대해에서거친파도를만나지않는삶이어디있을까.하지만그파도에휩쓸려사라지지않고,오히려그물결을타고넘으며자신의존재를증명해낸기록을마주하기란쉽지않다.여기,스스로를'특별하지않다'고말하지만그누구보다특별한인내의시간을통과해온한남자의이야기가있다.
〈조용한기적〉은1974년친구둘을앗아간비극적인화재사고에서시작된다.타지않고남겨진'천명찰'하나를손에쥐고평생을'살아남은자의책임'으로살아온저자는,IMF라는경제적파산과백일된딸의중환자실투병,그리고지적장애라는가혹한현실앞에서도결코'삶'이라는끈을놓지않았다.
이책은단순히과거를추억하는회고록이아니다.
ㆍ첫째,고난의정면돌파를보여준다.저자는고통을피하기위해도망치지않았다.군전차부대에서,요양원현장에서,그리고늦은나이의박사과정과교수임용에이르기까지,그는상처입은자만이줄수있는진정한위로가무엇인지몸소증명해낸다.
ㆍ둘째,'가족'이라는기적을노래한다.말없이곁을지켜준아내와존재자체로삶의이유가된딸에대한고백은독자의메마른감성을적시며,우리가잊고살았던'가장가까운행복'의가치를일깨운다.
ㆍ셋째,신앙의본질을묻는다.기적은하늘에서뚝떨어지는요술이아니라,무너진자리에서다시일어설힘을얻는'버팀'그자체임을저자는나지막한목소리로들려준다.
경복궁역에내리던봄비처럼잔잔하지만묵직하게스며드는이글은,지금이순간에도자신만의고난을통과하고있는모든이들에게건네는따뜻한손길이다.
"아,저사람도견뎠구나."책을덮는순간,독자들은저자가던지는이담담한위로속에서다시시작할용기를얻게될것이다.무너짐은끝이아니라새로운설계의시작이며,우리의흉터는머지않아빛나는훈장이될것임을이책은'조용히'증명하고있다.